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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추천 도서(512) 모택동선집 - 모택동


 

 

1. 책 소개

 

유격전술 에서부터 대중조직 방법, 토지개혁 방법, 민족통일전선의 형성과 구상, 신민주주의 의론, 사상개조운동, 실천론과 모순론에 이르기까지 중국혁명의 각 시기에 있어서 모택동의 주요한 사상을 집대성한 책.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하고 문화혁명을 발동한 공산당의 최고지도자 모택동 사상을 초기(1911-1920)와 중기(1921-1957) 그리고 후기(1958-1976)로 나누어 설명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 저자 소개

 

모택동은 호남성 상담현 소산층에서 1893년에 태어났다. 1911년에 상향성중학교에 입학했으며 동시에 혁명군에 입대했다. 그로부터 약 10년후인 1921년에는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에 호남대표로 출석했고, 1949년에 비로소 국가주석, 혁명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추앙됐다. 그리고 그 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했다. 그는 이후로도 여러가지 범국민적인 운동을 일으켰고 수많은 정치이론을 고찰했는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오판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스스로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정인과 지인들에게 때로는 격정적이고 때로는 유머러스한 편지글을 보내곤 했는데, 특히 역사적인 사건을 앞에 둔 시점에는 시를 써서 굳건한 결의를 다지거나 어수선한 마음을 달랬다. 그래서 그의 편지나 시를 읽다보면 그의 인간적인 면이나 역사적 상황의 긴박한 정세 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모택동은 1976년 9월 9일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3. 책 속으로

 

중국의 혁명고조가 곧 닥쳐올 것인지 아닌지를 묻는다면, 그것은 혁명의 고조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모순이 정말 발전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자세히 관찰한 뒤에야 확답할 수 있는 것이다. 국제적으로 제국주의 상호간, 제국주의와 식민지간, 제국주의와 자국의 무산계층간의 모순이 발전하고 있는 이상, 제국주의는 중국을 탈취해야만 한다고 하는 필요성을 더욱 절박하게 느끼게 된다. 제국주의간의 중국에 대한 쟁탈이 일단 절박하게 되면 제국줄의와 전중국간의 모순, 제국주의자들 상호간의 모순이 동시에 중국 경내에서 발전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중국의 반동적 통치계급 각 계파간의 대립이 나날이 확대되고 격화되는 혼전을 조성하게 될 것이며, 또한 그 모순이 나날이 발전하게 된다. 반동적 통치세력 각 계파간의 모순, 군벌의 혼전에 따라 나타나는 것은 조세의 증가이고, 조세의 증가는 광범한 납세자와 반동적 통치계급간의 모순을 나날이 발전시키게 된다. 제국주의와 중국 민족공업간의 모순에 따라 나타나는 것은 중국의 자산계층과 중국 노동계층간의 모순을 발전시키게 된다. 즉 중국의 자본가는 노동자에 대한 필사적인 억압과 착취에서 자기들의 출로를 찾게 되고, 중국의 노동자는 이에 저항하게 된다. 제국주의의 상품에 의한 침략, 중국 상업자본의 침식, 막중한 정부의 조세 등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은 지주계층과 농민간의 모순이 가일층 심각화 된다는 점이다. 즉 소작료와 고리대에 의한 착취가 더욱 가혹하여지고, 그에 따라 농민은 더욱 더 지주를 증오하게 된다. 외국 상품의 압박, 광점한 노동 대중의 구매력의 고갈, 정부 조세의 증가 등으로 인해 국산품 상인과 독립적 생산자는 파산 일로를 걷게 될 것이다. 반동정부가 군량과 비용이 부족한 조건하에서도 무제한으로 군대를 증가하고, 또 이에 따라 전쟁의 횟수가 갈수록 늘어 병사들이 계속되는 곤경에 빠지게 될 것이다.

국가 조세의 증가, 지주의 소작료 및 이자의 인상, 전쟁으로 인한 재난의 확대 등으로 인해 재해와 도적들이 전국적으로 만연되어 수많은 농민과 도시빈민들은 아사 직전에서 신음하게 된다. 돈이 없어서 학교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수많은 재학생들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될 우려가 있고, 생산이 낙후해져서 수많은 졸업생들은 취직할 가망이 없게 된다. 만약 이상의 모순들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중국이 얼마나 한심한 국면에 처하여 있으며, 얼마나 혼란한 상태에 빠져 있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반제, 반군벌, 반지주를 중점으로 하는 혁명의 고조가 불가피하다는 것과, 그것이 곧 닥쳐오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중국은 온 나라가 마른 나무로 뒤덮여 있으니 곧 세찬 불길이 타오를 것이다. '한 점의 불꽃도 들판을 태울 수 있다'는 말은 시국의 발전을 적절히 묘사한 말이다. 많은 지방에서 노동자들의 파업, 농민들의 폭동, 병사들의 반란, 학생들의 동맹휴학 등이 발전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이 '한 점의 불꽃'이 '들판을 태울' 날이 틀림없이 멀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pp.137-138

전쟁 - 인류 상호간의 참살을 의미하는 이 괴물은 인류 사회의 발전에 따라 결국 소멸될 것이며 또한 멀지 않은 장래에 곧 소멸될 것이다. 그러나 전쟁을 소멸시키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전쟁으로써 전쟁을 반대하며, 혁명전쟁으로써 반혁명전쟁을 반대하며, 민족혁명전쟁으로써 민족반혁명전쟁을 반대하며, 계급적 혁명전쟁으로써 계급적 반혁명전쟁을 반대하는 것이다. 역사상에는 오직 두 가지 전쟁, 즉 정의의 전쟁과 정의롭지 못한 전쟁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정의의 전쟁을 지지하고 정의롭지 못한 전쟁을 반대한다. 모든 반혁명전쟁은 정의롭지 못한 전쟁이며 모든 혁명전쟁은 정의로운 전쟁이다. 인류의 전쟁은 우리의 손에 의하여 종결될 것이며 우리가 현재 진행하는 전쟁은 의심할 여지 없이 마지막 전쟁의 하나가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는 전쟁은 분명히 가장 거대하고 가장 잔혹한 전쟁의 하나일 것이다. 가장 거대하고 가장 잔혹한, 정의롭지 못한 반혁명전쟁이 우리의 머리 위를 덮치고 있는데, 우리가 만일 정의로운 전쟁의 기츠를 내세우지 않는다면 인류의 대다수는 참혹한 유린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인류의 정의로운 전쟁의 기치는 인류를 구원하는 기치이다. 인류의 대다수와 중국 사람의 대다수가 진행하는 이 전쟁은 의심할 것도 없이 정의로운 전쟁이며, 인류를 구원하고 중국을 구원하는 지고지상의 영예로운 사업이며 세계 역사를 새로운 시대로 전환시키는 교량이다. 인류 사회가 계급의 소멸, 국가의 소멸에까지 진보한다면 그때에는 아무런 전쟁도 없을 것이다. 반혁명전쟁도 없어질 것이고, 혁명전쟁도 없어질 것이며, 정의롭지 못한 전쟁도 없어질 것이고, 정의의 전쟁도 없어질 것이다. 그때가 바로 인류의 영원한 평화의 시대가 될 것이다. 혁명전쟁의 법칙을 연구함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전쟁의 소멸을 지향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공산주의자와 모든 착취계급을 갈라놓는 분계선이 될 것이다. --- pp.220-221

모순의 투쟁성 문제에는 적대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적대란 모순투쟁의 모든 형태가 아니라 모순 투쟁의 한 형태라고 대답한다.
인류 역사에 존재하는 계급적 적대, 이것은 모순 투쟁의 특수한 한 표현이다.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 사이의 모순으로 말하면 노예 사회에서나 봉건 사회에서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나를 막론하고 서로 모순되는 두 계급이 장기간 한 사회 내에 같이 존재하며 서로 투쟁한다. 그러나 두 계급의 모순이 일정한 단계까지 발전하였을 때에야 비로소 그것이 외부적 적대의 행태를 취하며 혁명으로 발전한다. 계급사회에서의 평화로부터 전쟁에로의 전환도 이와 같다.

폭탄이 폭발되기 전까지는 모순이 되는 것이 일정한 조건에 의하여 하나의 통일체 내에 같이 존재하고 있는 때이다. 새로운 조건(발화)이 나타나야 비로소 폭발하게 된다. 자연의 모든 현상도 최후에 가서는 최부 충돌 형태로 낡은 모순을 해결하고 새로운 사물을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는 것은 극히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함으로써 우리는 계급 사회에서 혁명과 혁명전쟁은 불가피하며 그것이 없이는 사회발전의 비약을 이룰 수 없으며, 반동적 통치계급을 전복하고 인민으로 하여금 정권을 획득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공산주의자들은 사회혁명은 불필요하다느니 불가능하다느니 무엇이니 하는 반동파들의 기만적 선전을 폭로하고 마르크스·레닌주의적 사회혁명론을 견지하여 인민들에게 사회혁명은 완전히 필요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가능하다는 것과 인류의 전역사와 소련의 승리가 이 과학적 진리를 증명하였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러나 우리는 위에서 말한 공식을 모든 사물에다 부당하게 틀어맞출 것이 아니라 각종 모순의 투쟁 상황을 구체적으로 연구하여야 한다. 모순과 투쟁은 보편적이고 절대적이지만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 즉 투쟁의 형태는 모순의 성격이 다름에 따라 서로 다르다. 어떤 모순은 공개적인 적대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모순은 그렇지 않다. 사물의 구체적 발전에 의하여 어떤 모순은 본래 비적대적이던 것이 적대적인 것으로 발전하며 또 어떤 모순은 본래 적대적이던 것이 비적대적인 것으로 발전한다. --- pp.394-395

 

출처 - 예스24

 

4. 목차

 

제1차 국내혁명전쟁 시기
-중국의 사회 각 계층 분석(1925년 12월 1일)...17
-호남농민운동 시찰보고(1927년 3월)...29
제2차 국내혁명전쟁 시기
-중국의 홍색정권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1928년 10월 5일)...73
-정강산 투쟁(1928년 11월 25일)...84
-당내의 그릇된 사상을 시정하는 문제에 대하여(1929년 12월)...119
-한점의 불꽃도 들판을 태울수 있다(1930년 1월 5일)...133
-서책주의를 반대하자(1930년 5월)...147
-경제사업에 주의를 기울이자(1933년 8월 12일)...158
-농촌의 계층을 어떻게 분서할 것인가(1933년 10월)...167
-우리의 경제정책(1934년 1월)...171
-대중생활에 관심을 두고 사업방법에 주의를 기울이자(1934년 1월 27일)
-일본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전술에 대하여(1935년 12월 27일)...184
-중국 혁명전쟁의 전략문제(1936년 12월)...216
-장개석의 성명에 대한 설명(1936년 12월 28일)...300
-항일시기에 있어서 중국공산당의 임무(1937년 5월 30일)...308
-천백만 대중을 항일 민족통일전선으로 투입하기 위해 투쟁하자(1937년 5월 8일)...330
-실천론(1937년 7월)...342
-모순론(1937년 8월)...360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