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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천 도서(18.3~19.2)

5월의 추천도서(1898) 경계의 종말 -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외



1. 책 소개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기회, 기존의 경계선은 잊고 경쟁자의 범위를 확대하라!

산업 간의 경계가 와해되는 위기상황을 기회로 만드는 딜로이트의 대담한 제안, [경계의 종말]. 딜로이트는 1845년 영국에서 창립한 이래 1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의 현장에서 경영 및 회계분야의 세계 최대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 책은 딜로이트의 각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들이 산업에서 주목해야 하는 변화들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가지고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과 융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딜로이트 글로벌 최고의 전문가들이 내다본 향후 5년의 전망을 주요 산업별로 소개하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컨설팅의 각 산업별 리더들이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총 11부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1부 산업 전반을 시작으로 제조업, 금융, 보험, 유통업, 소비재, 인지 기술, 운송업, 에너지, 의료, 11부 공공분야로 살펴본다. 기업이 변화에 적응해 경쟁력을 가지려면 21세기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키워드인 글로벌·스마트·디지털·융합의 관점에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딜로이트가 이 책에서 제시한 전략적 방법은 진정한 혁신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단서와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기업이 앞으로의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Deloitte Anjin LLC)은 16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23만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회계·경영자문그룹인 딜로이트 투쉬 토머츠(Deloitte Touche Tohmatsu Limited, DTTL)의 한국 회원사다. 전 세계 150여 개국 회원사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및 공공부문 고객을 위한 회계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과 혁신으로 다음 세기를 준비하는 글로벌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 딜로이트 컨설팅(Deloitte Consulting LLC)은 딜로이트 글로벌의 경영 컨설팅 부문인 딜로이트 컨설팅은 전 세계 5만 명의 컨설턴트가 제조·금융·유통·IT·에너지·의료·공공부문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세계적 권위의 리서치 전문기업 가트너(Gartner)가 선정한 컨설팅 기업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 
크를 기반으로 전략, 운영, 인사조직, IT 기술, 마케팅, 빅데이터 분석 등 급속도로 변모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이 효과적으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들어가며 _ 21세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 

1부 _ 산업 전반: 경계의 종말, 새로운 가능성 

희미해져가는 경계들 
변화의 가속화와 희미해지는 경계│변화의 근본적 동인은 디지털 기술이다│기존의 경계선이 희미해지는 양상│흐려지는 경계에서 발생하는 역동성│경계의 종말이 가져오는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경계 
정보화에 앞섰듯이 디지털은 선도해야 한다 
경계선에서 생동하는 새로운 에너지│고체, 액체에서 기체 형태로 급변하는 산업구조│창조와 융합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2부 _ 제조업: 제조업의 미래 

변화하는 세상에서 물건 만들기 
제조업에서의 중요한 변화│소비자 수요 속성의 변화│제품 속성의 변화│제조업 경제학의 변화│가치사슬 경제학의 변화│미래의 제조업 환경에서 항해하기│새로운 제조업 환경에서 성공의 기회 잡기 
제조업 생태계 변화를 좇아라 
한국 제조업, ‘지는 해’로 전락할 것인가?│제조업에 부는 변화의 바람과 ICT 기술│기업 간 협력 패러다임의 엄청난 변화│제조업의 기본, 모방할 수 없는 기본기│쏠림보다는 ‘다름’을 추구할 때다 

3부 _ 금융: 이륙 준비가 끝난 금융 서비스 

금융 서비스를 변화시킬 5가지 메가트렌드 
파괴적 혁신과 금융의 미래│주계좌: 변화하는 고객의 선호도│지급결제: 현금 없는 세계│자본시장: 분산화된 자본조달 플랫폼│자산관리: 강화된 고객권한│보험: 증가하는 연결성│새로운 변화가 부를 장기적인 트렌드 

4부 _ 보험: 연결된 세상에서의 보험 

당신이 아는 것과는 다른 보험 
기존의 보험사를 위협하는 디지털 기술│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킬러 애플리케이션 1: 텔레매틱스 기반 서비스│킬러 애플리케이션 2: 자율주행차보험│킬러 애플리케이션 3: 모바일 인터넷 보험거래│킬러 애플리케이션 4: 가격 비교 웹사이트│킬러 애플리케이션 5: 사적 단체보험│킬러 애플리케이션 6: 소셜 보험중개사│킬러 애플리케이션 7: 사이버리스크보험│킬러 애플리케이션 8: 공유경제보험│킬러 애플리케이션 9: 가치 비교 웹사이트│9가지 킬러 애플리케이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향후 10년의 손해보험산업을 좌우할 디지털 기술 
보험의 ‘위험’도 진화하고 변화한다│무한영역의 디지털 시대, 보험의 진화 필요성│손해보험산업의 9가지 킬러 애플리케이션│요동치는 변화의 시대, 정부의 기대역할 

5부 _ 유통업: 유통업의 대변혁 

선택, 경험, 신뢰의 함양 
유통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 요인│유통업체에 대한 시사점│거대한 변화 속에서의 판매: 유통업의 재정의│새로운 게임의 규칙: 유통업체를 위한 선택│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을 넘다│소비자를 놀라게 하고 즐겁게 만드는 ‘경험시장’│인프라 제공자로서의 기존 유통업체│신뢰받는 대리인으로서의 기존 유통업체│유통업 환경을 동원하기│기존의 유통업체가 명심해야 할 것들 

6부 _ 소비재: 소비재 트렌드 내비게이팅 

2020년 소비재 트렌드 
과거의 운영모델은 무용지물이 된다│변화에 뒤처지면 미지의 땅을 떠돈다│현재와 미래에 예상되는 5가지 소비재 트렌드│경로를 계획하다: 폭풍우를 헤치며 나아가다│변화에 맞춰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 

융합의 시대, 소비재 유통기업의 생존전략 6가지 
새로운 플랫폼과 사업모델의 등장│빅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새로운 고객경험의 제공│공유경제 하에서 소비재 유통기업의 대응 전략 수립│3D 프린팅 기술 발전에 보조 맞추기│비즈니스 전략 수행과 비용 효율성에 균형 맞추기│정부의 관련 규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시장 어댑터에서 모빌라이저로의 변모 

7부 _ 인지 기술: 생각하는 사람과 쇼핑객 

인지 기술이 소비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법│인지 기술이란 무엇인가?│소비재의 인지 기술: 때가 왔다│인지 기술은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이 되는가?│소비재의 인지 기술 적용 분야│소비재를 위한 인지 기술의 미래 

8부 _ 운송업: 디지털 시대의 운송업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5가지 트렌드 
운송에 대한 수요 증가│디지털 시대의 운송 트렌드│사용자 중심: 선택은 아름다운 것│통합과 지능화: 정확한 정보의 생성│가격책정과 지불방식: 새로운 동적 가격책정│자동화와 안전: 여행경험의 재구성│공공 및 민간부문의 혁신: 새로운 접근법│디지털 시대의 운송, 미래를 내다보다 
IoT, 다음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인가? 
‘초연결 시대’라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있다│사업 가치창출을 위한 6가지 전략│IoT의 다음 단계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다 

9부 _ 에너지: 커넥티드 배럴 

IoT를 통한 석유와 가스 전략의 변화 
데이터의 분유정 이용하기│사업 우선순위와 연동하기│상류부문: 다양한 데이터 집합을 동질화하기│중류부문: 정보의 송유관│하류부문: 이제는 외부에서 내부로│고리 완성하기 

석유·가스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IoT 
국내 에너지·자원산업의 현황과 대내외적 도전│에너지·자원산업과 IT산업의 융·복합│IoT를 통한 석유 및 가스산업 혁신│에너지·자원 기업, 이렇게 변해야 한다 

‘신재생’을 필두로 한 산업부문 간 가치사슬 수행 
고통스러운 ‘전환’의 시대, 기회는 있다│자원가격 하락과 에너지 전환│CO2 감축을 위한 배출권과 신재생에너지│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우리의 경쟁력은 어디쯤에 있는가? 

10부 _ 의료: 2020년 의료와 생명과학 전망 

디지털 의료로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낙관적 관점을 견지한 2020년에 다가올 미래│2020년의 의료 소비자│2020년의 의료 서비스 제공 시스템│2020년의 웨어러블과 모바일 의료기기│2020년의 빅데이터 331│2020년의 규제 준수와 환자 안전│2020년의 연구개발│2020년의 의약품 상업화모델│제약기업의 조직│2020년의 신흥시장의 새로운 사업모델│2020년의 기업행동이 기업의 명성에 미치는 영향 

2020년 한국 의료시장의 3대 키워드 
한국 의료시장의 3가지 큰 변화│한국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화 국면│한국인 의료비 지출 늘고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은 축소│원격 진료가 가져올 의료 유통 혁신 

11부 _ 공공분야: 커넥티드 정부와 IoT 

공공분야에서의 예측, 감지, 그리고 대응 
새로운 IoT 역량이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는가?│새로운 기술, 새로운 가치│정부의 IoT 적용│교육: 학급관리에서 개인지도로 전환│공공치안: 더 빠르고 적극적인 위기 대응│유틸리티: 수자원 보호를 위한 생태계 구축│개인정보와 보안│비전의 실현 

창조마을에서 커넥티드 시티까지, 핵심은 ‘커넥티드’ 
인간은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정부 3.0, 국민 행복시대를 열 수 있는가?│커넥티드된 공공부문의 기여와 가치│커넥티드 시티 시대, 진화속도는 가속화된다│정보 보안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 

나오며 _ 새로운 시장 진입자의 공격은 위협이자 기회다 
『경계의 종말』 저자와의 인터뷰
출처 : 본문 중에서
4. 추천사

조원홍(현대자동차 부사장)
전 세계의 기업 최고경영진은 ‘우버’ ‘에어비앤비’와 같이 기존 산업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경쟁자에 공통적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 책은 주요 산업의 경계의 와해를 참신한 시각으로 다양한 예시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리더는 글로벌 산업의 변화 트렌드와 국내에의 시사점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상묵(삼성화재해상보험 부사장)
금융산업은 규제산업의 속성상 변화가 느리다. 그러나 핀테크와 인터넷 전문은행 등 디지털 기술의 물결은 대한민국 금융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딜로이트와 WEF의 금융서비스의 변화 방향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글로벌 금융업계를 뒤흔들 5가지 메가트렌드의 모습과 시사점을 통찰력 있게 보여준다. 
신원무(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최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의 영향력이 피부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기술이 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딜로이트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 지식은 디지털 기술이 글로벌한 관점에서 여러 산업을 어떻게 뒤흔들고 변화시키고 있는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현상권(한국전력 기획본부장)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는 공공성과 효율성을 만족시키고 국가 경제와 시민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공공부문에서의 사물인터넷 활용 사례는 우리나라의 앞선 IT 환경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임종국(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본부장)
유가 하락으로 위기에 처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은 가치창출과 포착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사물인터넷이며, 이는 운영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산업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사례 중 에너지분야의 사물인터넷 활용은 신선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출처 : 교보문고

5. 추천사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미 진행중이다. 그 변화는 바로 기업 대부분의 관계와 교류, 가능성을 결정지어온 근본적인 경계가 빠르게 희미해지고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지리적·과학적·기술적·제도적·문화적 경계의 이동은 지대한 결과를 낳았다. 계몽주의 시대와 산업혁명 시대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경계가 동시에 이동하는 경우, 인간의 진보는 새로운 연결·가능성·아이디어의 창출을 통해 놀라운 약진을 겪으며 큰 발걸음을 내딛는다. 지난 몇십 년 동안 지속되어왔던 기존의 수많은 경계가 희미해졌다. 산업과 하위부문이 서로 수렴하면서 20세기 초반에 규정되고 체계화된 경계의 명확한 선이 흐려지고 회사 간, 회사 내 경계가 약화되었다. 전통적으로 한 분야에 전문화하던 기업들이 고객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좀더 완전한 ‘솔루션’과 매력적인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다른 분야와 통합을 추구하면서 상품과 서비스 간의 오래된 구분도 깨지고 있다. 예전부터 존재했던 거대 조직과 소규모 조직 간 역량의 커다란 차이 또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_pp.21~22 

유통업계에 ‘클릭 앤 모르타르click and mortar’와 ‘옴니채널omni-channel’이라는 개념(오프라인 매장과 웹사이트를 동시에 운영함)이 등장한 것은 더욱 ‘스마트’해진 사물의 형태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빠르게 하나로 통합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IoT는 센서?구동계?무선접속의 기능 향상과 가격 하락, 그리고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체계인 IPv6의 적용 확대와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가능해졌다. 멀리 떨어진 기기나 물체와 인프라를 연결함으로써 IoT는 원격 실시간 감지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조정하고 제어해 성능을 최적화하는 한편, 더 많은 데이터를 산출한다. 예를 들어 네스트Nest 학습형 온도조절기는 집에 사람이 있는지 감지하고, 시간대에 따른 개인의 온도 기호를 파악해 그에 따라 온도를 조절한다. 그리고 모든 가정에서 파악한 내용을 종합해 얻은 대규모 패턴에 따라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IoT는 경제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가트너Gartner는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제외)이 2020년에 약 260억 개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한다. __p.27 

중국의 기업들이 따라오기 전까지 선도적 추격자로서 한국 기업들의 역량은 전 세계가 주목할 정도였다. 심지어 한발 늦게 출발해 시장 추격의 가능성이 없어 보이던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에게 시장을 잠식당하고 심지어 몰락하는 다른 나라 기업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2~3년 안에 자원을 집중해 애플의 스마트폰과 경쟁하는 제품을 생산해냈다. 하지만 이러한 추격자로서의 성장 역사는 과도한 쏠림 현상으로도 나타났다. 우리끼리 서로 보고 모방하면서 특정 산업, 특정 제품, 특정 기술의 유행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폐해도 있었다. 이미 국내시장 대비 과잉인 철강산업에 후발주자들이 대규모 투자로 신규 공장을 설립했고, 해양플랜트 산업에 같이 뛰어들어 한국 기업끼리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위기를 증폭시킨 측면도 있다. 20세기 후반 한국 제조업은 반 세기 만에 제조업 강국으로 발전한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21세기에도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지위를 유지하려면 지금껏 해당 산업 내에서 확보한 우위로 변화를 촉발하는 요인들을 이해하고, 구조적 우위를 확보하는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 _pp.97 

디지털 경제의 발전으로 고객의 선호도가 변하고 있다. 그 결과, 주요 거래계좌의 공급자들 또한 변하게 될 것이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ATM으로만 운영되는 다이렉트 뱅크direct bank는 뱅킹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는 일례다. 이런 은행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들 대부분은 전통적인 대형 금융기관의 자회사로, 가격에 민감한 고객을 상대하기 위해 수년 전에 만들어졌다. 이 은행은 자발적으로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서만 거래하려는 사람들에게 그 대가로 낮은 수수료와 우대 금리를 보장해주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들은 발전된 기술 덕분에 가격경쟁력 이상의 가치로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뱅킹은 또 다른 예다. 다른 산업처럼 금융기관도 기본적인 거래만 가능한 모바일 사이트를 추가해 모바일 기기의 빠른 확산에 대응했다. 그러나 이러한 초창기 솔루션은 곧바로 모든 기능을 갖춘 모바일 앱으로 대체되었다. 그 후 경쟁우위는 모바일 사용자에게 P2P식 자금이체, 스마트폰을 이용한 종이청구서 인식 및 결제 서비스photo bill payment, 음성인식 서비스와 같이 편리함을 제공하는 비전통적 사업자에게 넘어갔다. _p.104


딜로이트 글로벌이 발표한 보험산업의 9가지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새로운 리스크 출현과 확산, 리스크의 감소 및 측정 정교화, 상품 공급구조의 변화, 프로세스 효율화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는 텔레매틱스 기반 서비스의 출현이다. 텔레매틱스 기술로 기기를 통해 데이터를 보험사로 전송하면 보험사는 그를 기반으로 리스크 및 오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두 번째는 자율주행차보험인데, 운행상 리스크는 현저히 줄이지만 자율주행 메커니즘 오류 및 해킹 위험 등 새로운 위험이 등장할 것이다. 세 번째인 모바일 인터넷 거래는 프로세스 효율화로 보험료 절감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네 번째인 가격 비교 웹사이트, 다섯 번째인 가치 비교 웹사이트 출현은 판매 프로세스 효율화와 상품 공급구조의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섯 번째인 사적 단체보험과 일곱 번째인 소셜 중개인 출현은 마케팅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사이버리스크보험, 공유경제보험은 새롭게 창출되는 보험 영역으로, 특히 사이버리스크보험은 엄청난 폭발력을 가진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_p.151 

소비자의 정보 수준이 향상되고 상품 및 틈새시장이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유통기업이 위협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유통업체는 자극?정보?공급이라는 3가지 기능을 담당해왔다. 예전에는 소비자가 특정 상품을 매장에서 보기 전까지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현대의 소비자, 특히 젊은 층은 자극과 정보를 대부분 온라인상에서 얻고 유통업체와의 상호작용은 이미 선택한 물품을 받는 정도로 한정한다. 2013년 입소스Ipsos의 설문 결과, 밀레니엄 세대 소비자(18~34세)에게 신규 상품과 브랜드를 발견하는 가장 중요한 정보의 원천은 인터넷이고, 그다음이 친구와 가족이었다. 이렇게 인터넷과 공동체를 이용하는 연결된 소비자들은 매우 참여적이다. 그들은 리뷰, 검색, 공동창조를 통해 소비하는 상품의 브랜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재형성한다. 동시에 유통업체의 공급자로서의 역할은 변하고 있다. 상품 희소성이 효력을 잃고, 구매자가 지역 상점에서도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되면서 전통적 유통업 사업모델은 무너지고 있다. _pp.160~161 

많은 소규모 업체가 판매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재고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유통업체는 드롭 쉬핑drop-shipping(제조업체 또는 산지 직송)을 통해 팔릴 때만 재고를 구매하면 된다. 드롭 쉬핑 업체는 주문자 상표부착white label 배송 서비스를 통해 주문에 맞춰 상품을 보낸다. 현재 드롭 쉬핑의 규모는 엄청나다. 100만 명 이상의 광고업자로 구성된 80억 달러 규모의 페이스북 광고시장 중 93%가 드롭 쉬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들로 추산된다. 유통업체는 주문에 맞춰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 전에 미리 주문을 받을 수도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기반한 사전판매를 통해 생산이 시작되기도 전에 수요를 확보한다. 많은 프로젝트가 시제품만 만들고 실제 생산은 적은 경우가 많았지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의 온라인홍보 캠페인을 통해 대규모 생산에 필요한 자본을 끌어들이고, 초기 주문량을 보장받아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크라우드펀딩은 제품 아이디어에 소비자가 돈으로 가치를 매겨 피드백을 줄 수 있게 한다. _p.167 

국내외 선도 유통기업들은 변화된 영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외부 데이터를 기초로 여러 분석을 진행해 마케팅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선도적으로 회원정보 및 거래 데이터의 통합과 웹 로그데이터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인프라를 갖추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수억 명이 방문하는 구글은 검색서비스를 기반으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모든 분야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광고로 수익을 올린다. 서적 유통에서 출발한 아마존은 ‘빅데이터’ 시대에 맞는 업의 변화와 진화를 발 빠르게 추진한 결과, 세계 최대의 온라인 판매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단계인 분석advanced analytics 투자에 대한 효용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한 채 머뭇거리고 있다. 그 이유의 첫 번째로 기업 내부 문화의 문제를 들 수 있다. 기존 직관에 의존해왔던 의사결정자에게 복잡한 고급통계와 수학적 기법의 사용은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진다. _pp.207~208 

인지 기술의 역량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안면 인식이나 음성 이해에 대한 컴퓨터 시스템도 개선되고 있지만, 인간의 감정을 읽는 기능 또한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쇼핑 경험의 제고, 제품기능의 개선, 심지어는 소비자의 니즈와 바람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기계학습의 적용 사례를 보게 될 것이다. 극적인 예를 들자면 작년 아마존은 소비자가 주문을 하기도 전에 제품배송을 시작하는 ‘예측 배송’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인지 기술은 소비자가 제품을 발견하고, 선택하고, 구매하고, 수령하고, 사용하고 AS를 받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기술은 많은 소비재 기업에게 소비자의 삶을 더 쉽고 간편하게 하고, 구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는 높이며, 제품 사용의 즐거움과 제품과의 유대감까지 느끼게 할 수 있는 방대한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광범위하게 도입되면서 소비자의 기대와 행동도 변화할 것이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고품질의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경험을 기대하게 된 것처럼, 인지 기술이 제공하는 기능과 경험에 대한 기대도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다. _pp.235~236 

데이터 공개는 운송수단의 사용방식을 바꾸고 있다. 정보는 도로?철로와 같이 운송 인프라의 기본이며, 데이터 공개는 운송수단 간의 연결을 촉진해 승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한다. 시티매퍼와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기술의 진화는 운송업체 간의 정보공유를 통해 고객들이 서로 다른 운송수단을 넘나드는 지능적인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운송업체와 독립적인 시티매퍼는 다양한 원천의 공개 데이터를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근처에서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 서로 다른 경로 간의 비교 정보, 연착이나 사고 소식을 알려준다. 시티매퍼는 공공 및 민간 사업자와의 협력 및 연결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원천에서의 공개 데이터가 더 잘 연계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도이치 반Deutsch Bahn의 퀵시트Qixxit 서비스는 복합수송 및 복합인프라 접근법 모두를 제공하는 유사한 솔루션인데, 한편으로는 철도망의 몇 가지 운송방법을 결합해 제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각 운송수단을 운영하는 몇몇 사업자를 함께 보여준다. _p.248 

IoT 공급자들은 데이터 수집과 공유과정에 대한 완전한 투명성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관찰?분석?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개인고객과 기업고객 모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투명성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웨이즈는 보다 나은 주행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지만, 보험사는 이를 고객의 운전습관을 평가하는 데 사용해 높은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다. 기업들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고, 데이터 사용에 대한 고객의 허가를 얻어 해당 데이터만을 공유해야 한다. IoT는 고객 자신이 앱 제공자의 데이터 요청 사항과 앱 사용을 통한 고객의 혜택에 근거해 여러 앱들이 어떤 정보에 어떻게, 그리고 언제 접속할 수 있는지 통제할 수 있도록 해서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M2MiMachine to Machine Intelligence Corporation의 록박스lockbox 기술은 IoT 생태계 내에서 고객이 선택적으로 정보흐름을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술은 고객이 사전 설정한 규칙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IoT 생태계 내에서 여러 기기들의 고객 데이터 접근을 허용한다. _pp.273~274 

종합된 데이터에서 도출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것은 인사이트가 의사결정자에게 너무 늦게 도달하거나 데이터가 기업의 인프라에 과부하를 주면 아무런 가치가 없을 수 있다. 대역폭 문제와 더불어 데이터 폭발 문제로 인해 정보가 생성된 곳에서 정보를 사전 처리하고, 선별적 데이터만 클라우드에 전송하는 보완적?국지적 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지능을 정보 원천에 가깝게 위치시키면 활용범위가 넓어질 뿐만 아니라, 테라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예측 가능한 대기시간을 필요로 하는 외딴 지역에도 적합하다. 기업이 어떤 데이터 처리구조를 수립하든지 간에 시스템은 기존의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더 중요하게 실적 향상을 위한 신규 영역을 식별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 E&P 기업의 경우 표준화된 데이터 분석은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다음은 개발과 탐사순일 가능성이 높다. 일부 전망에 따르면 연간 생산량 2억 7천만 배럴 규모의 한 대형 통합 O&G 기업이 IoT를 적용해 생산비용을 5억 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_p.287 

석유에서 가스로의 에너지 전환, 신재생 우선 정책과 결합한 배출권·신재생보조금 제도로 인해 발전시장이 전환되며 가스와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와 같은 태양광 선도기업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타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혁신기업에 의한 초기 진입국면을 지나 급속한 확장국면을 앞두고 있다. 비용우위를 향한 치열한 경쟁과 시장확대 전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언급한 에넬그린의 사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전력산업이 가진 느린 의사결정 조직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에넬이라는 기존 전력사업자가 아닌 에넬그린이라는 별도 신재생 전문기업을 두었다는 점이다. 최근 독일 E.ON도 발전부문과 송변전 및 신재생부문으로 회사를 분할했다. 두 번째는 에넬그린이 이탈리아 내에 머물기보다는 아프리카나 남미 등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여 각 지역의 신재생자원(바람·햇빛)과 국가별 신재생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_p.315 

신규 진입자가 의료업계를 바꾸고 있다. 일례로 미국 유통매장은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중요한 의료 서비스 제공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1차 진료의사를 찾기가 힘든 상황에서 백신 접종, 검사, 만성질환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저렴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일주일 내내 24시간 제공한다. 이런 유형의 클리닉이 지역의 의료 시스템과 연계하거나 제휴를 맺어 데이터를 공유하고 환자의 전자의료기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는 예약할 필요 없이 방문 사유를 디지털 스크린에 입력하면 임상 간호사나 의료 보조자와 곧바로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2014년 10월 월마트는 보험이 없거나 충분치 않은 사람이 많으며 만성질환자나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과 월마트 직원 수가 많은 지역으로 한정해 몇 군데 클리닉을 새로 열었다. 진료비용은 시장 평균의 절반가량인 40달러이며, 미국 월마트 직원 및 가족이 회사의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4달러다. 임신 테스트는 3달러, 콜레스테롤 테스트는 8달러다. _p.323 

‘컴퓨터’의 정의가 다시 바뀌고 있다. 저가의 프로세서와 고속 네트워크의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진화가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에서 휴대전화로의 변화를 가능하게 했고, 이제는 일상의 사물에도 컴퓨터가 확장되어 ‘사물인터넷’이란 신조어가 탄생했다. 거의 모든 기기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져 이들을 ‘스마트’하게 해주는 추가적인 연산능력 및 분석역량과 연결된다. 센서, 비콘beacon, 기계, 기타 IoT 기기의 산출물이 종합되어 하나의 더 나은 혹은 스마트한 제품보다 훨씬 큰 가치를 제공한다. 이들 기기와 환경을 연결해 기기의 활용법에 대해, 그리고 이 세상과 우리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더 복잡하고 성숙한 시스템이 이 같은 연결성을 활용한 새로운 역량을 가지게 되면서 조직은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러한 신기술들의 결합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IoT 적용은 제품 및 프로세스를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히 기존의 것을 개선하며 한정적인 가치만을 창출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_pp.366~367

출처 : 본문 중에서


6. 출판사 서평



딜로이트가 내다본 2020 산업의 새로운 지평 
이 책은 디지털과 융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딜로이트 글로벌 최고의 전문가들이 내다본 향후 5년의 전망을 주요 산업별로 소개했다. 또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컨설팅의 각 산업별 리더들이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져가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위협을 파악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산업 분석과정에서 동종기업만 주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전혀 관계없던 산업이나 완전히 새로운 시장에서 위협 요소가 생겨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므로 더 넓은 분야의 산업현황을 살펴보아야 한다.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를 설명한 이 책을 읽고 나면 각 산업에 나타나는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기업이 앞으로의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급속도로 발전한 디지털 기술로 주요 산업분야 간에 경계가 와해되는 것은 이제 필연이다. 이러한 경계의 종말은 기존의 안정된 산업환경을 뒤흔드는 위협이기도 하지만, 준비된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핵심 역량이기도 하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분석하는 일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줄, 기업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과업이다. 기업이 위협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경쟁자와 시장접근법을 파악했다 하더라도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를 도입하거나 신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느린 업무 프로세스, 잘못된 의사결정, 보수적인 기업문화 등 다양한 요인이 이를 방해할 수 있다. 기업이 변화에 적응해 경쟁력을 가지려면 21세기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키워드인 글로벌·스마트·디지털·융합의 관점에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딜로이트가 이 책에서 제시한 전략적 방법은 진정한 혁신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단서와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경계의 종말을 기회로 만드는 딜로이트의 대담한 제안 
딜로이트는 1845년 영국에서 창립한 이래 1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의 현장에서 경영 및 회계분야의 세계 최대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딜로이트의 각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들이 산업에서 주목해야 하는 변화들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가지고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 이 책은 총 11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산업 전반: 경계의 종말, 새로운 가능성’에서는 산업 전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경계의 와해와 융합, 디지털 기술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 ‘제조업: 제조업의 미래’에서는 제조업에서 일어나는 수요.제품 속성의 변화와 가치사슬의 변화에 대해 다루고, ICT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간에 협력관계를 유지하라고 말한다. 3부 ‘금융: 이륙 준비가 끝난 금융 서비스’에서는 계좌와 지급결제, 자본조달 플랫폼과 자산관리 등에서 나타날 메가트렌드를 다룬다. 4부 ‘보험: 연결된 세상에서의 보험’에서는 자율주행차보험, 모바일 인터넷 보험거래 등 손해보험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기술을 소개한다. 
5부 ‘유통업: 유통업의 대변혁’에서는 소비자의 높아진 정보수준과 틈새상품의 확산에 대해 다룬다. 6부 ‘소비재: 소비재 트렌드 내비게이팅’에서 미래 소비재산업의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생존전략을 설명하고, 7부 ‘인지 기술: 생각하는 사람과 쇼핑객’에서 소비재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인지 기술에 대해 살펴본다. 8부 ‘운송업: 디지털 시대의 운송업’에서는 사용자 중심, 통합과 지능화, 동적 가격책정, 자동화, 공공 및 민간부문의 혁신이라는 트렌드와 IoT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9부 ‘에너지: 커넥티드 배럴’에서는 석유.가스산업과 IoT 기술의 융합, 신재생에너지의 성장에 대해 다룬다. 10부 ‘의료: 2020년 의료와 생명과학 전망’에서는 모바일 의료기기와 의약품 상업화모델 등 디지털 의료에 대해 살펴본다. 11부 ‘공공분야: 커넥티드 정부와 IoT’는 교육·치안·환경 등의 공공분야와 정부정책 수행에 IoT가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처 : 원앤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