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D 1825 1기(13.3~18.2)

4월의 추천 도서(786)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 요르겐 랜더스


 

 

1. 책소개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는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노학자의 진심어린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미래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지만 환경, 에너지, 세계 패권 전망 등 부분적인 전망에 국한되었을 뿐, 미래를 포괄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그린 그림이 없다는 것도 책을 쓴 동기가 되었다. 요르겐 랜더스는 여느 학자들처럼 오랜 시간 축적한 방대한 분량의 통계치와 도표, 시스템 역학 분석 경험만으로 미래를 전망하지 않았다. 그는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 41명에게 “2052년까지 틀림없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생각을 경청했다. 흥미롭게도 이들의 시각은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미래에 대한 다차원적이고 객관적인 그림이 완성되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저자소개

 

요르겐 랜더스

저자 : 요르겐 랜더스
저자 요르겐 랜더스(JORGEN RANDERS)는 기업ㆍ정치ㆍ과학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대해 연구하는 글로벌 비영리 연구기관인 로마클럽의 핵심 멤버이자, 미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미래학 연구의 기본서’,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서’로 꼽히는 《성장의 한계LIMITS TO GROWTH》를 공동 집필했고 기후 문제, 시나리오 계획, 시스템 공학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73년 MIT 슬로언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81년에서 1989년까지 노르웨이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실 문제에 적극 참여하는 정책 분석가로서 세계 야생 동물 및 원시적 환경 보호 조직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의 부국장을 지냈고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및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관련된 강의와 자문을 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2050년까지 노르웨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3분의 2로 줄이는 방법에 관한 보고서를 만든 내각 임명 저온실가스배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노르웨이 경영대학원 기후 전략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후 문제와 시나리오 분석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영국 브리티시 텔레콤과 미국 다우 케미컬의 지속가능성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책과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표작으로 《성장의 한계》(공저),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LIMITS》(공저) 등이 있다.

역자 : 김태훈
역자 김태훈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혁신은 천 개의 가닥으로 이어져 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팀이란 무엇인가》, 《소비 본능》,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외 다수가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3. 목차

 

머리글 _ 희망이 없으면 진전도 없다
1부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근심
1장 우리가 살게 될 세상은 어떠할까

왜 지금인가 ┃ 예측은 가능한가 ┃ 왜 40년인가 ┃ 근거 있는 짐작의 토대 ┃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예측
2장 2052년을 바꿀 다섯 가지 힘
지속가능성 혁명 ┃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칠 요소들 ┃ 자본주의는 종말할 것인가 ┃ 경제성장은 멈출 것인가 ┃ 느린 민주주의의 변신 ┃ 세대 간 화합의 가능성 ┃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 온난화
내다보기 2-1. 암흑시대: 특혜와 양극화
내다보기 2-2. 21세기 아시아의 과제
내다보기 2-3. 지속가능성을 향한 느린 걸음
내다보기 2-4. 불가피한 세대 간의 갈등
내다보기 2-5. 2052년의 극심한 날씨
2부 2052년 글로벌 예측
3장 예측에 활용한 논리 전개 방법

2052년에 내 삶은 얼마나 만족스러울까 ┃ 가능성이 가장 큰 미래 그림 ┃ 예측의 인과관계 정리 ┃ 결정론적 근간 ┃ 점진적 변화과정 그리기 ┃ 수학적 표현 방법 ┃ 방대한 통계 데이터 활용
4장 인구와 소비 변동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구는 정점을 찍는다 ┃ 먼저 정점에 이르는 노동인구 ┃ 생산성 증가의 이면 ┃ 더디게 증가하는 GDP ┃ 강제된 투자와 자발적 투자 ┃ 새로운 비용 등장 ┃ 적응과 재난 비용의 급증 ┃ 더 많이 개입하는 국가 ┃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소비
내다보기 4-1. 비경제적 성장의 종말
내다보기 4-2. 연녹색 성장
5장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를 둘러싼 문제
에너지 효율의 지속적 상승 ┃ 에너지 사용량은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할 것이다 ┃ 재생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의 관계 ┃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30년에 정점을 찍는다 ┃ 2도 이상 오르는 평균 기온 ┃ 기온 상승의 극단적 여파
내다보기 5-1. 태양광 발전으로 가는 길
내다보기 5-2. 원자력의 죽음
내다보기 5-3. 불안한 북극해
내다보기 5-4. 도시로의 탈출
6장 우리가 먹을 충분한 식량이 있을까
더 많이 지불할수록 더 잘 먹는다 ┃ 바이오연료와 흰 살코기 소비 ┃ 어장 사용 규제에 직면한 상업 어업 ┃ 생태계의 눈물 ┃ 미사용 생태용량의 급감
내다보기 6-1 비싼 석유=비싼 식량
내다보기 6-2. 단백질 공급의 한계
내다보기 6-3. 꼴지를 차지하기 위한 어리석은 경주
내다보기 6-4. 경제적으로 더 매력적인 도시의 금속 광업
내다보기 6-5. 공원에 갇힌 자연
7장 수치로 표현하기 힘든 비물질적 미래
낮은 GDP 성장으로 완화된 충격 ┃ 생산성의 느린 증가 ┃ 소비 감소에 따른 세계적 긴장 ┃ 단기적인 이익만 생각하는 사회 ┃ 더 강한 정부 ┃ 불균형 심화와 분노 ┃ 도시를 선택하는 사람들 ┃ 어디에나 있는 인터넷 ┃ 사라지는 매력들 ┃ 의학 기술의 놀라운 진전 ┃ 새로운 적과 싸우는 군대
내다보기 7-1. 대도시 생활과 인간 의식의 외부화
내다보기 7-2. 공공 보건에서의 개인 건강 문제
내다보기 7-3. 전쟁의 미래와 로봇 무기
내다보기 7-4. 지속가능성을 위한 군대 운영 전략
8장 2052년의 시대정신
지역적 해결책에 대한 집중이 낳은 파편화 ┃ 더 이상 경제 성장에 집착하지 않는 나라 ┃ 수정자본주의: 현명한 정부를 위한 더 강력한 역할 ┃ 집단 창의성의 폭발 ┃ 먼 미래의 후손들을 위한 배려
내다보기 8-1. 신유럽에 합류하는 스코틀랜드
내다보기 8-2. 지중해 지역 격차의 종말
내다보기 8-3. 아프리카의 빈민가 도시화
내다보기 8-4. ‘내’가 아닌 ‘우리’로의 이동
내다보기 8-5. 기업의 사회책임 2.0
내다보기 8-6. 현명한 대중이 만들어내는 혁신
내다보기 8-7. 소통, 투명성 그리고 밀레니엄 세대
3부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인류
9장 미래에 대한 생각

세계 인구와 GDP 변화가 만들어낸 2052년 ┃ 그래프로 본 미래 ┃ 아슬아슬한 상황 ┃ 2052년에 대한 안도와 의문 ┃ 미래에 대한 8가지 단도직입적인 질문 ┃ 예측할 수 없는 요인들 ┃ 2052년에 이르는 길
내다보기 9-1. 태양광으로의 험난한 이동
내다보기 9-2. 자본 시장과 미래 동력
10장 다섯 지역이 맞이할 2052년
더 이상 초강대국이 아닌 미국 ┃ 엄청난 경제성장을 경험하는 중국 ┃ 정체에 빠진 OECD 국가들 ┃ 신흥대국의 도약 ┃ 세계인의 가난한 친척이 되어버린 나머지 국가
내다보기 10-1. 태양광 발전의 희망찬 미래
내다보기 10-2. 새로운 패권 국가의 등장
내다보기 10-3. 바이오 연료가 만들어낸 부
11장 다른 미래 예측과의 비교
글로벌 컴퓨터 모델과의 비교를 통한 검증 ┃ 《성장의 한계》 연구와의 비교 ┃ 초과와 붕괴에 대한 몇 가지 세부사항 ┃ 2052년 이후에 대한 전망
내다보기 11-1. 문화적 측면에서 인류가 거칠 진화의 다섯 번째 단계
내다보기 11-2. 생명의 나무에서 일어난 세 번째 개화
12장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국제사회가 해야 하는 이상적 행동 ┃ 개인을 위한 스무 가지 조언 ┃ 희망을 갖되 임박한 재난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라
맺는말
감사의 말
부록
찾아보기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4. 출판사 서평 

 

《성장의 한계》 발간 40주년 기념 로마클럽 공식 보고서
물리적 한계에 직면한 인류의 미래에 대한 가장 날카롭고 정통한 답변

성장에 대한 집착과 자본주의의 폭력, 맹목적 소비주의와 이기적 인간 문명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
《성서》, 《자본론》, 《종의 기원》과 함께 세계를 뒤흔든 불멸의 고전, 《성장의 한계》 그 후 40년! 정치ㆍ경제ㆍ사회ㆍ환경 전문가 41명의 다차원적 연구와 치밀한 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도출한 삶의 미래!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공급할 만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 성장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지구와 인류를 보호할 해결책을 만들고 실행하기 위해 민주주의는 어떤 변신을 해야 하는가?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해 초래될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까? 사상 초유의 저성장 경제와 극단적 환경 재앙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 사회 그리고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오랜 연구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매우 논리적이고 근거 있는 답을 제시한다.

《성장의 한계》 발간 40주년 기념 로마클럽 공식 보고서
물리적 한계에 직면한 인류의 미래에 대한 가장 날카롭고 정통한 답변

2009년 10월 17일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과 부통령, 장관 11명이 몰디브 기리푸시 섬 바닷물 속에 들어가 30여 분간 진지한 회의를 열었다. 세계 최초의 물 속 국무회의를 위해 참석자 모두 스킨스쿠버 강습을 받았고, 해수면 4~5미터 아래에는 책상과 방수팬까지 준비됐다. 이들은 왜 이런 코미디 같은 일을 벌였을까?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바닷속’ 회의를 감행한 이유는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국토가 물에 잠기고 있는 심각한 사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회의를 마친 대통령과 각료들은 ≪최전선에서 보내는 SOS≫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기후 변화가 지구의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몰디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이며 만약 몰디브를 구할 수 없다면 나머지 세계의 안전도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50년 안에 몰디브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몰디브 대통령의 말처럼 ‘몰디브에서 살고, 몰디브에서 손자들을 키우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어쩌면 몰디브의 침몰은 인간의 탐욕이 자원고갈과 기후변화로 이어져 결국 생존까지 위협하는 사례의 가장 극단적인 모습일 수도 있다. 부인하고 싶어도 이미 번영의 종말은 몰디브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되었다. 성장에 대한 끝없는 추구와 소비 지상주의가 지구를 망가뜨리고 결국 붕괴로 이어지게 되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명제는 이미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장난 자본주의, 유한한 자원에 대한 위기감이 보편적 담론이 되고 인류 스스로가 지구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기까지 실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그 결정적 시작은41 년 전의 위대한 연구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치ㆍ경제ㆍ과학ㆍ기업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글로벌 비영리 연구기관인 로마클럽은 MIT 시스템 역학 그룹의 도넬라 메도즈, 데니스 메도즈, 요르겐 랜더스, 윌리엄 베런스에게 ‘인류의 위기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위임했다. 그리고 2년여 간의 연구 활동을 통해 분석, 정리한 내용을 보고서로 발표했다. 제목은 ≪성장의 한계(Limits to Growth)≫. 당시 이 작은 보고서는 브레이크 없는 경제 성장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전망하며 무한한 인간의 욕망에 경종을 울렸고 인류를 엄청난 충격에 몰아넣었다. 결국 끊임없는 찬사와 관심에 힘입어 단행본 출간으로 이어졌고 《성서》, 《자본론》, 《종의 기원》과 더불어 세계를 뒤흔든 기념비적 저서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 ‘인류의 미래’와 ‘지구의 내일’을 언급할 때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
《성장의 한계》 공저자 가운데 로마클럽이 가장 신뢰하는 미래학자이자 노르웨이 경영대학원 기후 전략 교수인 요르겐 랜더스(Jorgen Randers)는 지난 40년간 성장 위주의 세계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경고하는 데 앞장섰다. 현실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책 분석가로서 세계 야생 동물 및 원시적 환경 보호 조직인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의 부국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및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자문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2년 그동안의 연구와 정책 참여 활동을 집대성한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제목은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생각연구소 )》(원제 : 2052). 이 책은 《성장의 한계》 발간4 0주년을 기념하는 로마클럽의 공식보고서로 채택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요르겐 랜더스는 새 책에서 40년 후 인류는 극심한 기후 변화와 저성장 경제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향후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칠 다섯 가지 요소, 즉 자본주의, 경제성장, 민주주의, 세대 간 불평등, 기후 변화의 양상을 다각도로 분석해 2052년 나와 아이의 삶의 모습을 포괄적으로 설명한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공급할 만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 성장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지구와 인류를 보호할 해결책을 만들고 실행하기 위해 민주주의는 어떤 변신을 해야 하는가? 젊은 세대는 나이든 세대가 물려준 연금 및 세금 부담을 갈등 없이 받아들일까?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해 초래될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러한 펀더멘털에 대한 인류의 근본적인 의문들과 걱정을 포착한 저자는 오랜 연구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매우 논리적이고 근거 있는 답을 제시한다. 특히 미국 중심의 미래 전망에서 벗어나 세계를 다섯 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이 맞이할 2052년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인구와 GDP를 기준으로 세계를 미국, OECD(미국 제외) 회원국, 중국, 신흥대국(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10개국), 나머지 150여 개의 가난한 나라들로 나누어 각 지역의 성장과 후퇴 또는 정체를 예측했다. 그리고 이는 세계의 불평등과 빈부 격차가 얼마나 심각해질지 가늠해볼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된다.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는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노학자의 진심어린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미래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지만 환경, 에너지, 세계 패권 전망 등 부분적인 전망에 국한되었을 뿐, 미래를 포괄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그린 그림이 없다는 것도 책을 쓴 동기가 되었다. 요르겐 랜더스는 여느 학자들처럼 오랜 시간 축적한 방대한 분량의 통계치와 도표, 시스템 역학 분석 경험만으로 미래를 전망하지 않았다. 그는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 41명에게 “2052년까지 틀림없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생각을 경청했다. 흥미롭게도 이들의 시각은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미래에 대한 다차원적이고 객관적인 그림이 완성되었다.
사실 성장 정체, 극심한 기후 변화, 자연 파괴, 불평등 심화 등을 예견한 이 책의 내용은 우울하다 못해 절망적이다. 아이들에게 들판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는 것도,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산호초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도 40년 후에는 불가능하다는 예측은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장밋빛 기대와 희망을 꺾어 놓는다. 하지만 세계적 석학의 디스토피아적 전망에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는 미래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이를 해결할 인류의 행동을 촉구한다. 암울한 미래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피할 수 없는 위기에 대비하려면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미래는 인류가 마주한 문제들을 적시에 해결하지 못했을 때 벌어질 가장 최악의 그림일 뿐 정해진 것이 아니다. 정치인, 전문가, 국제기구에게만 문제 해결을 맡길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개인들과 내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들이 함께 행동해야 한다. 거대한 시스템 변화를 한 사람이 이끌 수는 없지만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 환경 오염, 성장우선주의의 악영향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를 사회적 문제로 부각시켜 함께 해결에 나설 때,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은 좀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추천사
‘40년 전 요르겐 랜더스의 말을 귀담아들었다면 세상이 얼마나 달라지고 숨쉬기 좋아졌을까’라고 궁금해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이번에도 그의 말을 놓칠 것인가? 그렇다면 좋은 미래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앨런 와이즈먼 《인간 없는 세상》 저자

요르겐 랜더스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 문제를 적시에 해결하지 못했을 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냉정하게 제시한다. 지금 우리에겐 절망을 희망으로 되돌릴 시간이 있다. 다만 딱 그 만큼의 시간만 있을 뿐이다.
데이비드 오어 미국 오벌린대학 정치학 교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환경의 미래에 대해 명료하고 힘 있는 ‘최선의 예측’을 제시하는 책! 물리적 한계에 도달한 인간의 미래를 결정할 힘이 무엇인지,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깊은 통찰을 준다.
제임스 구스타브 스페스 《미래를 위한 경제학》 저자

높은 적중률을 기록한 위대한 미래학자의 시각은 다시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한다.
폴 에를리히 《공감의 진화》 《진화의 종말》 저자

향후 40년 동안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세계의 거시경제적 추이에 대한 참신하고 명쾌한 설명.
니콜라스 스턴 런던정치경제대학교 경제학 교수

경각심을 일깨우지만 절망과는 거리가 먼 저자의 시각은 자연유산과 인간의 잠재력에 희망을 건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에이머리 로빈스 《자연 자본주의》 공저자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