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D 1825 1기(13.3~18.2)

3월의 추천 도서 (756) 사유와 운동 - 앙리 베르그송


 


 

 

 

 

1. 책소개

 

『사유와 운동』은 20세기의 독창적 사상가로 평가되는 앙리 베르그송이 마지막으로 펴낸 저서로, 그의 직관적 방법론을 가장 탁월하게 설명했다고 평가되는 <형이상학 입문>을 비롯, 대표적인 논문들을 수록한 책이다. 형이상학과 과학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분명히 정립하려 한 논문 <형이상학 입문>은 몇 년 뒤에 나올 그의 대표적인 저서 <창조적 진화>의 방법과 입장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책의 후반부에는 베르그송의 철학과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련을 맺어온 세 사람의 철학자 클로드 베르나르, 장 라베송, 윌리엄 제임스에 대한 글이 실려 있어 그의 철학적 계보와 영향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 저자소개

 

앙리 베르그손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폴란드계 유대인 아버지와 종교적 신심이 두터운 영국인 어머니를 두고 1859년 10월 18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베르그송은 어려서부터 모든 과목에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각종 상을 휩쓸다시피 했고, 특히 고교 수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한 그의 문제 풀이는 이듬해 수학 잡지에 실리기도 했다. 프랑스 엘리트 집합소인 파리 고등사범학교(ENS)에 입학해서는 프랑스 정신주의, 스펜서의 진화론 철학, 과학철학 등에 관심을 갖고 몰두했다. 22세에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30세에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62세때에는 교수직에서 은퇴하여 아인슈타인과 시간 개념에 대한 유명한 논쟁을 벌여 역사에 남기기도 했다. 그의 철학이 담긴 『지속과 동시성』은 과학계와의 불편한 관계를 낳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탐구의 결과로 68세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앙제, 클레르몽페랑, 앙리4세 고등학교 교수를 거쳐, 콜레주 드 프랑스의 철학 교수,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 국제연맹 국제협력위원회(유네스코 전신) 의장을 지내고, 최고의 레지옹 도뇌르 명예 훈장까지 수상하면서,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중 폐렴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그야말로 살아생전에 자신의 철학으로 최고의 명예를 누린 극히 드문 철학자였다.

그가 생전에 출간한 저서로는 박사 학위 논문이자 지속 이론을 정초한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에 관한 시론≫(1889), 기억의 지속을 통해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규명한 ≪물질과 기억≫(1896), 생명의 약동에 의한 창조적 생성의 우주를 그려 보인 ≪창조적 진화≫(1907),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준엄한 통찰과 열린사회로의 도약 가능성을 역설한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32) 등 핵심 사상을 보여 주는 4대 주저가 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관중의 열광을 몰고 다녔던 그의 강연과 주옥같은 논문들을 모아 놓은 ≪정신적 에너지≫(1919)와 ≪사유와 운동≫(1934), 놀라운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철학적 희극론 ≪웃음≫(1900)이 있다. 후학들의 열정으로 사후에 출간된 저서로는 ≪잡문집≫(1972), ≪강의록 I∼IV≫(1990∼2000), ≪서간집≫(2002) 등이 있다.

 

출처 -  예스24

 

3. 목차

 

1. 서론 1 : 진리의 성장 - 진리의 역행운동
2. 서론 2 : 문제의 소재
3. 가능적인 것과 실재적인 것
4. 철학적 직관
5. 변화의 지각
6. 형이상학 입문
7. 클로드 베르나르의 철학
8. 윌리엄 제임스의 프래그머티즘 : 진리와 실재
9. 리베송의 생애와 저작

출처 - 예스24

 

4. 책 속으로

 

철학자들은 언제나 이런 인내를 갖지 못했다. 언어 속에 산적해 있는 개념들에 자신을 한정시키는 일은 얼마나 쉬운 일인가! 그러한 관념들은 필요한 때에 지성에 의해 셩성되었다. 그것들은 지성에 따라 인습적으로 행동하기 위해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선을 따라서 잘라낸 실재의 파편과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경우, 그 관념들은 우리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상과 사실들을 배분하여, 동일한 필요에 관련된 것이면 모두 난잡하게 동일한 지성적 분실 속에 던져 넣는다. --- p. 41

 

출처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