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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천 도서(19.3~20.2)

2월의 추천도서(2547) 바보 ZONE

1. 책소개

 

바보처럼 꿈꾸고, 바보처럼 상상하며, 바보처럼 모험하라!

<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 신부가 밝히는 12가지 바보 블루칩『바보존(zone)』. 전작이 인간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에피소드와 생활 속에 녹아있는 행복의 법칙들을 경쾌하고 날카롭게 그려내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새로운 세상을 이끌 시대의 화두로서 '바보'를 주목하고, 바보 안에 숨겨진 무한 성장동력과 그 에너지를 깨울 방법을 전하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바보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밝히기 위해 우선 역사 속 세상을 바꾼 바보들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들 안에 내재되어 있던 에너지와 동력, 성공의 이유를 밝히고, 그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12가지 원리를 찾아냈다. 상식을 의심하라, 망상을 품으라, 바로 실행하라, 작은 일을 크게 여기라, 큰일을 작게 여기라, 미쳐라, 충직하라, 투명하라, 노상 웃으라 등이 바로 12가지 바보 블루칩이다. 이를 통해 세상을 살아내는 지혜는 물론,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덕목으로서 높은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차동엽은 1981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84년 해군 OCS 72기로 군복무를 마쳤다. 이후 서울 가톨릭대학교,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미국 보스턴대학교 등에서 수학했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저자는 5개 국어로 번역되어 해외로 수출된 밀리언셀러 『무지개 원리』를 비롯하여 『향주삼덕: 믿음ㆍ희망ㆍ사랑』, 『행복선언』, 『뿌리 깊은 희망』, 『통하는 기도』, 『맥으로 읽는 성경』, 『밭에 묻힌 보물』, 『여기에 물이 있다』 등의 저서를 통해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원리와 참다운 삶으로 이끄는 지혜를 전하고 있다. 그리고 활발한 강연 활동과 TV 특강을 통해 ‘인생 해설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2010년 현재 인천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출처: 교보문고

 

3.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프롤로그_왜 바보인가?

하나. 바보 패러독스
1. 바보가 미래다
대지약우|스마트? No!|Stay foolish|바보 리더십|바보요법|요상한 국제 대회|그들이 더욱 그리운 까닭
2. 전문바보
센몬빠가|백치천재: 고도 집중의 비밀|바보연然
3. 바보의 반격
바보는 허를 찌른다|바보가 최후의 승자다|바보는 다른 셈법을 쓴다|바보는 행복하다|바보가 세상을 구한다

둘. 바보 속의 거인
1. 바보존
‘바보’ 풀이|벽치癖痴|바보 기질|비속어에 숨은 블루칩
2. 바보 철학 12훈
블루칩 1_상식을 의심하라
상식이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논리보다 직관|이그Ig노벨상 도전|상식이라는 이름의 미신을 깨자|상식을 뒤집는 말
블루칩 2_망상을 품으라
망상을 품지 않으면 기적도 없다|역사상 가장 바보 같은 발언 10가지|진도구|나는야 망상가
블루칩 3_바로 실행하라
실행이라는 열쇠|지금 당장|매일 100개의 도토리|바로 행하니 여유가 생기네
블루칩 4_작은 일을 크게 여기라
작은 것을 크게 보라|아무도 볼 수 없다고요?|‘Sir’의 답신
블루칩 5_큰일을 작게 여기라
큰일을 작게 여기기|과감하게 버려라|무조건 잊어라
블루칩 6_미쳐라
미쳤다는 말을 두려워 말라|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내가 미쳤네
블루칩7_남의 시선에 매이지 마라
자기의 길을 가라|체면 불사하니|나는 나다
블루칩8_황소걸음으로 가라
느린 걸음으로 만 리를 간다|만만디|거장들의 뒤안길|복된 황소걸음
블루칩9_충직하라
충실함으로 돌파하라|채워져야 할 미완성 사랑|배추 잎사귀 하나|국보 바보|우정은 의리다
블루칩10_투명하라
꾸밈없는 솔직함|슬픔의 눈물로|병신춤의 매력|과거로부터 온 기별|동심무죄
블루칩11_아낌없이 나누라
나눔으로써 얻으라|부자 맞아?|무한 도량|내 인생의 스승
블루칩12_노상 웃으라
웃음이라는 묘약|자연 웃음|한 번의 미소|다 죽여줬지요|그래도 히히허허

셋. 바보의 자유
1. 발칙한 상상
상식파괴자|황홀한 발굴|거꾸로 가는 미래
2. 시간 밖에서 살기
멈춘 시간|느릿느릿|오늘서부터 영원을
3. 지식은 가라!
답보다 물음|아하 그렇구나!|의미만 있다면

에필로그_한 사람

출처: 본문 중에서

 

4. 출판사서평

 

‘스마트’만을 제1의 경쟁력으로 꼽아온 인류는
그 대가로 바보존을 훼손당해 왔다.
이제 바보존을 복구하는 일이
미래 인류의 흥망을 가름하는
결정적 관건이 되었다.


차동엽 신부님께서 이번에 쓰신 『바보존zone』이란 작품은 『무지개 원리』보다 더 깊고 심오한 진리를 치열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 원고를 읽은 마지막 순간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일찍이 노자는 “바보에게 축복이 있으라. 땅위에서 가장 행복한 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이로 인해 ‘큰 지혜는 어리석음과 같다’는 뜻의 대지약우大智若愚라는 고사성어가 생겨났거니와 바보의 길이야말로 내가 남은 여생에서 삶의 목표로 하고 끝까지 좇아가야 할 진리의 문임을 깨달았다.
그것을 일깨워준 차동엽 신부님에게 마음 깊이 찬탄과 존경을 보낸다.
_최인호(소설가), 「추천의 글」에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 ‘바보 리더십’의 재발견
“바보처럼 꿈꾸고, 바보처럼 상상하며, 바보처럼 모험하라!”


“Stay hungry, stay foolish!”
21세기 IT산업의 최선봉에 선 애플社의 CEO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퍼드 대학 졸업축사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 말이다. ‘계속 배고프라(stay hungry)’라는 말이 부단히 탐구하고 도전하는 태도를 견지하라는 의미임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런데 ‘계속 바보스러워라(stay foolish)’라는 말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2009년에 방한한 스탠퍼드 대학의 교수이며 기업 경쟁력 분야의 대가인 윌리엄 바넷은 한국의 CEO들에게 ‘바보 리더십’을 주창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최고경영자는 바보가 돼야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패션 브랜드 디젤은 최근의 한 광고에서 “Be stupid!”라는 카피를 내세워 머리보다는 심장의 명령을 따르라고 강조했다.

‘목적 발견’의 시대가 요구하는 화두, ‘바보’

왜 세계 유수의 명사들이 ‘바보’를 화두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을까? 연세대의 신동엽 교수는 미국의 경제학자 제임스 마치의 ‘바보스러움의 기술(technology of foolishness)’ 이론을 빌려, 이 시대가 더 이상 과거의 패러다임이었던 ‘목적 추구’의 시대가 아니라 이미 새로운 패러다임인 ‘목적 발견’의 시대로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힌다. 고도산업화 과정에서, 추구해야 할 목표가 이미 주어져 있거나 정해져 있어서 그것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능력, 효율, 조직 등이 중요했던 목적 추구의 시대를 지나 산업화와 경제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진 지금은 추구해야 할 목표 자체를 새롭게 창출해내는 것이 우선 과제인 ‘목적 발견’의 시대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21세기 창조경제 시대에는 바보들의 특성인 꿈, 상상력, 몰입, 모험 등 유희적 요소가 결정적인 경쟁력이 된다. 그렇다면 이제 스티브 잡스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뚜렷해진다.
“바보처럼 꿈꾸고, 바보처럼 상상하고, 바보처럼 모험하라!”

『무지개 원리』를 넘어서는 깊이 있는 연구와 사색의 결과물, 『바보Zone』

이처럼 세계가 ‘바보’에 주목하고 있다. 아니, ‘바보’가 가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무지개 원리』로 한국형 자기계발서의 신기원을 이룬 차동엽 신부는 새 책 『바보존(zone)』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이끌 시대의 화두로서 ‘바보’에 주목하고, 바보 안에 숨겨진 무한 성장동력과 그 에너지를 깨울 방법을 전하고 있다.
차동엽 신부는 ‘바보’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밝히기 위해 우선 역사 속 세상을 바꾼 바보들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들 안에 내재되어 있던 에너지와 동력, 성공의 이유를 밝히고, 그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12가지 원리를 찾아냈다. 이른바 ‘바보 블루칩’이다.
어떤 목적을 상정하고 달려가는 시대를 넘어서서, 목적을 발견하고 창조해내야 할 새로운 시대의 요구 속에서 이 바보 블루칩은 세상을 살아내는 지혜는 물론,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덕목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세상을 바꾼 바보들의 이야기
“역사와 세상은 꿈꾸는 ‘바보’들이 틔운 물줄기를 따라 흘러왔다!”


1. 발상의 전환과 신선한 도전
1958년 10월, MIT 학생이었던 올리버 스무트와 그의 친구들은 보스턴 시내와 케임브리지 지역을 잇는 하버드 다리의 길이를, 자기네 중에서 키가 가장 작은 스무트(1m 70cm)의 몸을 이용해 측정했다. 스무트는 다리에서 수없이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했고 친구들은 페인트로 바닥에 금을 그어 나갔다. 10스무트마다 페인트로 표시하며 잰 결과 다리의 길이는 364.4스무트와 ‘귀 하나’(one ear)였다. 이 표시는 이들이 졸업한 후에도 후배들에 의해 계속 덧칠되었고 MIT 문화의 상징이 됐다. 게다가 ‘스무트’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 측량ㆍ계산 단위의 하나로 채택되었다. 2008년 10월에는 MIT에서 스무트를 초청해 ‘스무트 50주년 기념식’을 가지기도 했다.
세계 제1의 공대 MIT는 학생들로 하여금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것을 권장하기 위하여 저 장난기 어린 시도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1스무트’라는 표준계량단위를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미터법으로 환산하기에는 불편한 일이지만 ‘상식 파괴’의 발상을 높이 샀기 때문이었다.

2. 미래를 발견하는 안목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는 1600년대 초에 세워진 건물이 있다. 그런데 35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 천장의 들보들이 썩기 시작했다. 참나무로 만든 들보가 수명을 다한 것이다. 그런데 대학 관계자들이 이 문제를 놓고 상의하는 가운데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건물을 짓던 당시의 건축 책임자가 훗날 들보가 썩을 것에 대비하여 대학의 한 곳에 참나무를 심고 잘 유지하도록 부탁해놓았다는 것이다. 그의 부탁은 역대 삼림감독관을 통해 충실히 지켜졌고, 그 결과 대학에는 잘 자란 참나무 숲이 보존될 수 있었다.
이와 비슷한 안목은 북미 인디언 부족들에게서도 엿볼 수 있다. 그들은 어떤 중요한 일을 시작할 때에 그 일이 7세대 뒤 자손에게 미칠 영향까지도 숙고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3. 유희와 몰입
200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을 때, 전 세계 학계는 충격에 빠졌다. 수상자가 완전 무명의 평범한 학사 출신 연구원인 다나카 고이치였기 때문이다. 그는 오로지 연구에만 전념하고 싶어 회사 승진 시험을 거부한 채 ‘주임’이라는 직책을 고집해왔다. 그럼에도 그는 단백질 등의 생체 고분자를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새 지평과 암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연 것이다.
다나카 고이치는 천재성과는 거리가 있었다. 대학 시절에는 낙제를 해서 동기생들보다 졸업이 1년 늦었고,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도 없었다. 하지만 그에게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가 이른바 ‘전문바보’였다는 것이다. 외모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두 벌의 양복을 번갈아 입고 다녔으며, 20년 동안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했다. 이와 같은 몰입과 집중이 있었기에 그는 역사에 기록될 과학자로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바보가 되지 않고는 결코 거장이 될 수 없다!”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은 하나같이 ‘바보’였다. 그들은 특유의 우직함으로 한 가지에 몰두했고, 상식의 틀을 깸으로써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지점을 발견해냈다. 때문에 버나드 쇼는 “천치가 되지 않고는 전문가가 될 수 없다”고 했고, 셰익스피어는 “바보는 종종 예언자로 드러난다”고 했다. 이들의 말을 통해 드러나는 사실은 상식과 보편을 넘어서는 바보들만의 혜안과 창조적인 발상이 새롭게 발견된 영역이 아니라, 오히려 산업화 시대를 거치는 동안 훼손되고 도태된,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자 ‘무한 성장동력’이라는 점이다.

무한 에너지를 깨울 12가지 바보 블루칩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차동엽 신부는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깨우기 위한 실천적 철학으로 12가지 ‘바보 블루칩’을 발견했다. 이 ‘바보 철학’은 차동엽 신부가 새롭게 고안한 것이 아니라, ‘바보’를 향한 숱한 관형어와 상식들을 뒤집었을 때 발견되는 ‘바보 속에 숨은 거인’의 일면들이다.

블루칩 1_상식을 의심하라: ‘몰상식하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2_망상을 품으라: ‘헛꿈꾼다’, ‘또라이 같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3_바로 실행하라: ‘무데뽀다’, ‘물불 안 가린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4_작은 일을 크게 여겨라: ‘쪼다’, ‘쫀쫀하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5_큰일을 작게 여겨라: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 ‘단순무식하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6_미쳐라: ‘미쳤다’, ‘못 말린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7_남의 시선에 매이지 마라: ‘눈치가 둔치다’, ‘어리바리하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8_황소걸음으로 가라: ‘느려터졌다’, ‘답답하다’, ‘속 터진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9_충직하라: ‘미련 곰퉁이’라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10_투명하라: ‘철부지 같다’, ‘철없다’, ‘천진하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11_아낌없이 나눠라: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다’, ‘제 앞가림 못한다’, ‘어수룩하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블루칩 12_늘 웃어라: ‘헬렐레’, ‘칠푼이’, ‘팔푼이’, ‘푼수 같다’는 손가락질을 긍정적으로 뒤집으면 이 말이 된다.

이렇게 포착된 바보 블루칩 12인자를 계발함으로 누구에게나 있는 바보존이 활성화될 수 있다. 그러면 바보존 안에 잠자고 있는 거인이 기지개를 펴게 될 것이다.

출처: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