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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천 도서(18.3~19.2)

2월의 추천도서(2179) 남자의 후반생 - 모리야 히로시


1. 책 소개


『남자의 후반생』은 중국의 역사에서 스물두 명의 인물을 뽑아 각자 살아간 방법에 대하 후반생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중이, 공자, 범려, 진평, 여몽, 사마천, 사마광, 유방, 조조, 왕양명 등 좌절과 굴욕을 딛고 일어서 후반생을 개척한 사람과 평생 도전하며 자신의 뜻을 이룬 사람등 이들의 인생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할수 있을 것이다.

출처 : 교보문


2. 저자



1932년생으로 미야기궁성(宮城) 현에서 태어나 1960년 1960년 도쿄도립대학 중국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중국 고전문학 문헌 연구자, 번역자로서 활발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도쿠마(德間) 서점의 '중국의 사상'(전 13권) 기획, 번역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전국책', '사기', '삼국지', '십팔사략', '정관정요' 등 100여 권이 넘는 중국 고전 번역서 및 저술이 있다.


출처 : 교보문


3. 목차



1.아직도 별 볼 일 없다고 조급해하지 마라 

중이重耳 -사오십은 아직도 코흘리개다 
공자孔子 -나는 늙어가는 것조차 모른다 
공손홍 孔遜弘 -예순 나이에 승상이 된 돼지 사육업자 
주매신朱買臣 -나이 오십에 아내에게 버림받고도 태수가 되다 
위징魏徵 -운명적인 만남을 준비하라 

2. 인생 이모작을 꿈꾸라 

범려范? -진짜 기회를 가려낼 줄 아는 통찰력 
진평陣平 -자신을 감추며 더 큰 것을 바라보라 
여몽呂蒙 -부족은 자기계발의 기회다 

3. 아무리 쓰러져도 방황하지 마라 

소진蘇秦 -한번 뜻을 세우고도 영달하지 못하면 사내가 아니다 
장의張儀 -한 가지만 있으면 인생 역전도 가능하다 
사마천司馬遷 -뜻을 품었다면 그 어떤 굴욕도 참아내라 
사마광司馬光 -좌절의 고통은 또 다른 열정을 낳는다 

4.버리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여불위呂不韋 -미련을 남기지 말고 승부수를 던져라 
유방劉邦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모든 힘을 쏟아라 
법정法正 -불평불만이 있거든 현실에 안주하지 마라 

5. 절대로 멈추지 마라 

조조曺操 -준마는 늙어서도 그 뜻은 천하를 달린다 
도간陶侃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자신을 버리는 것과 같다 
왕안석王安石 -계산하지 말고 하얗게 불태워라 
왕양명王陽明 -한 치의 타협도 없는 일생을 살라 

6. 소신을 따르면 세상이 따라온다 

왕희지王羲之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가를 이룰 수 있다 
도연명陶淵明 -생활 때문에 자신의 본성을 버리지 마라 
여신오呂新吾 -아무 목적 없이 늙어감을 한탄하라


출처 : 본문 중에서



4. 출판사 서평



이루어놓은 게 없다고 위축되지 마라 
아직도 별 볼 일 없다고 조급해하지 마라 
당신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늘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그저 건네는 덕담이 아니다.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92세에 구게하임 미술관을 완성했으며 考만델라 대통령은 76세에 대통령직에 올랐다. 프랑스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꼽히는 빅토르 위고가《레미제라블》을 발표한 것은 60세, 옥스퍼드대 교수였던 톨킨이《반지의 제왕》을 펴낸 건 62세였고, 우리나라 문학사상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이라 꼽히는 考박완서 선생은 40세에 등단했다. 남들에게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는 조급함과 이제 안 될 거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에 동요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인물들의 이야기는 그 존재 자체로 큰 위로가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에 인생 후반기를 개척했던 인물이 있었으니,《남자의 후반생》속 스물 두 명의 선인들이 바로 그들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중국사학자 모리야 히로시는 중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인들의 삶을 재조명하며 각자 어떻게 당당한 인생 후반부를 살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 100세 시대, 앞으로 남은 후반생을 멋지게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돼지를 키우다 마흔이 넘어 공부를 시작해 예순이 넘어 승장이 된 공손홍, 좌천을 당한 뒤에도 꾸준히 자신을 갈고닦아 다시 중앙으로 불려간 도간, 무능한 군주 대신 새로운 지도자를 영입하여 그의 신하가 된 법정, 일자무식 맹장에서 지략으로 승부를 보는 지장으로 발전한 여몽, 오십이 다 되어서야 자신의 학문의 기틀을 잡은 공자, 맨손으로 시작해 천하를 호령한 조조, 건달패 두목에서 중국 대륙을 통일한 유방 등등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고난과 좌절의 세월을 인고하며 자신의 삶을 역동적으로 이끌어갔다. 

흔히 삶의 뒤안길이라 여겨지는 인생 후반기. 여전히 젊다며, 여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품고 있지만 새로운 삶에 도전해보기란 쉽지만은 않다. 이 책에 실린 선인들의 삶은 인생 2모작을 넘어 다모작 시대에 들어선 우리에게 큰 위안과 영감을 제공한다. 
저자는 “꿈같은 이야기라고 나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그림 속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아무나 할 수 있는 그런 일은 아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포기할 필요까지는 없다. 스스로 싹을 자르는 사고방식을 버리도록 하자.”며 다시 한 번 희망을 갖고 힘을 내자고 북돋아준다. 

40대가 중년이고 60대를 정년이라고 보는 기존의 삶의 주기가 무너진 오늘날. 아직도 창창한 인생길 앞에 놓인 당신에게《남자의 후반생》은 새로운 지도를 그리는 길잡이가 됨은 물론, 인생 후반전을 멋지게 살기 위한 지혜와 용기를 건네줄 것이다.


출처 : 모멘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