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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천도서(22.3~23.2)/2023-02

2월의 추천도서 (3636) 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

 

1. 책소개

 

 

2. 저자

 

저자 : 장이권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생명과학전공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관장을 역임하였다. 진화적인 관점에서 동물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이자 ‘지구사랑탐사대’의 탐험대장이며 시민과학을 이용한 생태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SERICEO 리더십·경영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EBS 「해요와 해요」, CBS 「장이권의 지금, 자연은」에서 신비로운 동물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야외생물학자의 우리 땅 생명 이야기』와 『자연덕후, 자연에 빠지다』 등이 있다. 리더십이란 집단생활을 하는 개인들이 결속을 유지하며 공통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적인 조정을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에서는 무리를 이끄는 다양한 동물 리더들을 소개하고,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생명체의 한 형질로서의 리더십을 재조명한다. 리더십의 기원과 기능, 필요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탐색해봄으로써 리더십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리더가 갖춰야 할 성장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책으로 다양한 동물 사회의 리더십을 들여다보고 리더십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와 해결책에 관해 사유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프롤로그 | 왜 동물의 리더십인가?

1부 공감하는 동물이 알려주는 동물의 리더십
01 집단생활과 사회적 통합
02 코끼리 가모장, 경험과 지식으로 무장한 리더십
03 알파 늑대의 친절한 리더십
04 여왕벌의 통 큰 리더십
05 침팬지, 유대와 동맹의 리더십
- 더 알아보기 | 혈연선택

2부 지혜로운 동물이 알려주는 리더십과 팔로워십의 진화
06 누가 카리부 무리를 이끄는가
07 리더십과 팔로워십의 진화
08 리더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탄생한다
- 더 알아보기 | 게임 이론
- 더 알아보기 | 코디네이션 게임

3부 정의로운 동물이 알려주는 불평등한 사회의 리더십
09 집단생활의 혜택은 불평등하게 분배된다
10 불평등한 사회에서 안정을 찾는 흰동가리
11 미어캣, 처벌과 당근을 통한 사회 통합
12 불평등한 사회의 리더십
- 더 알아보기 | 이기적 무리

4부 똑똑한 동물이 알려주는 불확실한 상황에 필요한 리더십
13 리더십의 본질은 의사결정이다
14 불확실한 상황에서 필요한 꿀벌의 리더십
15 개미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16 왜 민주적 의사결정이 필요할까
- 더 알아보기 | 꿀벌의 언어

5부 협력하는 동물이 알려주는 화합의 리더십
17 이합집산 사회는 가장 유연한 사회구조
18 점검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
19 하이에나의 환영 의례
20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

주요 키워드
참고 문헌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코끼리 집단은 어른 암컷과 그들의 새끼들로 구성된 암컷 중심 사회다. 어떻게 암컷 중심 사회가 발달할 수 있을까? 집단생활을 하는 포유류는 대부분 어른 암컷들과 새끼들로 구성된다. 암컷은 먹이 찾기와 양육을 위해 성장 후에도 태어난 장소나 무리에 남아 있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현상을 유소성philopatry이라 한다. 반면 수컷은 성장하면 태어난 장소나 무리를 떠나는데, 이것을 분산dispersal이라 한다. 분산은 대부분의 포유동물 집단에서 나타나듯이 다 자란 청소년 수컷이 무리를 떠나는 현상으로 코끼리도 마찬가지다. __ 24~25쪽

이렇게 알파 수컷이 어린 새끼들과 함께 놀아주는 행위는 가족을 위한 최대의 헌신이자 봉사라고 할 수 있다. 사람도 그렇듯이 늑대에게도 놀이는 어린 새끼의 성격을 형성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렸을 때 맛본 이런 아주 작은 성취감들이 쌓이다 보면 사냥을 잘하는 훌륭한 늑대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파 수컷의 이런 섬세한 배려는 구성원 모두가 잘 먹고, 건강하게 함으로써 결국 무리를 번성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무리가 커지면 사냥을 하거나 영역을 유지하는 데에 훨씬 유리해진다. 알파 수컷은 자신이 구성원 위에 군림하기보다 구성원에게 헌신하는 것이 곧 리더의 성공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__ 39쪽

왕대에서 태어난 벌이 여왕벌이 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친자매이자 경쟁자를 제거해야 한다. 먼저 태어난 후보 여왕벌은 아직 왕대에 있는 다른 유충이나 번데기를 침으로 쏴서 죽인다. 만약 거의 동시에 후보 여왕벌이 태어나면 이 둘은 어느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운다. 이렇게 경쟁자를 모두 제거한 처녀 여왕벌은 처음으로 벌통 밖으로 나선다. ‘처녀비행’이라 불리는 이 비행에서 여왕벌은 보통 여러 마리의 수벌과 교미를 하고, 정자를 ‘저정낭’이라는 신체 기관에 보관해둔다.
처녀비행에서 돌아온 여왕벌은 드디어 일벌들의 공식적인 리더로 군림할 수 있게 된다. 한번 여왕벌이 되면 일벌들의 극진한 보호를 받기 때문에 다른 어떤 벌보다도 안전하게 오래 살 수 있다. 그래서 왕대에서 태어나는 벌들과의 목숨을 건 경쟁, 그리고 이어지는 처녀비행은 여왕벌의 일생에서 최대의 위기인 동시에 도전이다. __ 43쪽

리더십이 진화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이라는 형질로 인해 집단의 구성원 모두가 이익을 누려야 한다. 그리고 그 이익은 리더뿐만 아니라 팔로워에게도 돌아가야 한다. 팔로워는 리더만큼의 이익은 얻지 못하지만, 혼자 사는 개인보다는 높은 이익을 누려야만 집단에 남는다. 동물 사회에서도 인간 사회에서도 집단이 와해되는 시점은 팔로워가 더 이상 집단에서 이익을 기대하기 힘들 때다. __ 99쪽

줄무늬몽구스 사회는 미어캣 사회와 달리 알파 암컷 외에 다른 암컷도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고 새끼를 기를 수도 있다. 하지만 미어캣 사회처럼 나이 든 알파 암컷은 젊은 암컷들이 무조건 번식하도록 그냥 놔두지 않으며, 강제로 퇴거시킬 수도 있다. 하급자 암컷들이 절대 자발적으로 무리에서 나가는 경우는 없으므로 나이 든 암컷이 젊은 암컷을 물고 쫓아다니며 괴롭히기도 하고, 출산하면 심지어 새끼를 살해하기도 한다. 이렇게 괴롭힘이 너무 심하면 어쩔 수 없이 무리에서 나가는 경우가 있다. __ 153쪽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공감, 지혜, 정의, 의사결정, 협력
5가지 진화생물학적 테마로 읽는 리더의 조건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생명과학전공 교수이자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인 장이권 교수는, 수년째 대중의 눈높이에서 신비로운 동물의 행동과 생태학에 관한 이야기를 해온 국내 진화생물학계 권위자이다. 그는 구성원의 협력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리더십'이야말로 진화의 산물이라고 역설하며,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생명체의 한 형질로서의 리더십을 재조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이다.
이 책의 차별성이자 최대 강점은 리더십을 생명체의 한 형질로 다루고,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조명한다는 점이다. 형질이라 함은 피부색, 키 또는 성격과 같이 생명체의 고유 특징이다. 한 생명체의 형질은 보통 뚜렷한 기능이 있고, 환경에 적응해 개인의 생존과 번식의 기회를 증진시키며, 오랜 진화의 과정을 거친다. 마찬가지로 리더십 또한 하나의 형질이기 때문에 반드시 기능이 있고, 리더와 팔로워의 생존과 번식의 기회를 증진시키며, 오랜 진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주장이다.
이 책에서는 가모장 사회인 코끼리와 불공평하지만 성공적인 꿀벌 사회 등 다양한 동물 집단과 그 집단에 어울리는 공감의 리더십부터, 게임 이론을 통해 리더십과 팔로워십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불평등하지만 통합을 이루는 흰동가리, 미어캣 사회를 조명해 불평등한 사회에서 리더가 가져야 할 리더십을 제안한다. 또한 집단의 결속력을 높여주는 개미와 꿀벌의 의사결정 중심 리더십,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이에나가 신뢰를 쌓는 법 등 20가지 동물의 리더십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동물의 사회적 특성과 그에 따른 리더십을 반추함으로써 인류가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얻어야 할 절대적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단 하나의 리더십으로 모든 사회를 이끌 수 없다!”
번성하는 사회를 구성하고 싶은 리더를 위한 동물의 리더십 수업


집단은 구성원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목표와 존재가치를 가진다. 그러나 집단마다 발전 속도와 목적의식이 확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음에도 좋은 리더가 가져야 할 리더십에 관한 인간의 사회적 조건은 동일하게 요구받는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적 통념을 뒤집는, 공통된 단 하나의 리더십이 모든 집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비판적인 시각에서 출발했다.
책은 크게 리더십을 둘러싼 5개의 진화생물학적 테마로 분류된다. 1부에서는 다양한 동물 사회가 등장하고, 각 사회마다 독특한 리더십을 소개한다. 2부는 게임 이론을 이용해 마침내 리더십의 진화를 조명하고, 리더가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3부에서는 불공평한 사회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4부에서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필요한 의사결정 방식과 과정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5부에서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기본 원리인 협력에 초점을 맞춰, 협력을 잘 이끌어내고 결속력을 다지는 리더십으로 귀결한다.

저자 특유의 탐사대장으로서의 면모는 리더십의 기원과 기능, 필요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탐색해봄으로써 리더십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일련의 과정에서 더욱 부각된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동물 사회의 리더십을 들여다보고 리더십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와 해결책에 관해 사유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출처: 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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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진화생물학 권위자 장이권의 20가지 동물의 리더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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