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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12월의 추천도서(282) 뇌를 단련하다 - 다치바나 다카시

 


 

 

책소개

 

일본의 제너럴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가 도교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교양 강의의 내용을 책으로 펴냈다. 강의했던 시점과 책을 펴낸 시점 간에 업데이트된 내용, 시간관계상 이야기하지 못했던 내용 등을 추가하였고, 자세한 주를 달았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대학 너머는 전선과 같고 매일 참호 속을 기어 다니면서 24시간 내내 총을 쏴야하는 전선과 같은 곳인데 매일 놀면서 그런 전장에 투입될 각오가 되어있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대학 시절 내내 공부해야할 필요성에 대해, 어떤 공부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취업 걱정 대신 교양을 쌓으라 / 유급을 해서라도 좀더 넓고 긴 안목을 키우는데 시간을 투자하라 / 자기 뇌는 스스로 만들어라 / 모르면 더욱 읽어라 / 권위를 의심하라 / 자기 유형을 찾아내라 / 사전을 통째로 읽어보라 등과 같은 충고를 책을 통해 던져준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다치바나 다카시

1940년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출생. 어릴 시절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거주했던 적도 있고, 주로 일본 이바라기 현에서 성장했다. 이바라기 사범학교 부속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1959년 동경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입학, 1964년에 졸업하였다.

이후「문예춘추」에 입사하여 『주간문춘』의 기자가 되었으나 1966년 퇴사하여 다시 도쿄대학 철학과에 입학, 재학 중 평론 활동을 시작하였고 1970년 대학을 중퇴하였다. 특히, 1974년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그 인맥과 금맥」에서 수상의 범법 행위를 파헤쳐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후 사회적 문제 외에 우주, 뇌를 포함한 과학 분야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지知의 거장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제너럴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뇌를 단련하다』,『21세기 지의 도전』,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등 일련의 저작들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정한 교양과 지식이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발언해왔다. 근본적으로는 지적 호기심, 특히 '인간과 문명에 대한 관심'이 그를 현대 문명의 핵심인 자연과학과 기술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그의 '현대 교양과 지식의 필수 아이템'에는 '조사하고 작성하는 능력'과 함께, 현대 교양의 핵심으로 '인공물학, 뇌과학, 생명과학, 정보학 등 21세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한 사람의 저널리스트에서 지금은 '일본 사회를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불리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변신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첫 계기는 『우주로부터의 귀환』(1982), 『뇌사』(1985), 『원숭이학의 현재』의 성공이었다. 다치바나식 과학저널리즘의 기본 방법론은 '대화 형식'이다. 그는 전문가의 육성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고 쉽게 전해주는 '대화의 형식' 즉 인터뷰를 시도한다. 이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대신해 기초적인 질문부터 차례차례 하여 본질적인 의문으로 옮겨가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서술방식이다.(출처: 다치바나 다카시의 탐사저널리즘, 황영식, 2000)

그의 저서『뇌를 단련하다』에서는 지성을 단련하지 않는 학생들과 함량 미달의 대학 교양 교육을 향해 매서운 일갈을 하고 있다. 저자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도쿄대 교양학부에서 '인간의 현재'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이 책은 그때의 강의록을 묶은 것이다. 수업 시간.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어본 학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하략)

[YES24 제공]

 

 

 

목 차

 

들어가는 글
개강에 즈음하여 두어 가지를 일러두며
제1회
환경, 나, 우주
'첫경험'을 앞둔 여러분에게
세 개의 위상으로 생각한다
일본의 이과 교육은 19세기 이전 수준
지(知)의 구조 변화가 모든 것을 움직인다
제2회
대학은 지의 확대재생산 과정의 최전선
여러분은 아직 어느 누구도 아니다
자기 뇌는 스스로 만들어라
제3회
아인슈타인의 뇌를 분석해보니
전두엽에 인간이 존재한다
뇌에 좋은 환경
제4회
강의는 '제끼기' 위해서 존재한다
모르면 더욱 읽어라
고바야시 히데오도 헤맸다
정확성이라는 열병
R부인에 대한 사랑이 발레리를 낳았다?
이십대 청년에게 갑자기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찾아왔다
권위를 의심하라
제5회
학생시절의 노트에서
정신의 혁명, 르네상스
자기 유형을 찾아내라
제6회
사전을 통째로 읽어본다
유급을 권함
교양이란 리버럴 아트
제7회
이대로 가면 일본의 '지'가 쇠퇴한다
사이언스와 테크놀로지의 리터러시
거시적 시각에서 총체를 바라보면
제8회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의 흐름
자기조직화 원리는 발견되는가?
캠브리지의 만찬회
제9회
시간과 공간의 관념을 뒤집은 슈퍼 이론
상대성이론을 무기로 자연의 비밀을 찾는다
우주의 근본원리란?
제10회
세계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상식의 벽을 깨부수다
스승에게 반기를 들다
지구도 설탕 알갱이도 대칭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1회
대칭성이란 무엇인가?
젊은 중국인 과학자의 도전
대칭성의 파기가 세계를 만들었다
제12회
백과사전에 오른 가문
기억해 두면 유익한 한 마디
소설가와 뇌 의학자
부록
옮긴이의 글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