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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추천 도서(627) 백년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N1982 콜럼)

11월의 추천 도서(627) 백년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N1982 콜럼)

 

 


 

 

1.책소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브리엘 마르께스의 대표 장편소설. 마을에서 도시로 팽창하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져간 마콘도를 무대로 한 집안의 백년에 걸친 역사와, 기이한 자녀를 에워싸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라틴 아메리카의 복합적인 인종, 문화, 역사적 전통과 현실을 배경으로 하여, 라틴아메리카의 특수한 사회구조를 환상적으로 직조해내고 있다. 중남미 문학의 특징인 '마술적 리얼리즘'의 원조격인 소설로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저자소개

 

현실과 환상, 역사와 설화, 객관과 주관이 황당할 정도로 뒤섞여 있지만 이러한 혼돈 속에서도 현실을 보다 날카롭고 깊이있게 드러내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대중적 인기, 상업적 성공을 함께 거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롬비아의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아라카타카란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마르케스는 12남매 중 장남이었으며, 태어난 후 8년 간을 외조모부의 집에서 살았다. 1946년에 마르케스는 보고타 근처의 시파키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국립대학에서 잠깐 동안 법학을 공부했다. 그 후 1950~1965년까지 콜롬비아, 프랑스, 베네수엘라,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언론인으로 일했다. 보고타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기자로 유럽에 체재하였다. 그 후 멕시코에서 창작활동을 하였고, 쿠바혁명이 성공한 후, 쿠바로 가서 국영 통신사의 로마 · 파리 · 카라카스 · 아바나 · 뉴욕 특파원을 지내면서 작품을 썼다.

1955년, 카리브해에서 10일 간 표류한 콜롬비아인 선원의 고통스런 체험에 대해 기사를 쓰며 그가 콜롬비아 해군을 비판했기 때문에 신문사는 문을 닫게 되었고, 그는 파리에서의 외국 통신원직을 그만두어야 했다. 쿠바 혁명이 끝난 후 그는 쿠바 통신사인 '프렌사라티나'에 들어가 보고타, 뉴욕, 멕시코시티에서 일하는 한편, 광고 회사에도 다니고 영화 대본도 썼다.

마르케스가 결정적으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서였다고 한다. 그 소설을 읽고 마르케스는 이런 일들도 현실 속에서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데, 그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라면 자신이 훨씬 더 많이 알고 있고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는 법학 공부를 때려치우고 본격적인 작가 수업을 시작한다.

당시 그가 좋아했던 작가들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플로베르, 스탕달, 발자크와 같은 리얼리즘 작가들이었다. 마르케스의 청년시절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이는 『백년동안의 고독』에서 '카탈란의 현자'로 묘사되기도 했던 학자 라몬 비녜스였다. 이 문학적 스승이 주재하는 소모임에서 그는 현대적인 작가들을 알게 된다. 그들은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존 스타인 벡, 테어도어 드라이저, 윌리엄 포크너와 같은 영미작가들이었다.

마르케스의 주제와 본질적 기교는 그의 성장 배경과 삶의 과정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마르케스는 기괴한 것을 단순하고 명확한 사실주의와 결합시키는 자신의 서술 방식과 지역 신화 및 전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모두 외할머니 덕분으로 돌린다. 한편 외할아버지는 1890년대 콜롬비아에서 벌어진 내전에 참가했던 인물로서 외손자인 마르케스가 위대한 등장 인물을 창조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하며 또한 그를 콜롬비아의 세르반테스(Cervantes)라고 일컫게 한 『백년 동안의 고독』은 마콘도(Macondo)라는 가공의 땅을 무대로 하여 부엔디아 일족의 역사를 그린 작품이다. 폭력으로 점철된 20세기 전반기의 콜롬비아의 정치적 환경 속에서 살아온 마르케스는 금세기 최대의 걸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작품에서 중남미의 정치적·사회적 현실에 대한 풍자를 신화적인 수법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의 중남미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혈육들의 모습을 이 작품의 등장인물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1981년에는 『신고된 사망자 연대기』가 라틴아메리카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1982년 라틴아메리카 현대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 이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95년 『사랑과 또 다른 악마들에 관하여』의 불어판을 파리에서 출간하였다. 1999년 림프암 진단을 받았고, 회복 중에 있다. 현재는 회고록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

이외의 작품으로는 중·단편소설 「낙엽 La hojarasca」(1955)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았다 El coronel no tiene quien le escriba」(1961) 「마마 그란데의 장례식 Los funerales de la Mam Grande」(1962) 「암흑의 시대 La mala hora」(1962) 등과, 장편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 Cien a os de soledad』(1967) 『예고된 죽음 이야기 Cr nica de una muerte anunciada』(1981) 등 다수가 있다.

 

출처 - 예스24

 

 

3.목차

 

백년 동안의 고독
작품 해설

 

출처 - 알라딘

 

 

4.출판사서평

 

서울대학교 추천도서

연세대학교 추천도서

고려대학교 권장 교양 도서

미국대학위원회 추천도서

타임즈 선정 '세계를 움직인 책'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

198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작품

라틴아메리카의 창세기이자 묵시록으로 불리는『백년 동안의 고독』

뉴욕 타임즈 극찬, '책이 생긴 이래 모든 인류가 읽어야 할 첫 번째 문학 작품'!

이 책은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장편 소설『백년 동안의 고독』의 완역본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창세기이자 묵시록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라틴아메리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있는 불후의 작품으로 인정되고 있다. 또한 1982년, 마르케스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도『백년 동안의 고독』이다.

이 작품에는 마을에서 도시로 팽창하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져 간 마콘도를 주 무대로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우르술라 이구아랑 부부로 시작되는 일족의 역사, 그리고 기이한 자녀를 에워싸고 일어나는 사건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됐다.

또한 '최초의 인간은 나무에 묶이게 될 것이요, 최후의 인간은 개미 밥이 될 것이다'라는 부엔디아 집안의 고독한 운명은 라틴아메리카의 독자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저자 마르케스는 『백년 동안의 고독』을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품 전체에 흐르는 미세하고 집약적인 묘사는 이러한 오랜 노력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뉴욕 타임즈로부터 '책이 생긴 이래 모든 인류가 읽어야 할 첫 번째 문학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수많은 교육기관의 추천도서의 반열에 오른 이 책은 현재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 알라딘

 

 

5.책속으로

 

피라르 테르네라가 낳은 남자 아이는 생후 2주일 만에 조부모들 손으로 넘겨졌다. 우르술라는 자기 핏줄을 받은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처지에 있는 것을 잠자코 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승낙하기는 했지만, 아이에게 출생의 비밀은 결코 밝히지 않겠다는 조건만은 남편에게 양보하지 않았다. 아이에게는 호세 아르카디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너무 장황했던지 언제부터인지 그저 아르카디오라고 불리게 되었다.
마침 그 무렵부터 마을의 생활이 넉넉해졌으며, 집에 드나드는 사람도 많아져서 아이들 뒷바라지를 충분히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 뒷바라지는 몇 해 동안 가족들을 괴롭혀 온 불면증을 피하기 위해 동생과 함께 이 마을로 온 비시타시온이라는 과히로족 여자에게 맡겨졌다. 누나나 동생 모두 아주 얌전하고 부지런했기 때문에 우르술이라는 집안일을 거들게 할 셈으로 그들을 고용한 것이다.
그리하여 아르카디오와 아마란타는 스페인 말보다 과히로 말을 먼저 배웠고, 도마뱀 수프나 거미알 맛을 알게 되었다. 우르술라는 나날이 번창해 가는 동물 모양의 엿을 만드는 장사로 바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이미 마콘도의 모습은 변해 있었다. 우르술라와 함께 온 사람들이 습지대에 비해 넉넉한 이 지방의 풍요로움을 먼 곳에까지 전했기 때문에 옛날의 가난한 마을은 가게나 작업장이 즐비하게 늘어선 도시로 바뀌었다. 항구적인 교역을 위해 신작로도 넓혔으며, 유리 목걸이와 금강잉꼬 교환을 주업으로 삼고 있는 슬리퍼에 귀고리를 한 아라비아 상인의 제 일진이 찾아왔다.
-본문 중에서-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