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D 1825 1기(13.3~18.2)

11월의 추천 도서 (1369)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1. 저자 소개

 


프루스트 Marcel Proust : 1871∼1922
19세기 이래의 리얼리즘을 타파하고 20세기 신문학의 길을 연 프랑스 작가로,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과 혁신적인 수법으로 7편의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완성하였다.

프랑스의 파리 교외 라 퐁테느 가에서 태어나 섬세한 감수성과 분석적 경향이 강한 성격으로 성장하였다. 청년시절에는 화려한 사교계의 총아였으나 지병인 천식과 어머니의 죽음이 전기가 되어 38세 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쓰기 시작, 코르크를 바른 방에 틀어박힌 채 죽을 때까지 집필 생활만을 계속하였다.

작품으로는 『즐거움과 그 나날』, 미완성의 장편 『장 상퇴유』가 있으며,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나의 독백으로 시작, 무의식의 기억을 통해 인간 심리의 심층을 파헤치고 독자에게 화자와 동일한 체험을 유도하는 가운데 독립된 예술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루스트는 이 작품을 통하여 주인공인 '나'를 유충의 상태에 놓고 빛을 향해 점차 기어가면서 끊임없이 현실에 의해 좌절되곤 하는 무력한 정신상태를 그렸으며, 지난날의 회상을 통한 삶의 묘사를 예술적으로 시도하여 외적 사물의 섬세한 묘사와 심미적인 전개로 이를 채색하였다.

이 작품은 인간의식을 사실의 기억을 더듬어 해명하고 이를 시적으로 묘사한 미학적, 철학적, 과학적인 교양이 짙게 배어 있는 20세기 신심리주의 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2. 책소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는 모두 7편에 이르는 연작 소설로서, 그 분량을 합하면 몇천 쪽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으로 사랑에 관한 담론이다. 어린 ‘나’는 스완의 딸 질베르트를 짝사랑하고, 스완은 화류계 출신 여성 오데트를 욕망한다. 어린 소년의 풋사랑, 환상이라는 옷을 입고 아름답게 채색된 첫사랑, 엄마에 대한 소년의 집착, 질투로 얼룩진 욕망, 그리고 금기와 죄의식에 사로잡힌 동성애 등, 이 작품은 온갖 사랑의 형태에 따른 아름다운, 혹은 비극적인 서술로 가득하다.

 

1998년 전 7편 11권으로 완역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한권에 묶어 출간한 이 책은 1편에서 7편에 이르는 각 테마와 문장을 중심으로 의식 흐름의 발전 단계를 더듬어가는 발췌 형식을 취했다. 무의식의 기억을 통해 인간 심리의 심층을 파헤치고 독자에게 화자와 동일한 체험을 유도하는 가운데 독립된 예술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장본.

 

출처-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