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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11월의 추천도서(262) 노자(老子) - 노자(老子)

 

 


 

 

 

책소개


『노자』는 김원중 교수가 도가 최고의 경전 ≪노자≫를 완역한 책으로, 원문에 충실한 직역과 제한적인 범위에서의 의역을 곁들였다. 이 책은 주로 노자 개인의 사유의 집약체이고 운율이 살아 있는 한편의 시와 같은 ≪노자≫의 특징을 살려 옮겼다. 저자는 특히 사상적이고 철학적인 해석보다는 원전의 메시지를 뽑아내어 명확한 우리말로 담아 직접 ≪노자≫를 음미하고 사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은 국내외 ≪노자≫의 판본과 번역을 비교ㆍ검토하여 시적이고 철학적인 문체를 세심하게 살려냈다. 또한 미묘한 해석의 차이가 있는 경우, 대표적인 해석들을 함께 거론하면서 왜 ≪노자≫에 다양한 해석본이 있을 수밖에 없는가 하는 고민도 함께 나눈다. 주관적인 해설은 줄이고 자구의 정확한 의미와 문맥적 의미, 앞뒤 장과 장 사이의 연관관계 등에 중점을 두고 풀이했으며, 노자의 사유에 어울리는 사례를 더해 이해를 도왔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노자(老子)

|||노자(기원전 6세기 경)는 중국 고대의 철학자이며 도가(道家)의 창시자로, 성은 이(李)이고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이다. 노담(老聃)이라고도 한다. 생몰연대가 불분명한 인물이나, 사마천의 『사기』중 <노자열전>에 따르면 춘추시대 초나라의 고현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초나라 사람으로 춘추시대 말기 주나라에서 국립 도서관 관리라고 할 수 있는 수장실의 사관으로 천문·점성·전적을 담당하는 학자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유가철학과 더불어 중국 고대철학의 양대산맥인 도가철학의 창시자로, 무위자연을 바탕으로 도의 사상을 주창하였다. 노자의 생애는 베일에 가려진 면이 많아서, 공자보다 100년 후의 사람이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실제의 인물이 아닌 도가학파의 형성 후 그 시조로서 만들어진 허구의 인물이라는 설도 있다. 공자가 젊었을 때 그를 찾아 예에 관해 물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또한 주나라의 쇠퇴를 한탄하며 은퇴를 결심하고 서방으로 은거하던 길에 관문지기를 만났다는 설도 있다. 이는 은거 도중 그가 함곡관에 이르렀을 때 관문지기 윤희의 요청으로 상 · 하 2편의 책을 써주었는데, 이것을『노자』라고 하며 『도덕경』이라는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

노자의 대표저서인 『도덕경』은 도가사상의 효시로 일컬어진다. '도(道)'자로 시작되는 도경과 '덕(德)'자로 시작하는 덕경의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81편의 짧은 글 속에 진정한 자기를 완성하는 도(道)와 진리의 길을 담고 있다. 그는 도(道)를 만물의 근원으로 보았다. 노자가 말하는 도(道)는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존재하도록 하는 무엇이며, '항상 그러한' 것이다.

또한 덕(德)은 도(道)를 추구하는 인간의 굳건한 태도이며, 인(仁), 의(義), 예(禮)보다 앞서는 것이다. 특히 그는 마음에서 나오는 내용이 아닌 겉으로 드러나는 것 을 중시하는 형식으로서의 예를 비판한다. 도가는 자연법칙에 따라 행위하고 인위적인 작위를 하지 않는 무위(無爲)를 인간의 가장 이상적인 행위로 보았고, 노자의 『도덕경』은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요약될 수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겉치레를 중시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문명사회를 비판하고 무위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진중한 메시지로, 약육강식의 세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어 줄 수 있는 책이다.

[YES24 제공]

 

 

 

목 차

 

머리말
해제
상편上篇 도경道經
1장 ‘도’가 말할 수 있다면
2장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3장 백성을 다스리는 법
4장 빈 그릇 같고 심연 같은 그 무엇
5장 말을 많이 하면 막히는 법
6장 도는 아득한 암컷
7장 천장지구天長地久인 까닭
8장 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 것
9장 공을 세우면 물러나야
10장 양생은 어린아이처럼
11장 허와 실, 유와 무의 상호 작용
12장 배부름인가 눈의 즐거움인가
13장 큰 걱정거리를 제 몸처럼 귀하게 여겨라
14장 보려 해도 보이지 않는 것
15장 미묘현통微妙玄通
16장 독실한 고요함을 지켜라
17장 통치자의 몇 가지 유형
18장 인의와 충신이 생겨난 까닭
19장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려라
20장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없어진다
21장 큰 덕의 모습
22장 굽으면 온전해진다
23장 희언자연希言自然
24장 기자불립企者不立
25장 도법자연道法自然
26장 무거움과 가벼움, 고요함과 조급함
27장 선행무적善行無迹
28장 수컷 알기 암컷 지키기
29장 천하를 취하려고 하는 자는 얻을 수 없다
30장 사물은 굳세어지면 노쇠해지는 법
31장 군자는 왼쪽, 용병은 오른쪽
32장 도상무명道常無名
33장 스스로를 알고 자신을 이기는 자
34장 대도大道의 진정한 의미
35장 도道를 말로 표현한다면
36장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센 것을 이긴다
37장 이름 없는 소박함無名之樸
하편下篇 덕경德經
38장 최상의 덕은 덕이라고 하지 않는다上德不德
39장 천한 것과 낮은 것의 위대한 가치
40장 유생어무有生於無
41장 대방大方, 대기大器, 대음大音, 대상大象
42장 부음포양負陰抱陽
43장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부린다
44장 우선순위 세 가지
45장 직直과 굴屈, 교巧와 졸拙, 변辯과 눌訥
46장 만족할 줄 아는 데서 얻는 만족
47장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이유
48장 더해지는 것과 덜어지는 것
49장 무상심無常心은 민심으로부터
50장 죽음으로 들어서...(하략)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