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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천 도서(19.3~20.2)

11월의 추천도서(2438) 매창 시집

1. 책소개

 

기녀 시인 매창의 시를 모두 모아 번역한 개정증보판 『매창 시집』. 부안지방에 대대로 살아오던 진주 김씨 문중에 전해왔던 필사본 <매창집>을 참조한 것으로, 매창의 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록으로 매창의 시와 생애, 연보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출처 : 교보문고

 

2. 목차

 

헤어지면서 드림 13
내 신세를 한탄하며 14
거문고를 타면서 15
님을 찾아서 16
봄날의 그리움 18
혼자서 마음 상해라 19
강가 정자에 올라 22
한스러워라 23
어수대에 올라서 25
님 그리워 병 났어라 26
취한 손님에게 28
옛님을 그리워하며 29
배를 띄우고서 30
그네 31
봄날의 시름 32
가을밤 34
거문고를 타면서 35
규중에서 서러워하네 36
시름겨워서 38
이른 가을 39
봄날의 시름 40
가을날에 님 그리워하며 42
기박한 운명을 스스로 한탄하다 43
시름을 쓰다 44
밤중에 앉아서 45
그림 그려 준 이에게 47
한가로이 지내면서 48
용안대에 올라 49
천층암에 올라 51
옛일을 더듬으며 52
병들고 시름겨워 53
헤어지면서 드림 54
규방 속의 원망 55
월명암에 올라서 56
한순상 환갑 때 드린 시의 운을 받아서 58
옛님을 생각하며 61
신선세계에 올라 62
부여 백마강에서 놀며 66
조롱속에 갇힌 학 67
마음속을 그려 보인다 68
벗에게 70

(중략)

부록
매창의 시와 생애 92
연보 102
原詩題目 찾아보기 105

출처 : 본문 중에서

 

3. 출판사서평

 

매창의 <님 그리워 병 났어라>라는 시 한 편을 소개한다.

봄날 탓으로 걸린 병이 아니라
오로지 님 그리워 생긴 병이라오.
티끌 덮인 이 세상엔 괴로움도 많지만
외로운 학이 되었기에 돌아갈 수도 없어라.

지금까지도 매창의 시는 독자들이 많이 읽고 있어, 1974년 4월에 매창기념사업회(회장 김태수)에서 매창이 즐겨 노닐던 성황산 기슭 서림공원에다 매창시비(梅窓詩碑)를 세웠다. 금대(琴臺)와 혜천(惠泉) 한가운데이다. 아울러 <매창문화제>도 열렸다.
2001년 4월에는 부안군에서 매창이뜸 일대 공동묘지의 무덤 천여 기를 이장하고, 명창 이중선과 매창의 무덤만 남겨 5,400평 규모의 매창공원을 완공했다. 매창 기념사업을 주도하는 부안문화원도 이곳에 세웠는데, 부안읍 서외리 567이다.
매창의 문학과 인생을 논한 글 18편과 연보를 부안문화원에서 집대성해 <매창전집>도 간행하였다.

출처 : 평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