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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천 도서(19.3~20.2)

11월의 추천도서(2437) 인간,철학,수필 - 김은중 외 12인 공저

1. 책소개

 

문학은 인간의 정서를 맑게 하고 사상을 풍부하게 하며, 권태로운 삶에 활력소가 되어준다. 우리는 문학을 통하여 감각과 정서를 가다듬고, 사상의 깊이를 가늠하며 체험의 폭을 넓힌다. 그것은 표현하는 형식에 따라 시가 되고 소설이 되며 수필이 되기도 한다. 또한 다루어지는 내용에 따라 다양한 가치들을 만나게 된다. 성스럽고 숭고한 것, 선한 것, 아름다운 것, 그리고 쓸모 있는 것 등을 문학을 통해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김은중(수필가, 문학평론가)

저자  맹난자(수필가, 한국수필문학진흥회 고문)

저자  문윤정(수필가,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성동문화원에서 강의 중)

저자  백임현(수필가, 수필문우회 회원)

저자  성민선(수필가, 전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추가저자

 

저자 송마나(수필가, 문학평론가)
저자 신재기(수필가, 문학평론가, 현 경일대학교 교수)
저자 엄정식(수필가,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저자 이혜연(수필가, 한국수필문학진흥회 부회장)
저자 정선모(수필가, 현 도서출판SUN 대표)
저자 정진희(수필가, 한국산문작가협회 명예회장)
저자 홍혜랑(수필가, 문학평론가)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김은중: 칼레파 타 칼라/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늑대와 철인
맹난자: 글쓰기는 하나의 깨달음이다/ 낙화/ 슬픔에 대하여
문윤정: 호퍼의 눈으로 본 고독/ 대립에 대하여/ 프로메테우스와 바텐더
백임현: 자존심과 열등감 사이/ 나의 연대기/ 나의 삶 나의 수필
성민선: 페스탈로치 선생께 드리는 편지/ 친절에 대하여/ 이제 지각은 안 해요
송마나: 데스밸리 ‘단테스 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히파티아를 만나다/ 흰 너머 흰
신재기; 힘/ 꿈/ 실존
엄정식: 언어적 전환/ 다이몬의 추억/ 생명에 관하여
이혜연: 그림자/ 시시포스의 후예들/ 시간의 길이
정선모: ‘인간다움’을 위하여/ 단절 연습/ 모양을 빌어 형상을 그리다
정진희: 가면/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 폼페이에서 만난 이카로스
홍혜랑: 변덕의 여정/ 예술과 기술/ 회심한 사람들

출처 : 본문 중에서

 

4. 출판사서평

 

철학은 사물의 본질과 현상의 구조를 좀 더 깊고 넓게, 그리고 멀리 바라보게 하는 지적 작업이다. 좀 더 깊게 바라본다는 것은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 피상적인 것일 뿐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고, 넓게 바라본다는 것은 그것이 다른 사물이나 현상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며, 멀리 본다는 것은 앞으로 존재할 사물이나 나타날 현상을 미리 예측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철학자는 그러한 작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며, 그들은 주로 논증과 통찰, 분석과 종합 등 합리적 방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시인이나 소설가, 혹은 과학자나 성직자가 그러한 태도를 지니고 있다면 우리는 그를 ‘철학적’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수필가도 물론 예외가 아니다.

‘철수회(哲隨會)’가 첫 번째로 발간하는 이 문집에는 ‘철학과 수필’이 어떤 형태로든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물론 수필은 문학의 한 장르이기 때문에 철학 그 자체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사물의 본질과 현상의 구조를 좀 더 깊고 넓게, 그리고 멀리 바라보려고 노력함으로써 수필이 철학과 좀 더 가까워지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철수회 회원들은 이 책이 수필 문단에 다양한 지평을 여는 작은 파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