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D 1825 1기(13.3~18.2)

10월의 추천 도서(594) 바가바드기타 (힌두교성전) - 간디 해설


 


 

1.책소개

 

인도의 완전 독립과 힌두와 이슬람 문화의 융화를 위해 힘쓴 간디가 쓴 바가바드 기타 해설서. 자신 안에 있는 두 본성, 선과 악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을 통해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바가바드 기타에 담긴 의미를 자세하게 서술했다. 부록으로 바가바드 기타 전문과 용어 해설을 수록했다. 양장본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저자소개

 

마하트마 간디

(Mohandas Karamchand Gandhi) - 1869년 10월 2일 서부의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나, 18세 때 런던에 법률을 배우고, 1891년 귀국하여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1893년의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백인에게 박해받던 인도인들을 보고 1915년 귀국할 때까지 인도인의 지위와 인간적인 권리를 위해 투쟁했다.

이후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적 바탕 위에 사챠그라하(satyagraha, 진리 파지) 운동, 아슈람 공동체 운동 등을 전개하였고, 영국에 대한 비협력 운동의 일환으로 납세 거부 · 취업 거부 · 상품 불매 등을 통한 비폭력 저항 운동을 지도했다. 인도 카스트의 최하층인 하리잔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진력하였다.

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힌두교와 이슬람교간의 융화를 위해 활동하던 중 1948년 1월 반이슬람 극우파의 한 청년이 쏜 흉탄에 쓰러졌다. 1922년 12월 인도의 문호 타고르로부터 '마하트마(Mahatma, 위대한 영혼)'라고 칭송 한 시를 받은 뒤로 '마하트마 간디'라 불려온 그는 인도인뿐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속에 위대한 영혼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3.목차

 

-머리말
1. 제1장 [마하바라타]는 역사가 아니다
2. 제2장 스리 크리슈나는 아르주나에게 말한다
3. 제3장 어제 우리가 읽기를 마친 장(章)은
4. 제4장 나는 이 불멸의 요가를
5. 제5장 오.크리슈나여
6. 제6장 앞장에서 '산냐사(행위의 포기)와
7. 제7장 오 파르타여. 들어라
8. 제8장 스리 크리슈나는 제7장에서
9. 제9장 내 이제. 비판하지 않는 그대에게
10. 제10장 그러나 한번 더.오 마하바후여
11. 제11장 이 장은 매우 중요한
12. 제12장 신(神)을 사랑한다는 것은
13. 제13장 제13장부터 새로운 주제가
14. 제14장 우리는 [기타]를 공부하러
15. 제15장 주인님이 말씀하셨다
16. 제16장 주인님이 말씀하셨다
17. 제17장 아르주나가 말했다
18. 제18장 18장에서 아르주나는
- 맺음말
- 옮긴이 후기
- 부록 바가바드기타 전문

 

출처 - 엘리트2000  제공

 

4. 출판사 서평

 

약칭하여 [기타]라고도 한다. '지고자(至高者: 神)의 노래, 또는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고대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들어 있는, 깊은 철학과 영성(spirituality), 신성성이 체현되어 있는 시이다. 저작자는 [마하바라타]의 편찬자인 비아사이다.

[바가바드기타]는 주로 크리슈나와 그의 제자이자 친척인 전사(戰士) 아르주나 사이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 안에 있는 두 본성, 선과 악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을 서술하고 있다.

이 경전은 '경전 중의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인도의 정신을 나타내는 한 권의 책을 들어보라고 하면 이 [바가바드기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진 무수한 종교철학서 중에서 옛부터 현재까지 이 작품만큼 널리 애독되고, 깊이 존경을 받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바가바드기타]는 종교 철학 윤리와 문학적 특성이 통합되어 있는 현대인의 정신의 참고서라 할 만하다.

특징과 장점
첫째,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현실생활과 삶에 접목된 해설이다.

셋째, 경전 해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비주의와 비합리성을 배제하고, 합리적 지성에 바탕을 둔 현대인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했다는 점이다.

넷째, [기타]에서 도출된 간디 사상의 흐름이 일관되게 녹아들어 있다.

다섯째, 이현주 목사의 좋은 번역.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5. 책 속으로

 

진실은 적극적인 가치다. 비폭력은 소극적인 가치다. 진실은 긍정한다. 비폭력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어떤 것을 금지한다. 진실은 존재한다. 비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폭력은 존재한다. 비폭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다르마(法)는 비폭력만이 있어야 한다고, 비폭력만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진실이 그것을 입증해 주고 비폭력은 그것이 맺는 최상의 열매다. 비폭력은 불가피하게 진실속에 내포되어 있다. 비폭력이 진실만큼 분명하게 드러나 보이지 않기에 사람들은 간혹 그것을 믿지 않으면서 경전의 뜻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러나 비폭력의 정신만이 경전의 참뜻을 밝혀줄 것이다. --- pp 12~13

우리는 무지(無知)한 자들과 똑같이 일을 하되, 다만 그들처럼 일에 집착하지는 말고 일해야 한다. 우리도 그들처럼 곡괭이를 들고 일해야 한다.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부지런하고 열심을 내어 노동하되, 다만 세계의 유익을 위하여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무심으로 해야 한다. --- pp 166

나같이 단순한 시골뜨기가 어째서 『기타』를 읽어야 한다고 스스로 고집을 부리는가? 어쩌자고 나는 이 일을 떠맡고 나서는가? 그것은 나에게 필요한 겸손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인간이 이렇게저렇게 불완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다르마(가르침 또는 법)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만큼 알고 있으며 목숨이 붙어 있는 동안 그대로 좇아 살아보려고 노력했다. 만일 내 속 깊은 곳 어딘가에 다르마의 정신을 품고 있으며 사랑하는 신(神)에게 자신을 바치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 그것을 그대들 속에서도 타오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돌멩이에 불을 붙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대들 가운데 기름과 심지를 얼마쯤이라도 지니고 있는 사람만이 나의 성냥으로 자기 등에 불을 밝힐 수 있으리라. 자기 속에 무엇인가를 지니고 있는 사람만이 이 강의에서 뭔가 얻는 게 있을 것이다. --- pp 25~26

 

출처 -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