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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추천 도서 (972) 신은 죽었다 - 프리드리히 니체




1. 책소개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그와 같은 니체 사상의 근본인 니힐리즘과 형이상학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또한 독일의 저명한 사상가인 하이데거가 ‘신은 죽었다’라는 주제로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논문 형식으로 발표한 글을 함께 실었다. 니체 철학의 최고 권위자인 하이데거는 이 글에서 사색을 통한 서양철학과 서구적 형이상학의 완성이라는 니체 철학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니체의 명언, 생애, 연보, 철학 연대표를 배치해 니체를 더 가깝게 이해하고 개괄적인 철학사까지 알도록 하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저자소개

 

 

 

 

 

출처 - 세계대백과사전 6, 동서문화사

 

 

3. 목차

 

프롤로그 - ‘신은 죽었다’의 철학적 이해

1장 고뇌하는 젊은이여 지성을 깨워라
신은 죽었다
위대한 예술가

인식과 아름다움
누구를 위한 진실인가?
인식의 절실함
정신의 모험가
인간의 가소성
현자와 윤리
윤리에 대한 독일인의 태도
병자의 광학
커다란 심연 속에
정신의 고통에 대하여
죽음에 대한 생각
선구자들
삶에 있어서 실패의 의미
행복한 자의 위험
위대한 건강
삶이란 무엇인가?
새해에 즈음하여
별의 윤리
새로운 바다로
목숨을 거는 일

2장 신에서 인간으로
웃고 있는 저 사람들
고독한 사람
죄보다 벌이 사람을 더럽힌다
디오니소스와 솔방울
고독인가, 빵인가?
좋은 친구가 좋은 여자를 얻는다
여성의 관능과 순결
사랑을 위하여
힘과 광기
정의와 비양심
법은 울타리에 갇혔다
구름 낀 날의 고독
강한 자는 파멸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
지식의 나무
영혼도 혹사당하면 땀이 난다
재능은 장미꽃
힘에의 의지

3장 니체 철학의 대표작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서광
즐거운 지식
선악을 넘어서
도덕의 계보
우상의 황혼

4장 신은 죽었다
신은 죽었다

* 니체의 명언
* 니체의 생애
* 니체의 연보
* 철학적으로 중요한 연대표

 

출처 - YES 24 제공

 

 

4. 출판사 서평

 

* [스마트엣지북]은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인문학의 근간인 철학, 심리학, 역사 인물 등을 분류하여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례 및 일화와 함께하여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스테디셀러만 골라 만든 새 시리즈이다. 또한 판형에 변화를 주어 양질의 책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대를 뛰어넘는 날카로운 통찰력
니체, 인류에게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라고 외치다

기존의 도덕적 틀에서 과감히 해방하라!
창조적 삶은 역경에 맞선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지상에서의 삶을 회복할 것을 시대에 요구하다


철학자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함으로써 인류에게 새로운 장을 열어 주었다. 니체가 말한 신은 인간이 만들어 낸 절대자로서 예수가 설파한 신과 다르다. 신의 죽음이 아니라 교회의 죽음으로써, 역설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서양은 계몽주의와 실증주의를 거치면서 신이 인간과 공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니체는 이 시대에 극단적 허무주의 사상을 주장하게 되는데 이는 무기력한 인간이 아니라 권력에의 의지를 통해 기존의 인간을 넘어서는 초인으로서, 니체에 의하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인간상이었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그와 같은 니체 사상의 근본인 니힐리즘과 형이상학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또한 독일의 저명한 사상가인 하이데거가 ‘신은 죽었다’라는 주제로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논문 형식으로 발표한 글을 함께 실었다. 니체 철학의 최고 권위자인 하이데거는 이 글에서 사색을 통한 서양철학과 서구적 형이상학의 완성이라는 니체 철학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니체의 명언, 생애, 연보, 철학 연대표를 배치해 니체를 더 가깝게 이해하고 개괄적인 철학사까지 알도록 하였다.

새로운 것을 발전시키려면 옛것을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

신이 도덕적 요구나 권위를 지닐 수 없게 되면서 사람들은 허무주의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제 새로운 가치가 설정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니체는 이를 완성적 허무주의라 일컬었다. 완성적 허무주의의 근본 원리는 니체에 의하면 권력에의 의지이다. 그리고 이 권력에의 의지를 통해 기존의 인간을 넘어서는 인간이 초인이다.
초인은 시대에 적합한 본질을 갖춘 존재로서 지성보다는 본능, 합리보다는 의리, 이성보다는 정열을 존중하는 의지의 인간이다. 또한 초인은 세속화하지 않은 본연의 인간이며, 유한 속에서 무한까지 긍정하며 항상 현실 속에서 자기 자신을 극복해 가는 용기의 소지자이다. 초인은 적극적이고 실존적인 인간으로서 니체에 의하면 곧,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첫째, 기독교적 신적 존재가 소멸하였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의 입장, 즉 니체는 철저한 현실주의를 옹호한 철학자라고 하겠다. 그런데 현실계의 초감성적 근거인 신이 죽었다면 인간은 자기를 떠받치고 이끌어 줄 아무 것도 바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신이 죽었다는 의미는 둘째로 허무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고 알린 말이 된다. 니체의 허무주의란 한 개인을 직시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운명 가운데에서 일어나는 모든 민족들의 움직임을 직시한 것이라 하겠다.
셋째, 니체가 단순한 무신론을 설교한 것이 아니라 삶의 풍부한 창조를 누릴 것을 주장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인간이 참된 창조자가 되기 위해서 신이 존재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신이 없는 세계에서 인간의 삶을 상대적 부정으로가 아니라 절대적 부정으로 가능케 한 것이 초인이 되는 길이며 또 그렇게 하는 사람을 초인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5. 책 속으로

 

왜 인간만이 웃는가를 나는 가장 잘 알고 있다. 인간만이 웃음을 고안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깊이 괴로워하고 있다. 불행한, 그리고 가장 우울한 동물은 가장 쾌활한 동물이다.
정신적으로 기쁨을 느끼고, 이 기쁨이 확실해지면 확실해질수록 인간은 점점 크게 웃는 법을 잃어버린다. 다만 그에겐 정신적인 미소가 끊임없이 얼굴에 떠오르게 된다. 그것은 우리의 생존 속에 이렇게 무수한 즐거움이 감추어져 있는 것일까 하고 의아해 하는 마음의 표현인 것이다.
---「웃고 있는 저 사람들」중에서

범죄학자들 가운데 인류학을 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전형적인 범죄형을 추악하다고들 하는데 이는 외모나 정신 할 것 없이 모두 괴물이라는 것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관상을 볼 줄 아는 어느 타관 사람이 아테네를 지나다가 소크라테스를 보고 그에게 “당신은 괴물이로군, 당신 안에는 온갖 악덕과 탐욕이 들어 있어” 하고 말하면 그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대답할 따름이었다. “잘 보셨소, 선생.” 그렇다면 소크라테스는 전형적인 범죄자였을까?
---「죄보다 벌이 사람을 더럽힌다」중에서

그러나 내가 세 번째로 들은 것은, 복종하기보다 명령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명령하는 자는 복종하는 자들의 무거운 짐을 대신 짊어져야 하는데, 그 무거운 짐이 명령하는 자를 짓눌러 버리기 쉽기 때문만은 아니다.
나에게는, 모든 명령 속에는 하나의 시도와 모험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명령할 때 항상 자기 자신을 거는 것이다. 그렇다, 그가 스스로 명령할 때조차도 자기의 명령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만 한다. 살아 있는 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율법의 재판관, 복수자, 희생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힘에의 의지」중에서

 

출처 - YES 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