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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천 도서(18.3~19.2)

10월의 추천도서(2059) 금이 잉카제국을 멸망시켰다고? - 이은정


1. 책 소개


광물, 인간의 역사를 바꾸다!

인간의 역사와 문화는 광물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광물은 인류 문명과 세계 여러 나라들의 운명에 거대한 영향을 끼쳤지요. 광물로 인해 크게 발전한 나라가 있는 반면, 광물 때문에 사람들 간의 싸움이 일어나고 큰 피해를 겪게 된 나라도 있답니다.『금이 잉카제국을 멸망시켰다고?』는 오랜 시간 인간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던 광물, 그 기묘하고도 다채로운 광물의 세계로 어린이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금이 잉카제국을 멸망시켰다고? 도서 상세이미지


처 : 교보문


2. 저자


저자 이은정은 오늘을 즐기면 멋진 내일이 올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아이들이 역사를 통해 세계를 바르게 이해하길 희망하며 역사 체험학습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길바닥 세계사 음식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자 장재원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어요. 졸업 후 동아일보 교육법인에서 어린이동아 신문기자로 일했습니다. JY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면서 재미있는 책으로 어린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지금은 이화여대 이화미디어센터에서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우리 도시가 달라졌어요!』가 있습니다.

처 : 교보문


3. 목차


철, 고대 이집트의 영토 확장을 막다 
철의 제국, 히타이트 
세기의 대결 
아시아 정복을 향한 꿈이 스러지다 

납, 로마를 무너뜨리다 
로마 이곳저곳을 통하는 수로 
로마 귀족들의 일상에 침투한 납 
납 중독의 늪에 빠진 사람들 

아스팔트, 오늘의 서양 문화를 만들다 
탄탄한 고대 건축의 비밀, 아스팔트 
아스팔트 위에서 꽃핀 서양 문화의 시작 
유럽과 아시아의 다리, 비잔틴제국 

초석, 유럽의 기사를 나락으로 내몰다 
연단술사가 사랑했던 광물 
화약 무기의 폭발력을 높이다 
중세 기사 계급의 쇠퇴 

금, 잉카제국을 멸망시키다 
신대륙 발견을 이끌다 
에스파냐, 잉카제국을 공격하다 
아타우알파의 초라한 최후 

은, 에스파냐를 파산시키다 
은을 장악한 에스파냐 
무리한 전쟁에 흔들리는 에스파냐 
파산으로 치닫는 경제 

주석, 나폴레옹에 맞선 영국군을 승리로 이끌다 
나폴레옹 군대의 비밀 병기, 병조림 
통조림, 영국군의 기동력을 높이다 
높아진 주석의 인기 

소금, 인도 독립운동의 첫걸음이 되다 
인도를 장악하려는 영국 
인도 국민들의 고된 삶 
소금 한 줌에서 시작된 인도의 독립운동 

우라늄, 일본의 운명을 바꾸다 
맨해튼 프로젝트 
원자폭탄의 위력에 무릎 꿇은 일본 
고개 숙인 일본 

다이아몬드, 시에라리온에 죽음을 부르다 
사라지는 빛 
캄캄한 터널 속 아이들 
다시 희망을 품는 사람들

처 : 본문 중에서


4. 책 속으로


사파를 즐겨 먹던 로마의 황제들과 귀족들은 이윽고 입맛이 떨어지고 변비가 생겼어. 몸속에 납이 눈덩이처럼 쌓여 가면서 심지어는 정신이상과 신체 마비, 관절 통증 같은 질병을 얻는 경우도 있었지. 
로마 황제의 70퍼센트 정도가 정신이상과 각종 질병에 시달렸다고 해. 그중에서도 칼리굴라 황제는 상류층 사람들에게 ‘돈을 내고 나의 신도가 되라.’고 강요할 만큼 정신이 온전치 못했어. 칼리굴라 황제는 대머리였는데, 길을 지날 때 자신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사형을 내리는 등 극악무도한 짓을 일삼았어. 
또 콤모두스 황제는 과대망상 증세가 있었어. 자신이 신화 속 영웅인 헤라클레스와 동일하다고 믿었지. 그래서 자신을 헤라클레스로 묘사한 조각상을 만들도록 명령했어. 또 그는 직접 검투사로 나서기도 했지. 
“내가 로마 최고의 검투사다. 나를 상대할 자는 누구든 나서라!”

처 : 교보문


5. 출판사 서평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광물의 세계 

1) 철, 납, 주석, 초석, 소금……인간을 웃기고 울린 광물 이야기
 
소금으로 절인 김치에 참치 통조림을 꺼내 아침밥을 챙겨 먹어요. 금으로 된 반지를 끼고. 은팔찌를 손목에 착용하지요. 이렇듯 광물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매우 쉽고 친밀하게 접할 수 있어요. 하지만 광물이 인간의 문명과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때로는 광물 때문에 사람이 미치기도 하고, 때로는 광물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갔으며, 때로는 광물 덕분에 전쟁에서 극적으로 이길 수도 있었지요. 광물 덕분에 웃고, 광물 때문에 울었던 사람들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우리가 그전까지 몰랐었던 광물의 숨겨진 뒷모습을 보여 주어요. 

2) 다이아몬드, 시에라리온에 죽음을 부르다 
천연 광물 중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예요. 때문에 순수 광물 중에서 다이아몬드를 쪼갤 수 있는 것 역시 다이아몬드뿐이지요. 다이아몬드가 뿜어내는 찬란한 광채는 한때 최고 권력자인 왕이나 지배자만이 가질 수 있었어요. 그런데 다이아몬드의 뒤에는 시에라리온 사람들의 피와 눈물이 가득한 고통스러운 역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서아프리카 남쪽에 있는 작은 나라 시에라리온.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독립 후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예요. 그러나 시에라리온의 다이아몬드를 서로 차지하려는 강대국들 틈에 작은 나라 시에라리온의 비극이 시작되었어요. 부정부패의 온상인 정부와 이런 정부를 비판하는 반군의 내전이 시작되어, 어린아이들까지 총을 들게 끔찍한 비극이 일어나게 되었지요. 결국 최고의 보석 다이아몬드가 한 나라의 국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게 된 거예요.

처 : 가교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