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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1월의 추천 도서(683) 불과 얼음 - 로버트 프로스트


 

1.책소개

 

영한대역본 시집. 개정판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저자소개

 

R. 프로스트

20세기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네 번에 걸쳐 퓰리처상을 받았다. 프로스트는 이 시에도 나오는 뉴잉글랜드 시골과 연결 짓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누구나 흔히 쓰는 단어와 리듬을 시에 담아 온 세상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시를 만들어 낸 것으로 이름 높지요.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는 평범한 문장과 깊은 생각을 결합하여 더없이 아름다운 시를 빚어내는 능력을 보여준 좋은 본보기다.

 

출처 - 인터파크 도서

 

3.목차

 

목장
사랑과의문
풀 베기
드러냄
담장 수리
가족의 매장
걸어 보지 못한 길
전화
자작나무
산골 아낙네
파랑새의 마지막 날
불과 얼음
눈가루
어떤 찬란한 것도 오래가지 못하리
눈 내리는 밤 숲가에 멈춰 서서
둘이 둘을 본다
겨울에 일락조(日落鳥)를 찾으며
쓰러져 있다
슬픈 새
멀리도 깊이도 아닌
사람의 일생
짐작건대
들어오세요
말을 넘어서
해설 / 정현종 ; 잠정적 해명
연보
The Pasture
Love And Question
Mowing
Revelation
Mending Wall
Home Burial
The Road Not Taken
The Telephone
Birches
The Hill Wife
The Last Word Of A Bluebird
Fire And Ice
Dust And Snow
Nothing Gold Can Stay
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
Two Look At Two
Looking For A Sunset Bird In Winter
Lodged
A Minor Bird
Neither Out Far Nor In Deep
The Span Of Life
One Guess
Come In
Beyond Words

 

출처 - 예스24

 

4.출판사 서평

 

<혼란과 맞서 있는 잠정적 결말> 이라는 자신의 시에 대한 프로스트의 말은, 그의 시의 핵심을 표현한 아주 중요한 말이다. 그래서 그의 시들은 대개 판단 보류의 상태나 단언을 주저하는 상태에서 끝난다. 그의 시가 암시적인 이유도 그런 데 있다.

 

출처 - 반디앤 루니스

 

5.책속으로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Robert Lee Frost, 1876-1963)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갈라져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는 두 길을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나그네로 오랫 동안 서서
한 길이 덤불 속으로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풀이 더 우거지고 사람이 걸을 자취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걸음으로 하여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입니다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 적어
아무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은 채 묻혀 있었습니다.
아, 나는 뒷날을 위해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다른 길에 이어져 끝이 없었으므로
내가 다시 여기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며 이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고,
그것으로 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라고. --- p.26

 

출처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