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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추천도서(24.3~25.2)

11월의 추천도서 (4281) K-POP 원론 1. 책소개 2011년, ‘한글의 탄생’을 세계문자사의 기적이자 ‘지(知)의 혁명’이라고 선언한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가 이번엔 ‘K-POP’을 들고 돌아왔다. 저자는 K-POP을 음악이라는 좁은 영역을 벗어나 Language, Audio, Visual이 혼연일체가 되어 인터넷 위를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LAVnet(랩넷) 시대’에 최적화된 ‘K아트’로 재정의한다. 그리고 ‘K아트의 탄생’을 예술의 표현양식과 존재양식, 그리고 사적 소유 방식까지 변혁시킨 ‘아트의 혁명‘으로 자리매김한다. K-POP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부수고 24시간을 극장화하는 ‘21세기의 지구형 공유 오페라’, 종합예술로서 우리 곁에 찾아왔다.책을 관통하는 질문은 이렇다. “세계는 왜 ‘K-POP’에 열광하는가?” 낙관적 전망에만 ..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4280) 시(詩) 보다 2024 1. 책소개    '시 보다'라는 행위는더 고요하고 격렬한 시의 세계를 열어준다. 한국 현대 시의 흐름을 전하는 특별 기획, 『시 보다 2024』가 출간되었다. 문학과지성사는 새로운 감각으로 시적 언어의 현재성을 가늠하고 젊은 시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기 위해, 2021년 문지문학상 시 부문을 신설했다. 〈시 보다〉는 문지문학상[시] 후보작을 묶어 해마다 한 권씩 출간하는 시리즈로, 올해 네번째를 맞이했다.시인(오은, 이수명, 하재연)과 문학평론가(강동호, 조연정, 홍성희)로 이루어진 심사위원은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발표된 시들을 면밀히 검토해 데뷔 10년 이하 여덟 시인의 작품을 가려 뽑았다. 올해 후보작은 박지일, 송희지, 신이인, 양안다, 여세실, 임유영, 조시현, 차..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4279) 서렌더(SURRENDER) 1. 책소개     록 그룹 U2의 리더이자 싱어, 메시지 전달자인 보노의 자서전. 아일랜드 더블린 교외의 한 소년에서 세계적인 현상이 되기까지. 대표 40곡과 에피소드로 구성한 40년의 음악과 사회활동에 대한 솔직하고 겸허한 회고록. 그의 분노와 사랑, 신념과 신앙, 가족과 밴드에 대한 고백과 내면의 스토리.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이자 영향력 있는 록 그룹 중 하나인 U2의 리더이자 싱어, 메시지 전달자인 보노의 자서전. 그는 어떻게 아일랜드 더블린 교외의 한 소년에서 하나의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는가. 이 책은 그가 고른 U2의 대표적인 40곡과 에피소드로 구성한 40년의 음악 생활과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솔직하고 방대한 회고록이다. 그의 내면 깊이 잠재되어 있던 어떤 분노, 사랑, 신념과..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4278) 김동호와 부산국제영화제 1. 책소개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느덧 3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있다.‘척박한 문화의 불모지’로 일컫는 부산을‘영화의 바다’로 만든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주역 김동호.그는 마침내 BIFF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이끌었다.그뿐만 아니라 BIFF는 K-무비를 칸·베니스·베를린 세계 3대 영화제를 중심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한류, 한국영화의 창구 역할을 이뤘다.이 책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전 세계 100여 개 영화제 가운데 영화인들이 꼭 가보고 싶은 ‘영화제의 맛집’으로 만든 숨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설립 29년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이자 아시아 영화계를 주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영화인과 영화마니아 영화꿈나무는 물론 엔터테이너. 문화예술분야 공직자, 지자체 단체장들에게 진정한 문화예술과 한류열풍의 ..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4277) 오늘, 아내가 사라졌다 1. 책소개 이 땅의 모든 ‘줌마’를 위한 찬란한 인생백서온몸으로 세상을 살아 가는 이들이 건네는 삶의 병법 30년 글쟁이로 살아온 김윤덕 기자가 《오늘, 아내가 사라졌다》를 출간한다. ‘입에 단내 나도록’ 살아온 필부필부의 인생사를 글감으로 삼아, 삶의 쓴맛과 단맛을 활달한 입말로 써 내려간 칼럼 ‘줌마병법’ 연재분을 묶어 낸 책이다.이 책에 등장하는 ‘아줌마’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회적 호칭에 순응하면서 살아가지만, 때로는 섬광처럼 찾아온 자의식을 통해 거추장스러운 ‘아(我)’를 버린다. 그들은 ‘아줌마’란 명칭이 강제한 인습의 틀에서 벗어나 ‘줌마’로 가볍게 날아오르면서 질풍노도와 같은 입심을 발휘한다. 그녀들의 활달한 이야기는 세상의 풍파와 치른 전투를 통해 깨친 생활의 병법을 담고 있다. 한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