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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추천도서(24.3~25.2)/2024-11

11월의 추천도서 (4279) 서렌더(SURRENDER)

 

 

1. 책소개

 

 

 

 

록 그룹 U2의 리더이자 싱어, 메시지 전달자인 보노의 자서전. 아일랜드 더블린 교외의 한 소년에서 세계적인 현상이 되기까지. 대표 40곡과 에피소드로 구성한 40년의 음악과 사회활동에 대한 솔직하고 겸허한 회고록. 그의 분노와 사랑, 신념과 신앙, 가족과 밴드에 대한 고백과 내면의 스토리.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이자 영향력 있는 록 그룹 중 하나인 U2의 리더이자 싱어, 메시지 전달자인 보노의 자서전. 그는 어떻게 아일랜드 더블린 교외의 한 소년에서 하나의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는가. 이 책은 그가 고른 U2의 대표적인 40곡과 에피소드로 구성한 40년의 음악 생활과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솔직하고 방대한 회고록이다. 그의 내면 깊이 잠재되어 있던 어떤 분노, 사랑, 신념과 신앙, 가족과 밴드에 대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U2는 어떻게 결성되었으며, 첫 곡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대표적인 40곡에 담긴 의미와 탄생 배경은 무엇인지 소개된다. 기적처럼 이루어낸 음반사와의 계약, 처음 시작한 멤버 그대로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 매번 최고의 앨범을 내기 위해 시도했던 각고의 노력과 도전, 공연과 음악 비즈니스의 세계, 그리고 비폭력 운동과 극심한 빈곤, 약자들의 질병 구제를 위한 투쟁까지. 보노는 빼어난 스토리텔링으로 그와 U2의 40년을 통찰력 있게 소개한다.
무질서할 만큼 폭발적이고 다발적이었던 보노의 창의성은 스튜디오에서, 무대에서, 시위 현장에서, 백악관과 의회 복도에서, 혹은 구석진 바에서도 꺼질 줄 몰랐다. 또한 클린턴, 조지 W. 부시, 오바마에 이르는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넬슨 만델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투투 대주교, 고르바초프 등의 세계적인 지도자,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같은 비즈니스 리더, 그리고 밥 딜런, 폴 매카트니 같은 전설적인 음악인 및 오프라 윈프리 같은 미디어 스타들과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전 세계 약자들이 처한 빈곤과 질병 문제의 해결을 도모하고 우정을 나누었다. 독자들은 세계적인 명사들과의 흥미로운 스토리는 물론 그들의 생생한 일거수일투족까지 함께 엿볼 수 있으며, 보노가 그들로부터 배운 교훈을 전해 들을 수 있다.
보노 자신의 자기모순과 부끄러운 순간들까지도 기꺼이 드러내 보인 이 책은, 재미있고도 감동적이며 환희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이 자서전에서 보노는 자신의 내면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개방한다. 독자는 아티스트이자 활동가이자 현실주의자이자인 그의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고 겸손한 회고를 통해, 그의 음악에 대한 생각부터 사회 참여 활동까지, 이상부터 현실까지,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아프리카의 병원까지의 광대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다.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 BONO

 

[본명: 폴 휴슨(Paul Hewson)]
U2와 함께 40년간 주요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활동해 왔다. 그의 밴드는 1억 7,000만 장의 음반을 판매했으며, 그래미상 22개를 비롯해 더블린시가 수여하는 명예 시민권과 국제앰네스티의 ‘양심 대사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아내 앨리, 그리고 네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쓴 첫 번째 책이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PART Ⅰ
1 Lights of Home 집으로 향하는 불빛
2 Out of Control 내 뜻이 아니야
3 Iris (Hold Me Close) 아이리스 (꽉 안아 주세요)
4 Cedarwood Road 시더우드 로드
5 Stories for Boys 소년들을 위한 이야기
6 Song for Someone 어떤 이를 위한 노래
7 I Will Follow 나는 따르리라
8 11 O’clock Tick Tock 11시가 되면
9 Invisible 눈에 보이지 않는
10 October 10월
11 Two Hearts Beat as One 하나로 뛰는 두 심장
12 Sunday Bloody Sunday 일요일 핏빛의 일요일
13 Bad 나쁜
14 Bullet the Blue Sky 푸른 하늘을 향한 총알
15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이름 없는 거리에서
16 With or Without You 함께 혹은 따로
17 Desire 욕망

PART Ⅱ
18 Who’s Gonna Ride Your Wild Horses 누가 너의 야생마를 탈 것인가
19 Until the End of the World 세상 끝까지
20 One 하나
21 The Fly 파리
22 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 진짜보다 더 좋아
23 Mysterious Ways 불가해한 방식으로
24 Stuck in a Moment 어느 순간에 붙들려
25 Wake Up Dead Man 일어나라 죽은 자여
26 The Showman 쇼맨
27 Pride (In the Name of Love) 자부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PART Ⅲ
28 Beautiful Day 아름다운 날
29 Crumbs from Your Table 테이블 위의 부스러기
30 Miracle Drug 기적의 약
31 Vertigo 현기증
32 Ordinary Love 평범한 사랑
33 City of Blinding Lights 눈부신 빛의 도시
34 Get Out of Your Own Way 자신의 방식에서 벗어나
35 Every Breaking Wave 부서지는 모든 파도
36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나는 아직도 찾아내지 못했네
37 Love Is Bigger Than Anything in Its Way 사랑은 그 길에 있는 어떤 것보다도 커요
38 Moment of Surrender 항복의 순간
39 Landlady 여주인
40 Breathe 숨쉬다

부록 1. 인용한 노래의 가사와 시 번역
부록 2. 각 장의 드로잉과 사진 설명 번역
후기
후기의 후기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이제 분장실을 떠나 복도를 걸어간다. 군중들의 함성이 높아진다. 이 함성이 조그만 생쥐 같은 나를 한 마리의 사자로 바꾸어놓을 것이다. 나는 무대로 걸어 나가면서 주먹을 높이 들어 올린다. 노래 안으로 한 걸음 들어가는 준비다. 이 책에서 나는 노래 안으로 들어간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를 설명하겠지만, 40년의 경험 속에서 내가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노래 안으로 들어가 거기에 머물 수만 있다면, 내가 노래를 노래하는 게 아니라 노래가 나를 노래하게 되리라는 것. 그리고 공연은 내게 일이 아니라 놀이가 되리라는 것. _22쪽

내가 옛날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 나는 남들의 행동보다는 나 스스로의 행동에서 뭔가를 발견하려는 쪽으로 더 노력한다는 점이다. 내가 서서히 이해하게 된 사실이 있다. 우리가 맞서 싸우려고 하는 힘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리 스스로가 추구하는 바의 반대 생각에 익숙해지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싸움은 그다음에 벌여도 늦지 않다. _264쪽

위대한 동지애야말로 진정한 밴드의 핵심이다. 동지애가 떠나버리면 보통 뮤즈 또한 그와 함께 멀리 떠나버린다. 나라는 사람은 특히 친구들에 대한 갈망이 지나칠 정도로 큰 사람이며, 특히 협업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나는 내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도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을 협업 관계로 가져가서 두 배로 아니 네 배로 키우는 것이야말로 진짜 내 성향이다. 우리 밴드가 없다면 나는 내 머릿속의 음악을 실제로 만들어낼 수 없다. 나는 오로지 협업을 통해서만 성공할 수 있다.
_363~364쪽

엣지, 애덤, 래리가 없다면 나는 예술가 한 사람의 4분의 1에 불과하다는 것을 결국 이해하게 되었다. 엑시트 사인이 스탠드에서 번쩍인다. 나는 무대 위의 내 동료들을 돌아보며 내 마음속에 감사함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하나이며, 아주 짧은 순간 우리는 똑같아진다._365쪽

데이비드 보위 같은 솔로 아티스트는 여러 다른 음악인들을 사용하여 다른 사운드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같은 밴드는? 똑같은 네 사람으로 이루어진 밴드가 계속 청중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을 만큼의 다양성을 창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그런 일을 20년 넘게 계속할 수 있을까?
게다가 40세가 넘어서도 그럴 수 있을까? 그냥 가던 길을 계속 갈 건가 아니면 거기에서 이탈해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건가? 이 질문에 대해서 1980년대에는 〈The Unforgettable Fire〉와 〈The Joshua Tree〉 앨범이 그리고 1990년대에는 〈Achtung Baby〉와 〈Zooropa〉 앨범이 답을 제시했다. 하지만 새천년이 다가오면서 이 질문은 새로운 난문으로 떠오르고 있었다._433쪽

나의 명성을 활용하여 줄 서 있는 레스토랑에서 먼저 자리를 안내받는 것보다(물론 이것도 대단한 일이다) 좀 더 유용한 곳에 쓰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명성은 화폐 같은 거야.” 나는 누구에게나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가 가진 이 화폐를 제대로 된 데에다 쓰고 싶어.”_482~483쪽

공통 기반을 찾는 일은 더 높은 지평을 찾는 일로 시작한다. 이는 심지어 적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적과의 관계라면 특히 더 그러하다. 이는 내게 하나의 깨달음의 순간이었으며, 그때 이후로 내 삶의 지혜가 된 확신이기도 했다. 만약 하나라도 중요한 점에 동의할 수 있다면, 모든 것에 대해 동의할 필요는 없다는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아이디어._527~528쪽

“어떤 어머니라도, 아프리카에 있는 아이의 생명도 자기 아이와 똑같은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 못 할 사람은 없어요. 설명 안 하셔도 돼요.”
전율이 지나갔다. 스튜디오 청중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 모두 그러한 뜨거운 호응에 놀랐다. 이는 아주 특별한 종류의 소리,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는 소리였다. 누군가 내게 말해준 대로, 오프라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곧 미국에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녀는 우리가 찍어놓은 여러 점들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주었다._564쪽

“워런 버핏이 대답했다. “사람들은 너무 쉬운 일을 부탁하는 이들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좀 더 어려운 일을 해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질 겁니다. 미국의 양심에 호소하지 마세요. 미국의 위대함에 호소하세요. 그렇게 해야 일이 잘 성사될 거예요.”
나는 여기에서 미국 시민들에 대해 또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너무나 통찰력 넘치는 심리적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_567~568쪽

커뮤니케이션에서나 디자인에서나 큰 스승이었던 스티브 잡스는 항상 본질만 남기고 나머지를 버리는 증류(distillation)를 추구하였다. 최소한의 클릭, 끼어드는 것들의 최소한,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의 최단 경로. 항상 간명함을 유지할 것, 이것이 변함없는 그의 가르침이었다._583쪽

나는 정말로 승리를 거두는 유일의 진리는 바로 항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서로에게. 사랑에게. 더 상위의 권능에게._721쪽

항복의 순간은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놓기로 결정하는 순간이다. 내가 내 삶을 통제하지 않으므로, 모종의 ‘더 높은 권능’에 온전히 나를 맡길 수밖에 없는 무력감을 느끼는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이다._726쪽

나는 이제 싱어와 노래 이외의 다른 것이 될 수 있는 자유가 사라져 주기를 소망한다. 싱어가 노래 자체가 되어 버리는 이 이미지는 내가 자라면서 멀리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자라면서 간절히 희망했던 것이었다. 나는 오롯이 이것만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고 싶다._736쪽

나는 배워야 한다. 집에 있는 법을, 고요하게 멈추어 있는 법을, 그리고 항복하는 법을. 그 끝에는 새로운 시작이…_742쪽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빌 게이츠 추천!
아일랜드의 한 소년은 어떻게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는가?
대중음악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록 밴드 U2의 리더 보노의 자서전 출간!

1976년 결성(올해로 48년), 12장의 정규 앨범 발표, 전세계 1억 7,000만 장의 음반 판매, 그래미상 22번 수상, 200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롤링 스톤》지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100인” 중 22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동시에 음악적으로도 큰 성취를 이룬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중 하나인 U2는 아일랜드 음악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전 세계에서 수입이 가장 많은 밴드 중 하나이다. 1987년 발매한 〈The Joshua Tree〉 앨범은 대중음악 최고의 명반을 꼽을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이 책은 전설이 되어가는 이 록 밴드의 리더이자, 목소리, 메시지 전달자인 보노의 자서전이다.
그가 U2의 목소리인 이유는 보컬로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목소리를 대변하는 상징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메시지 전달자인 이유는 가사와 음악뿐 아니라 활동가로서 비폭력, 정의,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가 선정한 대표 40곡(이 책 전체 40장의 제목은 모두 보노가 고른 40곡의 곡명으로 되어 있다. 40장인 이유는 4명의 멤버가 40년을 함께 해온 기록을 담았기 때문)을 중심으로 그들이 어떻게 밴드를 결성했고, 어떻게 10대의 아이콘에서 세계 최대의 밴드가 되었으며, 수십 년간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모든 멤버가 거의 반세기가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U2로서 함께할 수 있었는지 말한다.
첫 곡은 어떻게 완성되었고, 그(들)에게 음악의 의미는 무엇이며, U2가 무대에 오르기 직전의 모습, 밴드의 해체 위기와 미래에 대한 고민, 청중과 공연에 대한 생각, 그리고 왜 사회 참여 메시지를 내고 있고, 어떻게 세계적 차원의 비폭력, 빈곤 및 에이즈 퇴치 운동을 이끌고 참여해 왔는지 등을 회고하고 있다.

“명성이라는 화폐”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보노가 만난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부터 빌 게이츠까지, 클린턴, 오바마부터 조지 W. 부시, 고르바초프까지, 폴 매카트니, 밥 딜런, 프린스부터 파바로티까지, 그리고 만델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투투 대주교, 오프라 윈프리와의 일화. 보노가 이들과 만나 만들어간 것들. 그리고 동시대 세계적인 명사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그들로부터 배운 것들

그는 클린턴, 조지 W. 부시, 오바마에 이르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콘돌리자 라이스 등의 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넬슨 만델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투투 대주교, 고르바초프 등의 세계적인 지도자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워런 버핏과 같은 비즈니스 리더들, 그리고 밥 딜런, 폴 매카트니 등의 전설적인 음악인들과 오프라 윈프리 같은 미디어 스타들과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절대적 약자들이 처한 빈곤과 질병 문제의 해결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우정을 나누었다(보노는 실제로 유엔 사무총장이나 국가 원수와도 같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공연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보노는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독자들은 등장하는 다양한 명사들과의 흥미롭고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는 물론 그들의 사적이고 생생한 일거수일투족까지 함께 엿볼 수 있으며, 동시에 그들에게 보노가 배운 교훈을 전해 들을 수 있다.

 

출처: 서렌더(SURRENDER)출판사 생각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