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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추천도서(23.3~24.2)/2023-7

7월의 추천도서 (3798) 역사 문해력 수업 1. 책소개 역사의 쓸모가 궁금한 이들이 알아야 할 거의 완벽한 ‘역사 사용 설명서’ 왜, 지금 ‘역사 문해력’인가 21세기 대한민국은 가히 역사 전성시대라 할 만하다. ‘역사 소비시대’라는 말이 오가고 정치판에서 ‘역사의 심판’이 곧잘 거론된다. 뿐인가. 과거사 청산을 두고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역사 전쟁’이 한창이다. 그런가 하면 역사에서 교훈을 길어내는 책들도 쏟아진다. 인문학 위기론에서 역사학만은 예외인 듯한 양상이다. 하나 그뿐이다. 역사란 무엇인지, 역사적 진실과 사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객관적 역사란 가능한지 등 역사에 관한 진지한 질문들 여전히 겉도는 상태다. 독일사와 역사이론을 전공한 지은이는 이 책에서 역사를 읽고 쓰는 법, 즉 역사 문해력literacy에 관해 이야기한다. 18세.. 더보기
7월의 추천도서 (3797) 양손에 토카레프 1. 책소개 2. 저자 저자 : 브래디 미카코 (Brady Mikako) 1965년 일본 후쿠오카현 출생. 팝 음악에 심취해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와 영국 체류를 반복했고, 1996년부터는 영국에서 살고 있다. 런던의 일본계 기업에서 일하다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빈곤 지역의 탁아소에서 일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계급투쟁』으로 2017년 제16회 신초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8년 오야 소이치 기념 일본 논픽션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로 2019년 제73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특별상, 제2회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시리즈는 일본에서 총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 더보기
7월의 추천도서 (3796) 사라져 가는 음식들 1. 책소개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음식의 경이로운 이야기 음식들은 왜 사라져 가는가? BBC 기자이자 음식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들려주는 사라져 가는 전통 음식과 동식물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잊었거나 존재조차 몰랐던 자연의 동식물을 재배하고, 채집하고, 사냥하고, 요리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역사, 정치, 문화, 공동체, 풍미 등 그 음식이 유래한 지역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전 세계 각지에서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진 음식들이 사라지는 비극을 증언한다. 대량생산과 효율성만을 위해 개량된 극소수의 종에 기대고 있는 오늘날의 위태로운 식량 시스템에 대해 묵직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다. 하나의 음식을 잃는다는 것은 우리와 세계를 연결해주는 .. 더보기
7월의 추천도서 (3795) 나의 누수(漏水, Reaking water) 1. 책소개 2. 저자 저자 : 김신회 에세이 쓰는 사람. 그리고 여름 사람. 십여 년간 TV 코미디 작가로 일했고, 이후 십여 년간 전업 에세이스트로 살고 있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아무튼, 여름》 등을 썼다. 작가의 말 매일 속풀이 하려 적어 내려간 글이 책 한 권이 될 줄은 몰랐다. 누수 때문에 죽을 것 같았는데, 누수 때문에 결국 살았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1부 누수 발생 2부 1년 전 3부 이틀째 4부 일주일 뒤 5부 3주 차 6부 어느새 한 달 7부 그리고 그 후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나는 집이 생겼다는 사실을 즐기기보다 집이 생겼다는 변화에 허둥댔다. 돈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집을 대하는 태도는 결국 같았다. 나는 낯선 걸 두려워하는 사람. 새로운 걸 즐기지.. 더보기
7월의 추천도서 (3794)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 1. 책소개 '자기만의 방'에서 '고독한 천재'의 호사를 누릴 수 없는, 끝없이 방해받으며 창작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NPR 선정 2022 최고의 책 │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수상 작가 소설가 정아은, 서유미, 김유담 추천 앨리스 닐, 도리스 레싱, 어슐러 르 귄, 수전 손태그, 오드리 로드, 앨리스 워커, 앤절라 카터…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들의 모성적 삶과 작가로서의 삶을, 그리고 그 두 가지가 중첩된 영역을 탐색한다. 아이를 버렸다고 욕먹은 도리스 레싱, 그림을 마무리하기 위해 아이를 뉴욕 아파트 비상계단으로 내쫓고 방치해두었다고 시집 식구들에게 무고를 당한 앨리스 닐의 이야기는 창작과 양육 사이의 긴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창조적 모성은 이 긴장 속에서 끝없이 재협상하고 임기응변의 능력을 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