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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천도서(22.3~23.2)/2022-6

6월의 추천도서 (3382) 오토 폰 비스마르크 1. 책소개 본서는 단순히 비스마르크가 외교사에서 빛나는 19세기 유럽에서 가장 위대한 정치 지도자라는 이유만으로 집필된 것은 아니다. 나는 2021년 11월 초에 〈헨리 키신저: 외교의 경이로운 마법사인가 아니면 현란한 곡예사인가?〉라는 저서를 탈고했었다. 그 저서에서 나는 헨리 키신저가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얼마나 칭송했으며 키신저가 21세기 미국외교정책은 비스마르크를 본받아 수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음을 전달했다. 그러나 그 저서에서 정작 비스마르크에 대한 얘기는 피상적으로 다뤄졌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적어도 그 책을 읽은 독자들을 위해 오토 폰 비스마르크에 대한 보다 상세한 책을 내야 할 일종의 의무감 같은 것을 느꼈다. 그리하여 키신저의 마법사 같은 경이로운 외교의 원조 격인 비스마르크에 대해 집필..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3381) 낙원 1. 책소개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대표작 “낙원이 이럴 거라고 생각하면 기분좋지 않아?” 202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잔지바르 출신 영국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낙원』(원제: Paradise)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가상의 마을 카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12세 소년 유수프의 성장기이자 비극적 사랑 이야기인 『낙원』은 1994년 발표한 그의 네번째 장편소설로, 부커상과 휫브레드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압둘라자크 구르나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대표작이다. 1948년 영국 보호령 잔지바르섬에서 태어난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1964년 1월 발발한 잔지바르 혁명으로 이슬람 왕조가 전복되고 아랍계 엘리트 계층 및 이슬람에 대한 박해가 거세지자 1968년 잔지바..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3380) 도서 전쟁 (BOOKSWARS) 1. 책소개 출판산업과 기술 혁명이 충돌한 격동의 20년 디지털 혁명이 촉발한 출판계의 지각변동 분석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디지털 혁명이 도서산업에 끼친 영향과 그 전개 과정을 고찰하는 것이다. 영국의 저명한 사회학자 존 B. 톰슨은 이 흥미로운 주제를 탐구하면서 미국과 영국의 출판계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벌어진 일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다룬다. 이 책은 수백 년 동안 구축되어 온 출판이라는 독특한 역학 구조에 디지털 기술이 어떤 작용과 반작용을 했는지, 그리고 출판산업은 여기에 어떻게 적응하며 발전해 왔는지 추적한다. 특히 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초거대 기술 기업이 단기간 동안 출판계에 미친 영향을 집중 추적한다. 또한 자가 출판, 크라우드 펀딩, 구독 서비스, 오디오북 등 다양한 출판 모델이..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3379) 최재천의 공부 1. 책소개 시인의 마음으로 생태계를 탐구해온 최재천 교수 삶을 위한 공부를 말하다 《최재천의 공부》는 동물과 인간을 깊이 관찰해온 최재천 교수가 10여 년 전부터 꼭 쓰고 싶었던 책으로,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공부에 관한 생각을 총망라한다. 인생 전반에 걸쳐 공부가 왜 중요하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그동안 제대로 논의된 적 없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톺아보고 미래상을 그려보며 청사진을 제시한다. 하버드대학교 시절 몸소 체득한 경험, 서울대학교에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시절까지 있었던 강의,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통섭적 시야 등이 이 책의 바탕이 되었다. 수많은 청소년과 부모, 청년과 중년, 정부와 기업이 자연과학계의 대가인 최재천 교수에게 물었다. “어떻게 좋아하는 일을..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3378) 나의 스승, 나의 인생 1. 책소개 조순 선생과 함께한 반세기의 ‘아름다운 동행’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함께한 스승과 제자 이야기 《나의 스승, 나의 인생》은 한국 경제학계의 큰 흐름을 형성한 ‘조순학파’의 대표 주자인 정운찬이 반세기간 이어온 조순 선생과의 인연과, 선생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온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조순 선생과 정운찬, 두 사람의 인연은 55년 전인 1967년에 시작되었다. 당시 미국 유학을 마치고 서울대에 부임한 조순 선생은 빛나는 지성과 훌륭한 인품을 두루 갖춘 존경할 만한 사표(師表)였다. 그런 선생을 흠모하며 수업 후 칠판을 지우던 정운찬에게 어느 날 선생은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 주었다. 그 후 반세기 동안 조순 선생은 정운찬의 인생행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을 다니던 그의 학문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