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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천 도서(20.3~21.2)

11월의 추천도서(2815) 일본학자가 본 식민지 근대화론 1. 책소개 일본학자의 치밀한 논증으로 식민지 근대화론의 근거를 실증적으로 비판하다 계량 분석 및 계층 간 이해ㆍ유착관계 포착으로 식민지 경제의 내막을 밝힌 화제작 수탈론의 발전적 계승이자 새로운 이론 정립의 서막 일본학자의 눈으로 일제강점기 토목업을 둘러싼 조선 경제의 실상을 실증적인 방법론으로 탐구한 문제작이 출간된다. 《3ㆍ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이태진ㆍ사사가와 노리카쓰 공편, 2019)에서 일제가 조선에 뒤늦게 투자를 시작하면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선전했음을 지적한 도리우미 유타카 한국역사연구원 상임연구원(선문대학교 강사)은 이 책에서 그 장밋빛 발전의 허구를 낱낱이 파헤친다. 일본인으로서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차분한 사색과 일본학자 특유의 정치한 논리는 독자들을 이내 사로잡는다. 출처:교보문..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2814) 소설 민영환과 이승만 1. 책소개 이 책은 이승만(대통령)과 민영환(충정공)이 구한 말 암흑 시절 대한제국 자강 자립을 위해 손잡고 뛴 이야기를 소설로 엮은 것이다. 이미 드러난 역사적 사실 이외 당시 두 사나이와 얽힌 사건, 일화는 거의 작가 상상력으로 틈을 메웠다. 그렇지만 뼈대는 역사적 사실임을 강조한다. 픽션 가공하는 가운데 등장한 공신원 주인 명주월, 북한산 문수암 만수 도사와 뉴욕 혈죽회 관련 인사들은 가공인물임을 미리 알려둔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청당 민병문 靑堂 閔丙文 서울고, 서울대 상대 졸업하여 동아일보 논설실장과 헤럴드경제 주필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시집 「 서리풀 공원」 「 새벽에 만난 달」 「멋쟁이 예이츠」 (번역 해설), 소설 『천국 쿠데타』 평론집 『펜과 나침반』 『미국 역시 먼 나..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2813) 오늘도 살인범을 만나러 갑니다 1. 책소개 현직 프로파일러인 저자가 프로파일러가 어떤 직업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를 소개하며 범죄자를 대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 그럼에도 끝끝내 포기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가정의 해체와 외로움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삼거나 범행 동기가 불분명한 최근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보고, 흉악 범죄와 사회에 대한 자신의 의견도 내놓는다.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단 한 건의 미제 사건도 남기지 않기 위해 저자는 오늘도 끊임없이 공부하며 사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이진숙 경찰 범죄분석관 특채 1기, 국내 여성 프로파일러 1호, 1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고유정 전남편 살인사건 같은 전국 ..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2812) 예순여섯 명의 한기씨 1. 책소개 오늘의작가상 수상 작가 이만교 16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단편소설 「투레질」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장편소설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주제와 문체와 대화와 행동과 정신을 아우르는 예외적인 ‘속도’를 구사”(문학평론가 김화영)한다는 평을 들으며, 제24회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이만교의 신작 장편소설 『예순여섯 명의 한기씨』가 출간되었다.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민음사, 2003)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그의 네번째 장편소설이다. 2009년 1월 20일, 부당한 재개발 보상 정책에 반발하던 용산4구역 철거민들을 무장한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있었다. 이 소설은 바로 그 ‘용산 참사’를 떠올리게 ..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2811)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1. 책소개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가 평생을 걸쳐 완성한 역작 《국부론》의 저자이자 ‘자본주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일찍이 ‘더 나은 삶을 이루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성을 알아차렸다. 그는 더 나은 삶, 잘 되는 나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을 꼽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주옥같은 해답지를 사람과 인생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통찰력이 빛나는 불후의 역작, 《도덕감정론》에 정성스레 담아냈다. 이 책은 250년 전 쓰인 《도덕감정론》의 핵심적인 내용을 현대인의 삶에 맞추어 풀어쓴 책이다. 부, 행복, 이기심, 이타심, 정의, 관계 등 개인과 사회를 만드는 여러 요소들의 본질을 알려주고, 그것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애덤 스미스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아냈다. 내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