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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추천도서(2742) 왜 나는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1. 책소개 현대인은 모두 강박증 환자다? "강박증? 그거 내 얘기 아냐?"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요즘 강박증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고 했더니 대뜸 이런 대답이 튀어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이 친구뿐만 아니라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왜 그랬을까? 강박증은 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데 반해 일반의 인식은 매우 부족한 질환이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강박증에 대해 '그거 내 얘기 아냐?' 하는 반응을 보일까?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는, 무언가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나'를 피곤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인 경우가 많다. '내가 나를 피곤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강박증이다. 강박증, 4번째로 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2741) 삼봉집 1. 책소개 『삼봉집』은 고려 말~ 조선 초라는 격동기를 살았던 정도전의 삶의 모습과 사회 인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 글들과, 그가 구상한 국가체제ㆍ사회체제가 잘 반영된 글을 수록했다. 1990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발간한 5권에 수록된 '삼봉집'을 대상으로 하여 좋은 글을 가려 뽑아 우리 글로 옮긴 것이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데 누가 가장 많이 기여했는가를 이야기한다면 여러 사람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조선이라는 나라의 국가체제의 기틀을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 한 명만을 꼽으라면 정도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정도전은 몽골의 원나라가 고려를 지배하던 1342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쪽은 대대로 경상도 봉화의 향리 집안이었다. 당시 봉화는 안동부의 속현이었고, 따라서 가세는 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