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1월의 추천도서 (3254)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1. 책소개 ‘여든일곱의 현역’ 이근후, 그는 오늘도, 오늘보다 재미있는 내일이 기대된다 몇 년 전, 세상은 100세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우리는 새로운 역사에 처음 발을 내디딘 최초의 인류다. 이는 장수가 미덕인 나라에서 당연히 환영받을 만한 일인데, 어쩐지 사람들은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삶에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했건만 점점 더 불안해지고 그 오랜 세월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굳이 불안의 원인을 찾자면, 아마도 그곳이 아직 가 보지 못한 먼 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알지 못하는 건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곧 아흔을 바라보는 이근후의 삶과 철학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의 인생은 아직도 40대 언저리에 머물러 있..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 (3253) 다정소감 1. 책소개 다정한 친구가 되어줄,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다정소감》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책 제목 ‘다정소감’은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말이다. 동시에 김혼비가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을 뜻하기도 한다. 모든 다정한 사람은 조금씩 유난하다. 작가의 문장은 그래서 유난히 반짝인다. 그렇게까지나 멀리 내다보고, 이토록이나 자세히 들여다본다. 실낱같은 마음으로 울었다가 매듭 같은 다정함으로 다시 웃는다. 격식을 갖춰 농담한다.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그러니까, 다정소감은 다정에 대한 소감이자 다정에 대한 감상이요, 다정을 다짐하는 일이기도 하다. 꽤 긴 시간 .. 더보기 이전 1 ··· 719 720 721 722 723 724 725 ··· 24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