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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천도서 (3608) 전쟁을 짊어진 사람들 1. 책소개 폭탄이 떨어지는 우크라이나 한복판에서 그들이 택한 것은 자원봉사였다. “내 주변 어느 누구도 지금처럼 전쟁이 진행될 거라 예상하지 못 했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 사는 자원봉사자 안드레이의 말이다.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과 인접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시로 매일 밤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았다. 가족들을 자동차에 태워 급히 해외로 피신시킨 후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안전한 거점과 중고차, 그리고 방탄조끼와 헬멧을 구하는 일이었다. 전쟁의 참상이 잊힌 지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줄어가고 있다.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이 국제 사회의 더 큰 관심사다. 국제 구호 기구의 손이 닿지 않는 수많은 사각지대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숨은 영웅,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죽음 앞에서, 위험한..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 (3607) 이를테면 모르는 사람 1. 책소개 정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언어의 연금술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김보람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이를테면 모르는 사람』이 시인동네 시인선 191로 출간되었다. 김보람의 시조는 뜻밖으로 읽는 재미가 있다. 정형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틀에 갇혀 있지 않으며 도발적이다. 자유로운 상상력이 정형을 뛰어넘는다. 정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김보람이 보여주는 언어의 연금술에 주목해 보자. 현대 시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모든 날의 이튿날』 『괜히 그린 얼굴』, 연구서 『현대시조와 리듬』이 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1세기시조〉 동인으로 활동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