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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 (3946) 1. 책소개 도대체 왜 시간은 매번 부족하고 우리는 늘 쫓기는가? 오늘날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 테레사 뷔커가 현대인의 시간 부족감의 원인을 파헤친다. 문제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즉 인간의 모든 활동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우리의 시간은 항상 다른 사람의 시간과 연결되어 있는 상호적인 것”이라는, 우리가 종종 잊지만 매우 중요한 시간의 특성에 주목하여 논지를 전개한다.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우리의 시간이 타인의 시간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시간 불평등이 어떻게 시간 부족감, 나아가 만성적인 시간 압박을 초래하는지, 양극화, 과로, 저출생, 기후 위기, 반민주주의 등 현대 사회의 산적한 문제가 어떻게 ‘시간 문제’로 수렴되는지를 노동, ..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 (3945) 책 읽는 사람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1. 책소개 “광속 문화의 시대, 책은 여전히 문화의 주춧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이야기의 나라 영국을 무대로 탐색하는 책과 책 읽기를 둘러싼 거의 모든 이야기! 진부한 표현이지만, 영국은 다양한 역사와 문화의 보고로, 그리고 산업 혁명의 발상지이자 의회 민주주의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국이 자랑하는 풍부한 ‘이야기’ 문화이다. 셰익스피어부터 J.K. 롤링, 찰스 다윈부터 스티븐 호킹에 이르기까지, 영국은 수 세기에 걸쳐 세계인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창조했고, 인류 지성사를 구성하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덕분에 영국은 명실공히 영문학의 산실이 되었고, 합리적 경험의 세계를 과학의 이름으로 구체화하는 진보의 한 축이 되었다. 영국이 지닌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