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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추천도서 (35) 개선문(凱旋門) - 레마르크 저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Erich Maria Remarque20세기식 전쟁 비극의 창조자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는 1898년 독일의 오스나브뤼크에서 태어났다. 가톨릭계 사범 대학을 다니다가 18살 때 징집되어 서부 전선에 배치되었다. 그는 전투에서 부상을 당하고 훈장을 받고 제대하였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사직한 뒤 세일즈맨, 사서, 피아노 교사, 연극 평론가, 광고 카피라이터, 스포츠 잡지 편집자 등을 전전하다가 1929년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출간되면서 대성공을 거두고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반전사상을 명확히 한 레마르크는 점차 세력을 키워 나가던 나치와 잦은 충돌을 일으켰고, 1933년 나치가 집권하면서 레마르크의 책은 공개적으로 불태워졌다. 레마르크는 망명 작가로서 스위스에서 ..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 (34) 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 목차 1장 그날들 속으로 2장 영길 3장 준 4장 인호 5장 준 6장 상진 7장 준 8장 정수 9장 준 10장 선이 11장 준 12장 미아 13장 준 작가의 말 ◎ 본문 중에서.... 나는 그 순간에 회한덩어리였던 나의 청춘과 작별하면서, 내가 얼마나 그때를 사랑했는가를 깨달았다. (……)문득 이제야말로 어쩌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출발점에 서 있음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불확실한 세계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으며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 따위의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다, 대위의 말대로 사람은 누구든지 오늘을 사는 거니까.--- 본문 중에서 나 권투 좋아해요.사각 링에 딱 갇히면 각자 무지하게 외로울 거야.온 세상에 바로 코앞의 적뿐이니까. --- 본문 중에서 하지만 그 무렵의 나는 애초부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