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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천 도서 (701) 비극의 탄생 - 프리드리히 니체 1. 책소개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권. 희랍 비극의 근원이라는 고전 문헌학적 주제를 다룬 은 니체가 바젤 대학 교수로 있던 1872년에 발표한 저술로 당시 고전 문헌학자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에 이어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독일 고전 문헌학을 대표하는 빌라모비츠 묄렌도르프가 신문에 기고한 신랄한 서평은 당시 고전 문헌학계의 분위기를 보여 준다. 비판의 초점은 이 고전 문헌학적 저작이라기보다는 철학적 사변에 치우쳐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진가는 문헌학자들이 비판했던 바로 그 철학적 사변에 있었다. 희랍 문명에 대한 니체의 통찰에서 20세기 지성들은 근대 서구 문명을 비판적으로 고찰할 방법을 찾았으며, 음악에 대한 니체의 사변에서 예술가들은 문명의 저변에서 꿈틀거리는 예술적 힘의 가능성을 발견하.. 더보기
1월의 추천 도서 (700) 에우리피데스 비극전집1,2 - 에우리피데스 1. 책소개 에우리피데스의 비극들을 원전으로 읽다! 그리스의 마지막 비극작가 에우리피데스의 비극들을 모은 작품집『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제1권. 그리스 로마의 고전을 원전 번역으로 소개하는「원전으로 읽는 순수 고전 세계」시리즈 중 하나이다. 그리스 문학의 원전 번역에 각고의 세월을 바친 천병희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그리스 비극은 인류의 예술과 사상, 종교, 역사 등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 각국의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전해오는 그리스 비극은 모두 33편으로 아이스퀼로스의 작품 7편, 소포클레스의 작품 7편, 에우리피데스의 작품 19편이다. 드라마의 형식으로 전개되는 그리스 비극은 인간의 고통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이 책은 근대적 희곡의 뼈대를 갖춘 '희곡의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