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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추천 도서 (1573) 중국신화사(상, 하) - 위안커 1. 책소개 중국신화학의 최고 권위자 위안커가 집대성한 「중국신화의 모든 것」 학문적 권위와 풍부한 원전자료를 두루 담아낸 ‘위안커 3부작’의 대표작 중국신화학의 최고 권위자 위안커가 집대성한 『중국신화사 上·下(이하) 중국신화사』가 2년여에 걸친 번역작업 끝에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중국신화사』는 저자 위안커의『중국신화전설』(1984), 『중국신화대사전』(1998)과 함께 위안커『중국신화 3부작』으로 꼽히는 책이다. 『중국신화사』그 3부작 가운데서도 학술적 성격과 원전자료로서의 가치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위안커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신화사』는 중국 원시시대의 모습을 반영하는 신화전설에서부터 명·청시대까지 시대순으로 신화 전체를 아울렀을 뿐 아니라, 중국 신화학상으로는 최초로 중국.. 더보기
6월의 추천 도서 (1572) 철학과 굴뚝 청소부- 이진경 『철학과 굴뚝청소부』는 초판이 출간된 지 벌써 10년이 넘은 책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 동안 이 책은 약칭 ‘철굴’로 불리며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 이유는 아마 이 책이 근대철학을 단순히 요약·정리해 놓은 개론서가 아니라는 데 있을 것이다.『철학과 굴뚝청소부』는 근대철학과 중세철학 사이에 만드는 경계를 통해, 그리고 탈근대적 문제설정이 근대철학을 넘어서려 하면서 만들어낸 경계를 통해 철학의 역사를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철학과 굴뚝청소부』 초판과 2001년에 나온 증보판은 근대철학의 비조 데카르트에서 출발하여 탈근대철학 편의 푸코에서 끝을 맺고 있다. 그런데 이 끝맺음은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저자 이진경은 오랜 시간 공들여서 ‘들뢰즈와 가타리’의 철학을 연구해온 학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