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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도서(21.3~22.2)/2021-9

9월의 추천도서 (3134) 나의 첫 아프리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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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소개

 

무지와 무관심,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
세계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면
떠오르는 젊은 대륙,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다!

 

미개한 모습의 사람들이 사는 원시의 땅, 가난과 굶주림, 전쟁과 갈등이 만연한 곳… 인종적 편견과 서구의 경제적 논리로 박제된 모습을 진짜인 양 받아들이고 있는 사이 아프리카는 새롭게 바뀌고 있다. 그리고 빠른 경제 성장률과 깨어있는 젊은 세대의 등장, 정치의 안정은 그 변화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아프리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고정관념과 꼭 알았으면 하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아프리카의 가장 두드러진 문화적 특징과 아프리카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아프리카 내 분쟁과 평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모습까지 우리가 지금껏 잘 알지 못하고 오해하고 있던 아프리카의 모습을 다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
세계시민으로 왜곡되지 않은 아프리카 모습을 전달하는 데 각별한 관심이 있는 저자 김유아는 아프리카 지역학을 공부하고 유관기관에서 일하며 정보의 오류가 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프리카 자료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세계시민주의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선입견을 버리고 세계시민의 눈으로 있는 그대로의 아프리카 모습을 바라본다면 현재와 미래의 파트너인 아프리카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를 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이 훨씬 넓고 풍부해질 것이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김유아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지역의 교육 부문을 연구하는 아프리카니스트로 고려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 지역학 석사를 거쳐 고려대학교 교육과정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KOICA, UNESCO APCEIU,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 (사)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7년 프랑스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아프리카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됐다. 아프리카 대륙 동쪽에 위치한 라레위니옹섬(프랑스령)에서 온 제일 친했던 친구에게서 그곳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았고, 프랑스에 안식년으로 들어와 계신 아프리카 지역 선교사님들과 자주 만나며 관련 모임에도 참여하면서 생면부지였던 아프리카 지역과 가까워졌다. 2009년부터 일했던 KOICA에서 프랑스어를 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프리카 사업들을 담당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학업과 연구를 이어나갔다.
2016년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현 한·아프리카재단)에서 한국 사회과 교과서의 아프리카 정보 오류를 분석한 ‘아프리카 이해 제고 방안 연구’를 수행하면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프리카 자료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세계시민으로서 왜곡되지 않은 아프리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약어 표기

1부 아프리카 다시 배우기
1장 아프리카 대륙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오류들
아프리카는 한 국가가 아니다|아프리카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아프리카의 과거와 현재

2장 아프리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아프리카에는 흑인만 산다?|백인이 흑인보다 우월하다?|아프리카는 항상 덥다?|아프리카는 위험하다?|아프리카 사람들은 가난하기 때문에 도와줘야 한다?|아프리카에는 역사가 없다?

2부 문화로 보는 아프리카
1장 아프리카 문화적 혼성과 평화적 공존
11개 공식 언어를 사용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세이셸의 크레올어|에티오피아의 신년 축제, 엔쿠타타쉬|종교의 자유가 인정되는 세네갈|이슬람 여성의 전통 의상 착용 논란

2장 세계화와 아프리카화
세계화가 아프리카에 미치는 영향|세계화속에서의 아프리카화|자국어는 국가정체성의 다른 이름

3부 분쟁으로 보는 아프리카
1장 분쟁의 씨앗이 된 아프리카의 허수아비 정부
도둑정치와 선거 민주주의 도입|아프리카 전통 체제와 접목된 장기집권|아프리카식 민주주의?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

2장 대내외적 이해관계에 의한 분쟁
코트디부아르 내전|제2차 콩고민주공화국 분쟁

3장 식민 통치 잔재로 인한 분쟁
아프리카뿔 지역의 국경분쟁|식민 잔재와 국제사회의 계책이 야기한 르완다 집단학살

4장 기근과 자원에 의한 분쟁
소말리아 해적|분쟁에 더 취약한 아프리카 아이들|자원 분쟁으로 분리 독립한 남수단

5장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
아프리카에서 무장 테러가 자행되는 배경|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무장 테러

6장 인종 갈등: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1948년 아파르트헤이트의 법제화|흑인들의 저항과 아파르트헤이트의 폐지

4부 아프리카의 평화
1장 아프리카의 공동체 정신과 평화
상생을 위한 평화, 생존을 위한 필요|전 국민의 화합을 이룬 넬슨 만델라|범아프리카주의와 지역통합

2장 평화를 실천하는 길
아프리카 내 소극적 평화를 위한 노력|네그리튀드와 문화 해방|평화적인 정권 교체로 정치 민주화를 이룬 가나|흑인 인권을 위해 힘쓴 사람들|튀니지의 민주화 운동, 재스민 혁명

3장 정처 없는 삶, 난민
아프리카 내 적극적 평화를 위한 노력|아프리카 난민은 왜 생기는 걸까?|아프리카 난민촌|유럽으로 가는 아프리카 난민들과 보트피플

4장 난민 보호국의 고민
난민 문제로 생기는 유럽 내 갈등|난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5부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
1장 아프리카의 빈곤
아프리카에서 빈곤이란?|빈곤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2장 급변하는 세계화로 심해지는 국가 간 불평등
양극화의 의미와 현황|아프리카에서의 양극화|양극화 완화를 위한 노력

3장 빈곤퇴치를 위한 발걸음
대아프리카 원조의 역사|아프리카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회복탄력성을 저해하는 대아프리카 원조|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4장 아프리카 지역의 생태계 위기
기후변화의 위협|사헬지역의 사막화|콩고민주공화국의 열대우림 파괴|자원 개발에 의한 폐기물 오염과 생활 터전의 위협|해상 및 수질오염, 식수 부족 문제

5장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
아프리카 국가들의 플라스틱 퇴치 운동|신재생에너지의 잠재력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장용규(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교수)

세계시민주의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건강한 아프리카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이 책은 오해하기 쉬운 그리고 오해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을 이해하는 방식은 너무나 다양하기에 이 책의 내용이 아프리카 바로 알기의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화석화된 아프리카 지역의 이미지를 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 지역과 우리나라와의 물리적인 거리는 좁힐 수 없지만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아프리카 지역과의 거리는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좁힐 수 있다. 이 한 권의 책이 우리와 아프리카 국가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허성용(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

“아프리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하나의 답을 내기 힘든 이 질문에 사람들의 답은 매우 유사하고 거의 변하지 않는다. 아프리카에 대해 사람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문화, 분쟁, 평화, 발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새롭고 다양한 답을 발견할 수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 우리가 잘 몰랐던 그리고 새롭게 바뀌고 있는 아프리카의 모습에 눈을 뜬다면 세계를 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이 훨씬 넓고 풍부해질 것이다. 

 

유네스코가 정의하는 세계시민교육은 ‘학습자들이 더 포용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 기능, 가치, 태도를 길러주는 교육’이다.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주제인 아프리카는 이러한 주요 학습목표 달성을 위해 사례로 배우고 연구해야 할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불평등과 빈곤의 아이콘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갖고 있던 아프리카를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아닌 다양성으로 인식하는 것은 더 포용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핵심 개념이 될 것이다. (…) 이 책은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고정관념과 꼭 알아야 할 개관을 먼저 정리하고, 아프리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문화적 혼성과 아프리카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아프리카 내 분쟁과 평화 그리고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범분야적 노력 등 세계시민교육의 주요 주제별로 구성해놓았다.
- p11~14

아프리카 대륙은 한반도(22만㎢)의 약 140배이며 미국,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동유럽, 중국, 인도, 일본, 영국을 합친 크기와 비슷하다. 우리가 아프리카 대륙을 실제 크기보다 작게 인식하고 있는 것은 메르카토르 투영도법의 오류에 원인이 있다. 메르카토르 투영도법에 표기된 아프리카는 실제 크기보다 작다. 그러나 골-피터 투영도법으로 보면 이와 반대로 보인다. (…) 데이비드 우드워드는 지도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나 창의 형태와 위치 그리고 창의 시야는 지도 제작자가 결정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객관적으로 측량한 이미지 또한 단지 진실의 일부분이라며, 지도는 문명권에 따라 각각 달리 그려진다고 지적했다. (…) 일반적으로 아메리카 대륙이나 아시아 대륙 등에 위치한 국가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각 국가명을 지칭하는 데 반해 아프리카 국가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특정 국가명이 아닌 ‘아프리카’라고 통칭하는 경향이 있다. 마치 아프리카라는 국가가 있는 듯이 말이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로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가나, 나이지리아 정도만 들어봤을 뿐 구체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얼마나 많은 국가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 p31~35

아프리카 출신 사람이면 다 흑인일까? 그렇다면 흑인은 모두 아프리카계일까? 단순하게 얼굴색으로만 어디 출신인지 판단하는 것은 많은 오류를 낳을 수 있다. 얼굴색이 검다고 해도 미국인일 수 있고 멕시코 사람일 수도 있다. 반대로 얼굴이 하얗거나 황갈색 빛이어도 아프리카 사람일 수 있다. 이처럼 피부색으로만 출신 국가를 판단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 편협한 시각이다. (…) 흑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아프리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결국 누군가가 그들을 갈취해 우위에 서기 위해 만들어낸 허상일지 모른다. 20여 년 전 장 베르나르와 같은 여러 학자가 연구를 통해 같은 혈액형의 백인과 흑인은 서로 다른 혈액형의 같은 인종보다 더 강한 유전학적 유사성을 보인다는 점을 밝혀냈다. 백인, 황인, 흑인 등 피부색에 따른 인종적 구분이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 p53~57

2018년 4월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구 스와질랜드의 국왕 음스와티 3세가 독립 50주년과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에서 국명을 스와질랜드에서 에스와티니로 바꾸겠다고 공표했다. 에스와티니는 스와티어로 ‘스와지인들의 땅’을 뜻하며 영국 식민지 이전 국명이다. (…) 여러 가지 정책적 비용을 감수하면서라도 국명을 변경하는 것은 탈식민주의를 실천하고 식민지 이전의 국가정체성을 되찾고 독자적 문화를 지키려는 방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식민 독립과 더불어 북로디지아는 잠비아로, 남로디지아는 짐바브웨로, 냐사랜드는 말라위, 베추아나랜드는 보츠와나로, 바수톨랜드는 레소토로, 골드코스트는 가나로 개칭했다. 반면 우간다나 케냐, 감비아 등은 구 영국 식민지 때 국명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명 외에도 식민지 시절의 잔재를 떨쳐냄으로써 식민 시대 이전의 문화적·역사적 정체성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위 국가들을 과거 식민지 시절 국명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p114~115

민족 집단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집단적 합의와 결속, 전통 등은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치이다. 반면 개인의 사고, 부의 축적과 사유화, 자본주의적 경쟁 등은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 이러한 아프리카식 평화 체계는 단순히 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닌 구조적ㆍ문화적 폭력도 없는 적극적인 평화를 실천하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으며, 타 지역에서 분쟁과 갈등을 해결하는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 있다.
‘우분투’는 남부 아프리카의 인본주의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지역공동체 정신을 나타내는 말이다. 반투어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 ‘함께 있어 내가 있다(I am because we are.)’라는 뜻이다. 가족 이기주의의 배타성을 띠는 것이 아니라 상호의존적 관계성을 강조하는 공동체 정신이라 할 수 있다.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내가 누구이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규정하는지는 아프리카인들의 도덕적 문제 정의에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 p211~213

1963년 5월, 아프리카합중국의 통일과 단결의 촉진, 주권·독립의 확보, 식민주의 소멸 등을 목적으로 OAU가 설립되었다. 아프리카 30개국은 주권의 평등, 내정불간섭, 영토의 보전, 분쟁의 평화적 해결, 파괴 활동의 금지, 해방운동의 지지, 비동맹정책 등의 7개 원칙을 OAU 헌장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를 계승하여 2002년 설립된 AU를 통해 지역통합의 노력이 이어졌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외부 세력의 개입을 줄이고 경제적 소외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적이고 집단적 통합이 필요했고, 2015년 ‘아젠다 2063Agenda 2063’을 수립하며 아프리카합중국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계속되었다. (…) 보코하람, 알카에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같은 테러 조직에 아프리카 국가가 자체적인 대응을 위해 AU를 주축으로 연합군을 편성하고 주변국의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공동 논의를 하는 것은 실효성을 넘어 범아프리카주의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2016년 르완다와 차드에서 도입된 범아프리카 여권은 범아프리카주의에 상징적 계기가 되기도 했다. 르완다의 카가메 대통령과 차드의 데비 대통령은 대륙 전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범아프리카 여권 정책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 내 국가 간 교류 확대와 경제적 통합을 위한 도전을 시사했다.
- p218~220

아프리카의 경제적인 ‘부상Rising’은 이견이 크게 없는 상황이다. 아프리카 역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아프리카 범국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전망이 우세하다.
카메룬 출신 경제학자 마르샬 제 벨링가는 아프리카 경제를 설명할 때 흔히 사용되는 부상이라는 개념이 서구사회에 의해 외생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980년대 IMF와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 단계에서 발생하는 경제성장의 동의어로 부상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는데, 당시 새로운 투자처를 찾던 서구 국가들이 기존에 제시된 부상의 개념을 신흥시장인 아프리카 국가들에 적용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정책은 불균형과 위험 요소가 잔존한 아프리카 경제구조를 스스로 극복하는 노력과 모래성을 쌓는 초고속 성장이 아닌 내구성이 강한 장기간 성장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르완다가 추진하고 있는 대외 원조 분업 정책과 같이 공여 주체의 경제협력 균형을 내생적 전략을 통해 자체적으로 조율하는 전략이 국가별로 안정화될 수 있다면 아프리카 국가들의 미래는 분명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 p320~321

화석에너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에너지 소비구조와 원자력발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고갈의 위험이 없는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커졌고 이에 아프리카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에너지, 풍력발전, 바이오매스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풍부해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아프리카 내의 전기 보급률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부 아프리카 지역이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 유망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튀니지 등은 태양열발전에 주력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바이오매스, 지열, 수력, 태양에너지,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전반적으로 풍부해 아프리카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있어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아프리카 사헬지역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일조량과 태양광 노출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되어 태양광발전 사업을 비롯한 사회기반 시설까지 적용하는 태양광 프로젝트, 태양열 온수 공급사업 등 태양광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양PV, CSP 및 풍력, 식물을 이 용한 바이오에너지 사업까지 독립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전반적으로 유리한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p363~365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무지와 무관심에서 생겨난 오해와 편견
우리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는 어떤 모습일까?

앙상하게 마른 모습으로 파리 한 마리 쫓을 힘도 없는 아프고 힘든 흑인 아동, 끝없는 초원과 광활한 밀림, 그곳을 뛰노는 야생동물, 황량한 사막에 서 있는 미개한 모습의 사람들….
이는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해온 모습으로, 아프리카를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아프리카 대륙을 가난과 절망이 뒤덮고 있는 어두운 대륙으로만 알고 있었다.
이런 잘못된 인식과 편견은 왜 생겨난 것일까? 과거 아프리카 사람들은 서양 강대국에 의해 식민 지배와 노예무역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서구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는 동안 아프리카 국가들은 빈곤과 기아, 부정부패와 분쟁이라는 사회적 문제 속에서 발전에 도태되었다. 이에 국제사회는 아프리카의 상황을 돕기 위해 원조를 시작했고 아프리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대중에게 아프리카를 항상 도움이 필요한 절망적인 대륙으로 인식하게 만든 것이다.
이러한 무지와 무관심 그리고 서양의 경제적 논리로 박제된 아프리카를 보고 있는 사이 아프리카 대륙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빠른 경제성장률과 깨어있는 젊은 세대의 등장, 정치의 안정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더 가속화하고 있다.
이제는 절망의 땅, 희망이 없는 땅이 아닌 희망의 대륙, 세계 마지막 성장 엔진, 떠오르는 젊은 대륙 아프리카를 다양하고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아프리카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부터
문화, 분쟁, 평화, 발전에 이르기까지
있는 그대로 아프리카 바라보기

우리나라에는 아프리카 관련 자료가 넉넉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관련 내용과 연구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아프리카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은 저자 김유아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 지역학을 전공한 학문적 배경과 유관 기관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아프리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고정관념과 꼭 알았으면 하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아프리카의 가장 두드러진 문화적 특징과 아프리카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아프리카 내 분쟁과 평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모습까지 세계시민교육에 필요한 주요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국내외 아프리카 관련 기관에서 발행하는 자료, 신문, 방송 등 언론 매체에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아프리카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학계와 현장에서 공신력 있는 아프리카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콘텐츠의 정확도를 높였다.
아프리카 관련 자료가 넉넉하지 않고 그나마 있는 자료의 내용도 서구의 시각으로 해석된 것이 대부분일뿐더러 아프리카 관련 연구 또한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금 정확하고 전문적인 아프리카 정보를 담아놓은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아프리카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와 미래의 파트너인 아프리카의 국가들과
그곳에 사는 아프리카 사람들
그곳의 잠재력과 가치를 발견하며 키우는 세계시민의식

더 포용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세계시민의식이 글로벌 교육목표로 떠오르고 있다.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아닌 현재와 미래의 파트너로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각은 세계시민으로 한 발짝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세계시민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바라본다면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아닌 아프리카 국가들이 지닌 잠재력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와 미래의 파트너인 아프리카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과 정보가 담겨 있는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세계시민교육 수업계획안과 활동지 등은 책에 제공된 QR코드 또는 웹페이지(https://www.notion.so/africainsight/1-35c1f6dd8b1f48b2966e5a7bce76e5d4)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교육이 학교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책에 자문을 주신 분

장용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교수
이한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교수
조성백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
허성용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
김은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아프리카학 경제학 전공 

 

출처: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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