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독일의 소설가 에리히 레마르크의 소설. 인간성에 대한 신뢰와 불신이 조화되지 않은 갈등, 현실의 압도적인 부조리에 직면한 인간의 절망과 삶의 충동, 낡은 가치와 그 수호자들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자포자기한 분노가 그려지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으로 망명한 작가가 영화에 손을 대기 시작한 1963년의 작품으로 생전에 발표한 마지막 작품이다. 약속의 땅, 미국으로 떠나는 마지막 배를 바라보며 망명자였던 슈바르츠라는 사나이가 자신이 겪은 사랑과 고뇌, 애환을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한 젊은이에게 털어놓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에리히 레마르크(Erich Maria Remarque, 1898~1970)
독일의 소설가. 독일 서부 베스트팔렌주의 오스나브뤼케 시에서 태어남. 18세 때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 종전 후 시골 초등학교 교사, 상점 점원을 거쳐 무명 저널리스트로 스포츠 소설과 사회 소설을 씀. 1929년 전쟁터에서의 체험을 소재로 전쟁을 통한 한 세대의 파괴를 감상이나 내적 의식을 배제한 신즉물주의적(新卽物主義的) 수법으로 그린 처녀작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발표, 일거에 세계적인 작가가 됨. 두 번째 작품 <귀로>와 더불어 반전 작가로 알려졌는데, 나치스가 정권을 잡자 스위스로 갔다가 미국으로 망명. 나치스는 그의 작품에 판금 및 분서 처분을 내리고 독일 시민권을 박탈. 그의 작품에는 인간성에 대한 신뢰와 불신이 조화되지 않은 갈등, 현실의 압도적인 부조리에 직면한 인간의 절망과 삶의 충동, 낡은 가치와 그 수호자들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자포자기적인 분노가 나타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1929), <네 이웃을 사랑하라>(1941), <개선문>(1945), <그늘진 낙원>(1971), <리스본의 밤>(1962) 등이 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5
여권을 얻기까지 /11
망명자의 아내 /36
운명을 좌우하는 전화 /47
위험한 재회 /61
선물받은 이름, 슈바르츠 /92
고통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메아리 /104
두 가지 영상映像을 보여 주는 거울 /116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132
희망과 절망을 사이에 낀 여명 /149
한꺼번에 밀려든 순간의 행복 /169
나치로 오인되어 연행 /187
수용소 정문으로의 탈출 /205
어두운 시대의 이름 없는 흉상 /215
비탄의 길 /231
오디세우스의 방랑 /250
서서히 엄습하는 죽음의 냄새 /266
게오르그의 최후 /290
리스본의 밤 /309
작품 해설 /327
연보 /337
출처 : 본문 중에서
4. 출판사 서평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두 명의 사병들, 그리고 그 두 예술가 지망생들의 영원한 악연.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와 그의 아내 조피의 암살로 촉발된 제1차 세계대전. 그 전쟁은 두 명의 독일군 참전자, 아돌프 히틀러라는 화가지망생과 에리히 레마르크라는 문학청년의 일생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이후 전자는 사상 최악의 정치가이자 권력자로서, 후자는 전자 그리고 전자와 같은 자들의 만행을 고발하여 전자의 박해를 받았던, 펜을 든 전사(戰士)로서의 영원한 악연을 맺기에 이른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에 대한 히틀러의 박해, 그로인해 탄생한 <리스본의 밤>
반전문학작품으로서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의 가치는 그것이 어디까지나 세계시민으로서의 인류애에 바탕하여 전쟁과 전쟁을 일으키거나 부추기는 자들을 고발했다는 점에 있다. 그 점 때문에 전 세계의 사람들은 <서부전선 이상 없다>에 열광하여, 그것을 사상 초유의 베스트셀러 겸 스태디셀러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회에 걸쳐 영화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전쟁을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쟁취하기 위한 수단이자 필요악인양 정당화하는 자들에게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란 국민들의 애국심을 폄훼하는 쓰레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나치스 지배하의 독일에서 이 작품과 레마르크는 탄압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레마르크는 망명길에 오르게 된다.
이후 레마르크는 망명지에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 <개선문>, <그늘진 낙원> 그리고 <리스본의 밤> 등으로 구성된 ‘망명소설 4부작’을 쓰기에 이르는데, 그 중 <리스본의 밤>은 1939년에서 1942년이라는 제2차 세계대전 초반이라는 시간적 공간 하의 유럽에서 더 이상의 도피처를 찾을 수 없는 지경까지 몰린 망명객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출처 : 범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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