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소개
엄청난 성공을 이룬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페이스북, 줌, 페이팔, 깃허브, 스트라이프, 에어비앤비, 유튜브, 링크트인, 인스타그램 등 오늘날 세계를 제패한 세계적 기업들 모두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들 기업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4년여에 걸쳐 수많은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에 대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성공한 스타트업과 그 창업자들의 특징을 65가지 요인으로 분석하고 30,000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얻었다. 스타트업 초창기 경쟁자의 수, 창업자의 나이, 학력, 대학 순위, 투자자들의 퀄리티, 투자가 이루어진 시기 등을 파악한 결과 업계 경험이 전혀 없는 창업자도 많고, 1인 기업으로 시작해도 불이익은 없으며, 기술 분야 문외한인 CEO도 성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자는 15% 미만에 불과하고, 50% 이상이 초창기에 이미 강력한 경쟁자를 가지고 있어 최초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점 등을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밝혀낸다. 여기에 더해 스타트업 창업자와 이 스타트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배경과 스타트업을 시작한 경험담, 투자받는 과정의 고생담과 기업 운영의 어려움, 투자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 등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담아 신뢰감을 더한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알리 타마세브는 실리콘밸리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펀드 자금을 운용하며 10개가 넘는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에 투자한 데이터 콜렉티브 벤처 캐피털Data Collective Venture Capital의 파트너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국과 세계 전역의 기업에서 경영진과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한다. 벤처 투자자가 되기 전에는 성공적인 창업 기업가였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생명의학공학 학위를 받았고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 관리를 공부했다. 영국 문화원British Council이 수여하는 2018 영국 동문상British Alumni Award을 수상했으며 임페리얼 칼리지 총장에게서 탁월한 업적 메달을 받았다. 알리 타마세브와 그의 성과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가디언」, 「포브스」, 「포춘」 등의 언론 매체에 소개됐고, 타마세브는 두 번의 TEDx 강연을 포함해 주요 이벤트와 콘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패널로 참가했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서문 ㆍ 7
상관관계가 인과성을 뜻하지는 않는다: 방법과 통계에 관한 설명 ㆍ 16
PART 1 창업자
1. 창업자의 배경에 관한 편견 ㆍ 25
인터뷰|스물한 살에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을 창업하다
- 브렉스 창업자, 엔히키 두부그라스 ㆍ 44
2. 창업자의 학력에 관한 편견 ㆍ 51
인터뷰|다수의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을 창업한 교수
- 카이트 파마와 알로젠 창업자, 아리 벨더그룬 ㆍ 60
3. 창업자의 경력에 관한 편견 ㆍ 68
인터뷰|의학 분야 경력이 없는데도 20억 달러 가치의 암 관련 기업을 만든 창업자
- 플랫아이언 헬스 공동 창업자, 냇 터너 ㆍ 81
4. 슈퍼 창업자 ㆍ 89
인터뷰|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을 거둔 창업자
- 인스타카트 공동 창업자, 맥스 멀린 ㆍ 106
PART 2 기업
5.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의 기원 스토리 ㆍ 115
인터뷰|거대 기술 기업에 기원을 둔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
- 컨플루언트 공동 창업자, 네하 나크헤데 ㆍ 124
6. 전환 ㆍ 130
7. 무엇을 어디서? ㆍ 142
인터뷰|실리콘밸리에서 덴버로 이전한 수십억 달러 기업
- 길드 에듀케이션 공동 창업자, 레이철 칼슨 ㆍ 154
8. 제품 ㆍ 166
인터뷰|고도로 차별화된 제품을 끊임없이 만들어낸 창업자
- 애플의 아이팟 발명가이자 네스트 창업자, 토니 퍼델 ㆍ 180
9. 시장 ㆍ 187
인터뷰|시장의 조성과 확장을 모두 이뤄낸 창업자
- 페이팔과 어펌 공동 창업자, 맥스 레브친 ㆍ 197
10. 시장 타이밍 ㆍ 206
인터뷰|완벽한 시장 타이밍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른 스타트업
- 오스카 헬스 공동 창업자, 마리오 슐로서 ㆍ 213
11. 경쟁 ㆍ 220
인터뷰|강력한 기존 기업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이긴 창업자
- 줌 창업자, 에릭 위안 ㆍ 232
12. 방어 가능성 요인 ㆍ 239
PART 3 자본조달
13. 벤처 자본 vs 독자 자본조달 ㆍ 251
인터뷰|창업 후 처음 5년간 독자적으로 자본을 조달한 75억 달러 기업
- 깃허브 공동 창업자, 톰 프레스턴워너 ㆍ 268
14. 활황 시장 vs 침체 시장 ㆍ 278
인터뷰|불황 한가운데서 창업한 수십억 달러 기업
-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창업자, 미셸 재틀린 ㆍ 285
15. 자본 효율성 ㆍ 291
16. 에인절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ㆍ 302
인터뷰|활발한 투자 활동 끝에 벤처 캐피털로 전환한 에인절 투자자
- 파운더스 펀드 경영 파트너, 키스 라보이스 ㆍ 313
17. 벤처 캐피털 투자자 ㆍ 320
인터뷰|에어비앤비, 도어대시, 하우즈, 집라인 등에 투자한 투자자
- 세쿼이아 캐피털 경영 파트너, 앨프리드 린 ㆍ 338
18. 자본조달 ㆍ 351
인터뷰|페이스북, 스페이스X, 스트라이프를 비롯한 많은 기업에 투자하다
- 투자자, 피터 틸 ㆍ 373
기억해야 할 내용 ㆍ 381
감사의 말 ㆍ 390
주 ㆍ 394
찾아보기 ㆍ 406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기업을 시작한 나이는 열여덟 살에서 많게는 예순여덟 살까지 다양하다. 이 창업자들의 나이 중간값은 서른넷이다. 이는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 창업자의 절반이 ‘서른네 살 이상의 나이’에 창업했다는 의미다. 랜덤 스타트업 그룹의 창업자 연령 분포도 이와 거의 비슷했다. 이 말은 곧 적든 많든 창업자의 나이는 기업의 성공과 크게 상관없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데이터를 보면 보다 젊은 창업자가 약간 더 많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큰 차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데이터는 서른네 살 이하 젊은 그룹이 창업한 기업이 평균적으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장, 28쪽〉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의 창업 CEO 비율은 비즈니스 분야 출신이 50.5%, 기술 분야 출신이 49.5%로 거의 절반에 가깝다. CEO 다음으로 기업 내 서열 2위인 부문별 최고책임자는 기술 분야 출신이 더 많았다.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의 CxO 중 70% 이상이 기술 분야 출신이며 주로 최고기술책임자 또는 보건의료 기업의 경우 최고과학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랜덤 그룹에 속한 스타트업의 CEO는 40%가 기술 분야 출신이고 60%는 비기술 분야 출신이었다. 이를 보면 수십억 달러 기업에 기술적 창업 CEO가 약간 더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장, 38쪽〉
데이터를 보면 수십억 달러 기업 창업자 대부분은 대학교를 자퇴하지 않았다. 이들 창업자 중 학사 학위(36%) 또는 학사 학위와 MBA 학위(22%)를 받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약 3분의 1은 석사 학위나 의학 학위, 법학 학위 또는 박사 학위와 같은 상위 학위를 받았다. 생명공학이나 보건의료 등 일부 분야에서는 상위 학위 소지자가 더 많다. 모든 분야를 보더라도 대학을 중퇴한 창업자는 박사 학위를 받은 창업자보다 적다. 〈2장, 52쪽〉
평균적으로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 창업자가 높은 순위 대학교 출신일 가능성은 다른 창업자에 비해 높다. 랜덤 그룹 스타트업 창업자가 졸업한 대학교의 세계 순위 중간값이 74위인 반면, 수십억 달러 기업 그룹에 속한 창업자를 배출한 대학교의 세계 순위 중간값은 27위로 거의 세 배나 높았다. 이는 순위가 높은 대학교를 다닌 사람들이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을 창업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데이터는 수십억 달러 그룹과 랜덤 그룹 사이에서 내가 처음으로 발견한 중대한 차이였다. 랜덤 그룹에 속한 스타트업이 자금조달에서 적게는 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그쳤다는 사실에 주목하면 투자자들의 편견이 이런 차이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2장, 58쪽〉
수십억 달러 기업 그룹의 창업 CEO 중 약 30%는 창업 이전에 자신을 제외한 다른 누구를 위해 일한 적이 없었다. 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창업자 중 약 60%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골드만삭스 또는 매킨지 같은 유명 기업에서 근무했다. 이와 같은 ‘최상위 기업’들은 엄격한 채용 과정과 최고 인재만 고용하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28%는 규모가 크고 잘 알려져 있지만 최고 인재들에게 인기가 덜한, 내가 ‘차상위 기업’이라고 규정한 기업에서 근무했다. 수십억 달러 기업 창업자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에서만 근무한 창업자는 14%뿐이었다. 〈3장, 70쪽〉
나는 내 연구에 포함된 수십억 달러 기업을 보며 주목할 만한 패턴을 찾아냈다. 이런 기업의 창업자 중 거의 60%가 이전에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이 있었다. 스타트업 초기 멤버가 아니라 ‘창업자’였으며, 대부분의 경우 창업 CEO 역할까지 맡았다. 이들 중 일부는 엄청난 성공을 이뤘다. 반면 처참하게 실패한 스타트업도 있었다. 중요한 점은 이런 일을 여러 번 경험한다는 것이다. 〈4장, 91쪽〉
유명한 기업 중 다수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일로 시작했다. 유튜브의 경우를 보자. 대부분의 사람은 유튜브를 고양이 비디오와 뮤직비디오, 사용 방법에 관한 비디오 등 온갖 종류의 콘텐츠로 가득한 대규모 비디오 공유 플랫폼으로 알고 있지만, 2005년 출범 당시 유튜브 창업자의 아이디어는 지금과 전혀 다른 데이트 매칭 웹사이트 구축이었다. 〈6장, 133쪽〉
다수의 수십억 달러 기업이 재활용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구글 이전에 최소한 8개 기업이 검색 엔진 구축을 시도하며 다양한 수준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이 생기기 10년 전에 존재했고, 몇몇 기업은 드롭박스보다 먼저 온라인 저장 공간을 제공했다. 식품 배달 애플리케이션 인스타카트는 닷컴 기업 붕괴 시기에 무너진 스타트업 웹밴이 시도했던 것과 비슷한 일을 하며 2012년 성공에 이르렀다. 훌륭한 아이디어가 제대로 먹히는 이유는 아이디어 자체가 훌륭하기도 하지만 도입 시기가 적절하기 때문이다. 타이밍은 창업자가 성공과 실패의 이유로 꼽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10장, 207쪽〉
시카고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벤처 투자자 900명에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속한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들은 팀 구성에 이어 타이밍을 두 번째로 꼽았다. 이는 다른 많은 요인보다 시장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애플이 아이폰에 앱스토어를 추가하자 우버와 같은 기업들은 스마트폰의 인터넷과 GPS 기능을 활용할 기회를 발견했다. 인스타그램은 고품질 스마트폰 카메라의 확산에 힘입어 탄생할 수 있었고, 스냅챗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덕분이었다. 페이팔은 이베이의 성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10장, 207-208쪽〉
내 생각이 분명 편향적이기는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훌륭한 벤처 캐피털이 기업에 부가가치를 가져다준다는 점이다. 그들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뛰어난 인재를 설득해서 영입하는 데 도움을 주며, 때로는 핵심 파트너나 고객이 될 수 있는 기업의 경영자급 임원을 소개해줄 수도 있다. 〈13장, 277쪽〉
와튼 경영대학원이 실시한 설문 조사를 보면 모든 에인절 투자자의 50%가 전직 창업자였으며, 가장 많은 수십억 달러 기업에 투자한 에인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비율이 85%로 높아졌다. 이 수치는 창업 경험이 있는 에인절 투자자가 최고의 투자 기회를 찾아내거나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16장, 308쪽〉
수없이 퇴짜를 맞으며 투자자를 찾아다니는 스토리를 종종 듣는다. 하지만 때로는 정반대 경우도 있다. 훗날 수십억 달러 기업에 이른 다수 스타트업은 투자자의 구애를 많이 받았다. 고츠와 같은 최고 투자자가 직접 비용을 써가며 투자할 기회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벤치마크 캐피털의 빌 걸리는 스티치 픽스에 투자할 기회를 바라며 카트리나 레이크에게 먼저 연락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피터 레빈도 깃허브 투자를 위해 노력했다. 에인절 투자자 페즈먼 노자드가 세쿼이아에 드롭박스 얘기를 하자, 야후와 구글 같은 기업에 투자한 전설적인 투자자 마이크 모리츠는 토요일에 드롭박스 창업자의 아파트를 찾아가 그 스타트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17장, 323쪽〉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세계적 유니콘 기업 창업자는 모두 대학을 중퇴했을까?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처럼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을 중퇴해야만 창업에 성공할까? 하버드, MIT, 스탠퍼드 등 최고 대학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야만 성공할까? 물론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슈퍼 기업을 창업한 사람 중에는 대학 졸업자가 가장 많고, 중퇴자는 박사 학위 소지자보다도 적다. 또한 모두가 기술 분야 출신일 것 같지만, CEO를 기준으로 비즈니스 분야 출신이 기술 분야 출신보다 조금 더 많다.
그렇다면 어린 나이에 창업하는 것이 더 좋을까? 18세에 창업한 경우도 있지만 68세에 창업해 수십억 달러 기업에 이른 경우도 있다. 기업을 시작한 평균 나이는 34세로, 창업자의 나이는 기업의 성공과 크게 상관없다. 서른네 살 이하 젊은 그룹이 창업한 기업이 평균적으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했다. 반면, 서른네 살 이상의 창업자는 평균적으로 기업가로 활동한 역사가 더 길었다. 이들 중 3분의 2는 이미 창업한 경험이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대부분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며 오랫동안 관련 업무 경험을 쌓았으며 대규모 팀과 제품을 관리하는 데 익숙했다. 화상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줌의 창업자 에릭 위안은 마흔다섯 살에 창업했다.
세계 최상위 대학 졸업자가 더 많았지만 100위 밖 대학 출신자도 많았으며, 출신 대학 평균은 세계 27위다. 차고나 대학교 기숙사에서 창업한 이들의 신화에만 관심이 쏠려 있으나, 창업자 중 30%는 다른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 그중 약 60%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골드만삭스, 매킨지 같은 유명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2014년에서 2018년 사이 표본 집단의 경우에는 구글 출신이 가장 많았으며 스퀘어, 페이스북, 매킨지, 아마존, 제넨테크, 시스코, 오라클 순이었다. 그리고 수십억 달러 기업에 이른 기업의 전체 창업자 중 60%는 스타트업 창업 경험이 있었다. 물론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도 있지만 처참한 실패를 경험한 이도 많았다.
이 책은 구체적 자료를 근거로, 세계적 기업의 창업 신화에 대한 편견을 분석하고 성공담을 공개한다. 그렇다면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어느 정도 성공한 기업을 만들어낸 ‘경험’이다.
수십억 달러 규모 스타트업은 창업 당시 어떤 모습이었을까?
알리 타마세브는 벤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조달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1,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평가를 받고 매각한 기업이나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기업을 최소한 한 개 이상 창업한 사람을 슈퍼 창업자Super Founder로 정의한다. 이 책은 이런 기업의 창업자 및 투자자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창업 또는 투자 당시 경험담을 실감나고 상세하게 전한다.
페이팔과 어펌의 공동 창업자 맥스 레브친, 네스트 창업자이자 아이팟 발명가 토니 퍼델,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창업자 미셸 재틀린,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 창업자 에릭 위안이 전하는 창업의 어려움과 성공비결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스페이스X,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 투자한 피터 틸과 에어비앤비, 도어대시 등의 기업에 투자한 세쿼이아 캐피털의 앨프리드 린, 유튜브와 링크트인의 투자에 참여한 파운더스 펀드의 키스 라보이스 등의 투자자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내용과 스타트업이 자금조달 과정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 투자자들의 투자 기준 등에 관해 솔직하게 밝힌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창업에 대한 새로운 사실에 눈을 뜨게 할 뿐만 아니라,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슈퍼 창업자가 되기 위한 최상의 준비는 바로 창업이다
이 책은 데이터를 통해 창업자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을 말끔히 떨쳐버리고 수십억 달러 기업의 성공을 제대로 이해하는 토대를 마련해준다.
첫째, 수십억 달러 기업의 창업자는 나이와 상관없고 배경도 다양하다. 기술 분야 전문가 출신 창업자가 약간 유리하기는 하지만 기술 부문과 비기술 부문 출신 창업자 모두 CEO로 성공했고, 1인 창업자가 수십억 달러 기업을 구축할 가능성도 낮지 않았다.
둘째, 기숙사 방에서 기업을 창업한 신화적인 아이비리그 대학교 중퇴자는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 창업자 중 단 몇 퍼센트에 불과하다.
셋째, 수십억 달러 기업 창업자의 창업 전 근무 경험은 평균 11년이었다. 그들은 자기 경력 내내 기업을 창업하거나 구글 또는 매킨지, 페이스북 같은 유명 기업에 근무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넷째, 수십억 달러 기업 다수는 보다 규모가 큰 기업에서 시작했으며 사업 전환이 매우 자주 일어난다. 유튜브는 원래 데이트 주선 웹사이트였으며, 슬랙은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게임으로 시작했다.
다섯째,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탄생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들 중 절반은 다른 기술 중심지에 흩어져 있었다. 길드 에듀케이션 같은 일부 기업은 의도적으로 실리콘밸리를 벗어나 크게 성공했다.
여섯째, 고도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 수십억 달러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았다. 편리함이나 즐거움을 추구하는 스타트업보다 소비자의 시간과 돈을 절약해주는 제품을 만든 스타트업이 수십억 달러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은 수십억 달러 기업을 구축하는 데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할지 예측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거 패턴과 역사의 개요를 되돌아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분석 결과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의 공통점은 그동안 우리가 믿고 있었던 내용과 다른 경우가 많았다.
일정 규모로 성장하고 꽤 괜찮은 매각 결과에 이른 기업을 최소한 하나 이상 창업했던 어제의 슈퍼 창업자는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을 창업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창업 여정은 성장과 쇠퇴가 반복되며 굴곡이 심하다. 첫 번째 시도에서 수십억 달러 기업을 만들어내는 결과에 이를 수도 있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또는 열 번째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컸다.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에 이르는 여정은 대개 창업을 향한 열정에서 시작한다. 모든 편견과 근거 없는 믿음을 버리고 계속 창업하라.
출처: 세종연구원
쿠팡 최저가 + 선물증정 바로가기->https://link.coupang.com/a/orcFR
슈퍼 파운더:유니콘 기업의 창업과 성공 배경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022년 추천도서(22.3~23.2) > 2022-6'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의 추천도서 (3387) 지도자 본색 (0) | 2022.06.10 |
---|---|
6월의 추천도서 (3386) 최영미의 어떤 시, 안녕 내 사랑 (0) | 2022.06.09 |
6월의 추천도서 (3384)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0) | 2022.06.07 |
6월의 추천도서 (3383)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 (0) | 2022.06.06 |
6월의 추천도서 (3382) 오토 폰 비스마르크 (0) | 2022.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