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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도서(21.3~22.2)/2021-6

6월의 추천도서 (3040) 연표로 보는 서양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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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연표로 보는 서양 미술사 +미니수첩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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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소개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과 예술가들을 연표로 만난다!

인류 최초의 인물 조각상부터 ‘예술’에 도전한 예술가들까지,
세계사의 주요 사건과 함께 읽어 더 흥미진진한 미술 이야기

 

우리가 ‘명화’로 알고 있는 작품 중에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한 작품들이 많다. 반대로 어떤 예술가들은 살아생전 부와 명예를 다 거머쥐었으나 후대에는 이름조차 잊히는 경우도 많다. 왜 수많은 초상화 중에 어떤 작품은 다른 작품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질까? 왜 지금 보면 특별할 것 없는 작품이 당시에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을까?
이를 이해하려면 미술사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미술을 감상한다는 것은 작품을 둘러싼 사회적, 역사적 맥락을 읽는 것과 같다. 『연표로 보는 서양 미술사』는 복잡하게 느껴졌던 서양 미술의 흐름을 알기 쉽게 연대순으로 정리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함께 설명해 그 배경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암사 연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이 책은 연표와 함께 다양한 도판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서양 미술사의 주요 작품은 펼침면으로 배치하고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명작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은 연표로 보충함으로써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필요한 부분에는 지도와 가계도, 주요 인물의 초상화, 유명 건축물의 사진 등 풍부한 참고 자료를 제시해, 미술 작품뿐 아니라 관련 지식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대 그리스 조각들에서 왜 남자만 벌거벗고 있는지, 중세의 성화 속 아기 예수는 왜 어색한 어른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지, 왜 네덜란드에서 정물화와 장르화가 먼저 발전했는지, 이 책은 작품의 특징과 역사적 사건을 버무려 명쾌하게 풀어낸다. 20권이 넘는 저서와 많은 강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미술 이야기를 전달해온 저자 김영숙은 쉽고도 깊이 있는 해설로 독자들을 매혹적인 미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미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가졌던 의문들이 하나하나 풀리며, 미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현암사 연표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 각 분야의 역사를 시간순으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시리즈입니다. 연표 형식을 통해 미술, 과학, 철학, 문학, 음악 등 각 분야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각 분야의 대표 인물, 작업, 업적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당시 시대 배경을 알 수 있는 주요 사건을 정리하여 어떤 상황에서 그 결과물이 나온 것인지 이해할 수 있게 돕습니다.
* 사진과 그림 등의 풍부한 시각 자료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김영숙 

고려대학교 서반아어문학과를 졸업한 후 주한 칠레 대사관과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취미로 좋아한 그림에 대한 관심이 점점 깊어져 늦깎이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미술사를 공부했고, 활발한 강연과 함께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 산책』, 『미술관에서 읽는 세계사』, 『미술관에서 읽는 서양 미술사』, 『피렌체 예술 산책』, 『그림 수다』, 『빈센트 반 고흐』(전2권), 『클로드 모네』 등 미술과 여행 관련, 다수의 책을 썼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여는 글: 미술은 시대의 거울이다 5

연표로 보는 서양 미술사 17

참고문헌 270
인명 찾아보기 273
작품 찾아보기 276
도판 출처 280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미술을 감상한다는 것은 작품을 둘러싼 사회적, 역사적 환경에 대한, 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것과 같다. 그 그림과 조각을 예민한 예술가들로 하여금 만들게 한 시대적 배경, 그 작품을 외면하게 만든 당대인들의 한계, 그들을 찬양하게 만든 그 사회 특유의 취향을 읽는다는 뜻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읽기의 향연에 기꺼이 발을 디딘 이들에게 작은 안내서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작 연도순에 따라 작품을 소개하여 미술사적 정보를 제공하면서 그 전후로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을 엮어 미술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현장에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본문 6쪽 〈여는 글〉)

여성 조각상인 코레는 늘 ‘페플로스’라는, 긴 천을 늘어뜨려 몸을 감싼 뒤 끈으로 고정하는 옷을 입고 있다. 그에 비해 남성들은 김나지온이라고 불리는 체육관에서 운동을 할 때, 나아가 올림픽 경기에서도 옷을 벗는 것이 원칙으로, 조각상 역시 완전 누드로 제작되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진 젊은 남성의 몸은 그 자체로 신성시되었다. 따라서 남성 누드는 남성들만이 입을 수 있는 새로운 의미의 옷이었고, 여성에게는 당연히 그러한 특권이 주어지지 않았다. (본문 37쪽 〈쿠로스〉와 〈코레〉)

그리스 조각상이 신체의 비율을 정한 뒤 그에 맞추어 눈코입까지 재단하여 아름다운 얼굴의 보편적인 모습을 담았다면, 로마인들은 대체로 있는 그대로의 얼굴과 흡사하게 제작하곤 했다. 너무 생긴 그대로 찍어놓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동네 사진관의 증명사진 같은 느낌이 로마의 초상 조각이라면, 그리스는 아름답게 성형한 얼굴을 사진으로 찍은 뒤, 다시 보정까지 해서 나이지만 내가 아닌 사진을 보는 느낌이다. (본문 55쪽 〈조상의 초상을 들고 있는 귀족의 초상〉)

마리아와 예수의 머리에는 후광이 드리워져 있다. 아기 예수는 아이라고 하기엔 너무 나이 든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데,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를 ‘어른이 덜 된 존재’로 그릴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본문 87쪽 〈블라디미르의 성모〉)

교황 율리오 2세는 앞으로 자신이 죽어 묻힐 영묘 장식을 미켈란젤로에게 의뢰했다. 평소 조각이 회화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던 미켈란젤로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제안이었다. 그는 대리석 채석장으로 유명한 카라라에 무려 여덟 달이나 머물면서 질 좋은 대리석을 준비, 40여 점 이상의 영묘 조각과 청동 부조들로 교황의 무덤을 장식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교황이 제작비 지불을 미루고 심지어 면담조차 거부하자 피렌체로 돌아가 버렸다. (본문 136쪽 〈모세〉)

종교개혁 이전 화가들은 주 고객층인 교회의 주문을 받고, 그에 맞추어 그림을 그렸다. 즉 선주문 후작업인 셈이다. 그러나 교회를 화려하게 짓고 또 장식하는 것에 반감을 느낀 신교 국가에서는 큰손의 주문이 점점 사라졌다. 그러자 예술 시장은 화가들이 가장 자신 있는 장르의 그림을 먼저 그린 뒤 직접 시장에 내다 팔거나, 화상을 통해 판매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본문 175쪽 〈꽃이 있는 정물〉)

쿠르베는 “내게 천사를 보여다오, 그러면 천사를 그리겠다”라는 유명한 말로 자신이 추구하는 회화에 대해 역설했다. 아카데미가 선호하는 이전까지의 회화가 ‘과거’ 속, 성서나 신화의 인물들을 과장하거나 상상하여 그렸다면, 자신의 눈으로 확인 가능한 ‘현재’를, ‘사실’을 그리겠다는 사실주의의 선언과도 같았다. 그런 의미에서 쿠르베는 회화를 과거로부터 현재로 돌려놓은, 모더니즘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본문 217쪽 〈오르낭의 매장〉)

아마도 어린아이들에게 산을 그려보라고 하면, 수많은 산들이 가지는 가장 공통적인 형태, 즉 삼각형 모양을 그릴 것이다. 삼각형은 어쩌면 어린아이가 알고 있는 산의 가장 결정적인 형태일 것이다. 세잔이 파리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 마을로 돌아가 그린 생트빅투아르산은 그야말로 가능한 한 형태를 단순화시킨, 어느 계절, 어느 시간대에도 나올 수밖에 없는, 그 산의 가장 본질적인 모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본문 246쪽 〈생트빅투아르산〉) 

 

출처: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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