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소개
2. 저자
저자 : 발타자르 그라시안 (Baltasar Gracián y Morales)
1601년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벨몬테에서 태어난 그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17세기가 낳은 최고의 작가로 평가된다. 이후 쇼펜하우어, 니체 등 당대 위대한 철학자들에게 ‘지혜의 대가’라는 칭송을 받기도 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이후 신학 과정을 이어가다 1627년 25세의 나이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인문학 교수로 활동했고, 수도원에서 수련을 마친 후에는 설교자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1642년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을 폭넓게 확장하여 『아주 세속적인 지혜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를 완성했다. 당시 스페인은 쇠락하고 있었다. 그는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겪던 국민들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달하기 위해이 책을 집필했다. 하지만 교단의 허락 없이 출간했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되었고, 교수직에서 해임된다. 이후 감금과 감시에 시달리다 1658년 57세의 짧은 나이로 숨을 거뒀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001 하나의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
002 인성과 지성이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라
003 신비주의는 신의 방식이다
004 지식과 용기를 갖춰라
005 스스로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006 경지에 오른다는 것
007 윗사람을 이기려 하지 마라
008 충동을 지배하는 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깨달음이다
009 환경이 지닌 결점을 보완하라
010 부는 잠깐일 뿐 명예는 영원하다
011 지혜로운 사람, 그 자체가 배움터다
012 기술은 탁월함으로 가는 디딤돌이다
013 고찰과 직관을 적절히 바꿔가며 사용하라
014 본질만큼 중요한 것이 방법이다
015 최고의 권위는 지혜로운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다
016 선한 목적과 지식은 성공을 보장한다
017 남들의 예측을 벗어나라
018 탁월함을 만드는 두 가지 요소
019 시작부터 과한 기대를 하지 마라
020 모든 것에는 적기가 존재한다
(중략)
280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281 사리에 밝은 사람의 호의를 얻어라
282 부재는 종종 가치를 빛내는 도구가 된다
283 유레카의 순간을 잡는 법
284 성가신 사람이 되지 마라
285 위험을 무릅쓰고 불운한 사람을 돕지 마라
286 모든 책임을 혼자 지려하지 마라
287 정념에 사로잡힌 채 행동하지 마라
288 이 순간을 살아라
289 경솔함은 명예를 잃게 만든다
290 존경심을 품은 사랑을 추구하라
291 시험할 줄도 알아야 한다
292 자질과 능력이 맡은 일을 능가하는 사람이 되어라
293 성숙함은 습관에서 보여진다
294 균형 있는 시각을 유지하라
295 자신이 하지 않은 일까지 손대려 하지 마라
296 고귀한 자질이 고귀한 사람을 만든다
297 다른 사람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라
298 뛰어난 사람의 세 가지 특징
299 부족함을 남겨두어라
300 미덕이 넘치는 성인이 되어라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상대방에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내보이지 마라. 신비주의 전략은 당신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눈앞에 놓인 카드 패를 바로 이용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생각을 조금씩 드러낼수록 상대방은 기대할 것이고, 당신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다. 모든 일에 신비주의를 살짝 섞는 것만으로 당신은 추앙받을 수 있다. _p.23.
자신의 직장, 나이, 그리고 가족에게도 결점이 있을 수 있다. 만약 이런 결점들을 잘 관리하지 않아 모든 결점이 그대로 드러난다면 결점들은 추악한 인간을 만들어내고 만다. _p.29
일관성 있게 행동하라. 원래 타고난 성향 때문이든 일시적인 상황 때문이든 변덕스럽게 행동하면 안 된다. 일관된 사람은 신뢰받기 때문에 능력도 빛을 발한다. 만약 이런 사람의 행동이 변한다면 그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거나, 깊이 고민한 후에 보이는 행동이다. _p.93
겉모습 또한 가꾸어라. 보통 사람들은 진짜 본연의 모습을 보지 않고 보이는 대로 판단한다. 소수의 사람만이 내면을 볼 뿐이지 많은 사람은 겉모습을 따른다. 겉보기에 나쁘다면 옳은 일이라도 충분하지 않다. _p.122.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관계는 바람직한 관계가 될 수 없다. 윗사람에게 격의 없이 행동하면 위험하고, 아래 사람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면 부적절하다. 특히 평범한 사람에게 격의 없이 행동하면 단순한 호의를 권리로 착각한다. 따라서 과한 친숙함은 어리석음에 가깝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_p.202.
칭찬은 안목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칭찬이란 자신이 훌륭한 것을 알아보고 칭찬할 줄 아는 교양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행동이다. 칭찬은 대화거리를 제공하고, 다른 사람도 따라하게 만들며, 칭찬할 만한 행동을 다시 낳는다. _p.214.
혀는 야수와 같아서 한번 풀어놓으면 다시 묶어두기 힘들다. 말은 영혼의 맥박과 같다. 명의가 맥박만으로 사람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듯 지혜로운 사람은 영혼의 건강을 판단할 때 영혼의 맥박 즉 말을 먼저 살핀다.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을 겪는다. 현명한 사람은 말을 다스린다. 말을 아껴 쓸데없는 근심을 만들지 않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지지도 않는다. _p.249.
예의 없는 사람, 배신하는 사람, 건방진 사람 그리고 모든 종류의 어리석은 사람에 맞서 무장하라. 세상에는 이런 악한 사람이 많다. 악한 사람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매일 자신을 주의 깊게 살피고 지혜로 자신을 무장하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사람의 공격을 무너뜨릴 수 있다. _p.284.
잘 모르는 길을 갈 때는 가장 안전한 길을 선택하라. 남다르다고 칭찬받지는 못하더라도 확실한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 잘 알면 원하는 대로 행동해도 된다. 하지만 잘 모르는 데도 굳이 위험한 길을 선택하면 파멸하기 쉽다. 잘 모르겠으면 옳은 길을 선택하라. _p.300.
책임을 지면 그 일의 노예가 된다. 다른 사람보다 운이 더 많이 따라주는 사람도 있고, 항상 남에게 베풀며 사는 사람도 있다. 자유는 다른 어떤 선물보다 귀하다.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것보다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는 게 낫다. _p.315.
사방팔방에 자신을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벽에도 귀가 달려있다는 사실과 나쁜 행동은 언젠가는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심지어 홀로 있을 때도 모든 사람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자신이 하는 행동은 어떤 식으로든 알려지며 자기가 하는 말은 누군가는 꼭 듣게 된다는 사실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_p.326.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인생의 고전
세속적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조언들
* “평생 가지고 다니며 읽어야 할 인생의 동반자” _쇼펜하우어
* “이처럼 정교하고 세련된 인생 지침은 이제껏 만나지 못했다.” _니체
* 근대 현실주의 인생철학의 아버지가 전하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고전
한 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쓰인 300개의 잠언은 400년 전에 나온 책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현실적이다. 스페인의 현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간에 대한 정확한 통찰과 지침을 제공하며 결국 행복은 스스로 생각을 바꾸고 현명한 방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사람들이 고전을 사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400년 전에 쓰인 이 책은 쇼펜하우어, 니체 등 당대 최고의 철학가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었으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지혜를 전한다.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인 1648년, 스페인의 수도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쓴 이 책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필요한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마라.
- 이해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 당신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동료는 멀리하라.
- 상대의 부탁을 거절할 때는 최대한 시간을 끌어라.
- 백 번의 성공보다 한 번의 실패를 더 조심하라.
- 동정심 때문에 불운한 사람과 얽히지 마라.
- 모든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마라.
- 쉬운 일은 어렵게, 어려운 일은 쉽게 하라.
- 타인에게 무례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그러하다. …
한 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쓰인 300개의 글은 인간에 대한 정확한 통찰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달한다. 마음을 툭 치거나, 뒤통수를 한 대 맞는 듯한 구절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스스로 생각을 바꾸고, 사람들을 현명하게 대하는 것이라는 인생의 지혜를 전한다.
사람들이 고전을 사랑하는 이유는 고전 속에 인생의 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400년 전 스페인의 한 수도원의 예수회 신부가 쓴 글은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읽히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지혜를 전하고 있다. 쇼펜하우어가 ‘인생의 동반자’라고 말하며 극찬하고, 니체가 ‘엘리트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추천한 이 책을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출처: 「아주 세속적인 지혜」 출판사 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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