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개인적 자유에 대해 고찰한 연구글을 엮은 논문집. 개인주의, 사회에서 지식의 용도, 경쟁의 의미, 상품준 비 통화, 리카도 효과, 국가간 연방주의의 경제적 조 건, 자유기업과 경쟁적 질서 등 다양한 영역의 논문들을 엮었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1899년 5월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하였다. 1927년 오스트리아 경기연구소(景氣硏究所) 소장이 되고, 1929년부터 빈대학교 강사를 겸임하다가 1931년 영국으로 옮겨, 런던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1938년 영국시민권을 취득하였다. 1936년까지 화폐의 순수이론·경기순환의 제원인 등에 관한 J.M.케인스와의 대논쟁으로 그의 연구생활을 보내었고, 1950년부터 1962년까지 시카고대학교에서 연구생활을 하였다. 다시 유럽으로 돌아온 그는 그의 필생의 대작으로 불리는 《법, 입법, 자유》(1973~1979)를 완성하였다.
오스트리아 학파에 속하며, 《가격과 생산》(1931)에서 화폐적 경기론(貨幣的景氣論)과 중립적 화폐론(中立的貨幣論)을 전개하였고, 《자본의 순수이론》(1941)에서는 경제의 장기적 동향의 결정 요인으로서의 실물적 생산구조의 분석을 강조하였다. 사상적으로는 신자유주의(新自由主義)의 입장에서 사회주의의 경제계산불가능론(經濟計算不可能論)을 주장하였으며, 모든 계획경제에 반대하는 《예종(隸從)에의 길 The Road to Serfdom》(1944), 《자유의 구조》(1960)를 저술하였다. 1974년 스웨덴의 K.G.뮈르달과 함께 화폐와 경제변동의 연구가 인정되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001. 개인주의 : 허와 실
002. 경제학과 지식
003. 사회과학의 사실들
004. 사회에서 지식의 용도
005. 경쟁의 의미
006. `자유`기업과 경쟁적 질서
007. 사회주의 계산 1: 문제의 본질과 역사
008. 사회주의 계산 2: 논쟁의 현황
009. 사회주의 계산 3: 경쟁적 해
010. 상품준비통화
011. 리카도효과
012. 국가간 연방주의의 경제적 조건
출처 : 본문 중에서
4. 기사 발췌
<개인주의와 경제질서>
A. 하이에크 지음 박상수 번역
자유기업원 펴냄
세계관은 무척 중요하다. 특히 젊은 날 어떤 세계관으로 자신을 무장하는가에 따라서 이후 삶은 아주 다른 궤적을 그릴 수 있다. 불행히도 우리 교육은 자기와 사회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 늘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사실과 법칙을 외우고 이를 문제 풀이에 사용하는 데 주로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이런 교육은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갖는 데 어려움을 안겨준다. 필자 역시 학위 과정을 모두 마치고 연구원 생활을 하던 초기에 지적 방황을 경험했다.
이때 도움을 받았던 대단한 책 가운데 하나가 자유주의 경제학자이자 사회철학자인 프리드리 A. 하이에크의 <개인주의와 경제질서>이다. 연구원 생활을 하던 초기만 하더라도 세상을 바라보는 필자의 시각은 부족함 투성이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수학이나 이론 중심 교육을 받았을 뿐 옳고 그름이나 사회의 작동 원리에 대해 확고한 틀을 세울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이에크의 대표작 가운데 한 권으로 사회의 작동 원리와 번영된 사회로 가기 위해 이해해야 할 필수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이 진실이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다루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평등을 지향하는 정책과 발언이 쏟아져 나오던 시절에 나는 ‘저분들이 젊은 날 정확한 세계관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가졌던 적이 있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든 세계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그런데 그 세계관이 사실과 다른, 그리고 진실과 다른 것이라면 얼마나 큰 문제가 발생하겠는가. 나는 한 인간의 실패, 그리고 한 사회의 쇠락도 모두 잘못된 세계관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고 본다. 영국의 경험론에 바탕을 둔 진정한 개인주의와 데카르트적 합리주의에 바탕을 둔 합리주의적 개인주의는 한쪽은 자유의 길로, 다른 한쪽은 계획의 길로 이끌게 된다. 후자의 거짓된 ‘합리주의적 개인주의’의 혈통이 20세기 사회적 실험과 참담한 가난을 만들어내는 데 크게 활용되었음은 물론이다.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은 지식의 분업과 과학적 지식 그리고 암묵적 지식이라는 세 가지이다. 왜, 익명의 다수로 구성된 사회가 정교한 계획을 통해서 지탱될 수 없는가를 명쾌하게 지적한 부분이다.
시사인 2008.01.30 공병호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52)
출처 : 시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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