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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2월의 추천도서(352) 독일국민에게 고함 - 피히테



 

 

책소개

 

이 책은 나폴레옹 점령군이 독일을 둘러싼 가운데에서 행해진 피히테의 강연 <독일 국민에게 고함>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철학사에 불멸의 자취를 남긴 피히테는 자신의 철학적 입장에 서서 독일 국민의 역사적 사명을 강조하며 새로운 역사의 전개를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외세 침략 하의 독일 국민에게 분기를 촉구하는 정치적 강연이라기 보다는 그의 역사관과 민족관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목차

 

제 1강 예고(豫告)와 전체의 개관
제 2강 새로운 교육 일반의 본질
제 3강 새로운 교육론의 계속
제 4강 독일인과 여타 게르만 민족들의 주요한 차이점
제 5강 앞에서 말한 차이점에서 발생하는 결과
제 6강 독일인의 여러 특성에 대한 역사적 설명
제 7강 한 민족의 근원성과 독일적 국민성의 파악
제 8강 높은 의미에서 민족과 조국애는 무엇인가.
제 9강 독일의 새로운 국민교육의 출발점
제10강 독일 국민교육에 대한 보다 상세한 규정
제11강 이 교육의 실행은 누가 맡을 것인가
제12장 주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고수해야 할 방법
제13장 내용 보고(報告)-지난번 고찰의 계속
제14장 결론
해설

 

본문 중

 

'교육은 학생들에게 무엇이 올바른 일인가를 보여 주고 이것을 잘 지켜 나가도록 훈계를 하는 일인데, 교육이 어떻게 이 이상의 일을 기대할 수 있는가. 학생이 이 훈계를 따르고 따르지 않는 것은 그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만일 학생이 자기가 배운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학생 자신의 책임이다. 교육에서도 학생은 자유의지를 잃어서는 안 된다'하고 말입니다.

나는 내가 생각해 낸 새로운 교욱에 대하여 더욱 분명히 해명하기 위해 이렇게 대답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와 같이 학생들의 자유의지를 인정하고 거기에 기대를 건 것은 지난날의 교육이 범한 첫째 과오이며, 학생들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말입니다. 종전의 교육은 가장 큰 효과를 거두었을 때에도 자유 의지는 선과 악 사이를 헤매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의지는 인간을 기르는 능력이나 의욕, 그리고 열의도 전혀 갖고 있지 않다는 것과, 또 인간을 기른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고백한 셈입니다. --- p.23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