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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도서(21.3~22.2)/2022-2

2월의 추천도서 (3278) 복스 포풀리 VOX POPULI

1. 책소개

 

서양 고전학의 대가가 들려주는
지적인 사람을 위한 고전학 가이드

철학, 역사, 정치, 건축, 언어와 문법…
서양 고전 2000년의 매혹적인 여행

 

고대 세계의 문학적 유산과 유물이 보존된 과정, 고전학에서 전통적으로 다루는 시기의 개괄적인 역사,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삶과 사상에 대해 매우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피터 존스(Peter Jones)는 고대 세계를 둘러보는 이 여행에서 오늘날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을 매우 중요하고 영향력 있게 만드는 것이 그들 사상의 힘과 범위 그리고 매력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00년이 넘도록 이러한 사상들은 서양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고, 또 우리가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복스 포풀리-고전을 통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물을 수 없었던 모든 것』에서는 철학, 역사, 건축, 언어, 문법, 정치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의 놀라운 지적·정치적·문학적 업적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피터존스(Peter Jones)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수학하고 이 대학과 뉴캐슬대학에서 고전을 가르치다 1997년 퇴직했다. 〈스펙테이터〉지에 ‘고대와 현대’라는 제목의 고정 칼럼을 게재했으며 고전에 관한 다양한 책을 썼다. 저서로 베스트셀러인 『라틴어 수업』과 『고대 희랍어 수업』을 비롯해 『메멘토 모리』 『베르길리우스 읽기: 아이네이스 I·II』 『카이사르에 투표하라』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유레카!』 등이 있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서문 | 지도 | 연표

머리말
제1장 고전기와 만나다: 기원전 700년부터 서기 500년까지
제2장 고대 문헌은 어떻게 오늘날까지 전해질까
제3장 과거를 발굴하다: 아르테미스 신전에서 고대 경제까지
제4장 민주정의 짧은 시대: 귀족정에서 참주정까지
제5장 여자 위에 남자
제6장 황제와 제국
제7장 렙키스 마그나
제8장 영어의 어휘
제9장 문법의 언어
제10장 스토아주의와 에피쿠로스주의
제11장 고대의 한계를 넘어서다

부록 라틴어 발음과 그리스어 철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 찾아보기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문헌은 문명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며, 과거에는 구전으로만 전해졌지만 지금은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의 폭넓은 토론과 논쟁을 허용한다. _「고대 문헌은 어떻게 오늘날까지 전해질까」에서

대문자를 뜻하는 영어 ‘어퍼 케이스upper case’와 소문자를 뜻하는 영어 ‘로워 케이스lower case’는 인쇄업에서 유래했다. 식자공들은 금속활자를 위쪽과 아래쪽 상자에 나누어 보관했다. 손이 쉽게 닿는 아래쪽 상자에는 자주 사용하는 소문자를, 위쪽 상자에는 대문자를 담아두었다. _「고대 문헌은 어떻게 오늘날까지 전해질까」에서

로마인은 세균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들이 욕장을 이용하는 목적은 청결보다는 기분전환이었다. 욕장은 오늘날 우리가 여가를 즐기기 위해 모이는 스포츠센터나 문화센터와 비슷했다. _「고대 문헌은 어떻게 오늘날까지 전해질까」에서

고고학이든 문헌이든 거의 모든 획기적인 연구는 진행중에 난맥상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또한 절대 일차원적으로만 접근할 수 없다. 우드의 아르테미스 신전 발굴은 삽을 이용하는 작업이 전부가 아니었다. 라틴어, 그리스어, 고대사,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사료들, 명문과 명문에 관련된 관습, 주화, 건축 형태, 공학 등에 관한 지식에서 창의력, 사고력, 근성, 운, 자금 조달 능력까지 이 모든 것이 사업의 성패를 갈랐다. _「과거를 발굴하다」에서

“농업이야말로 사회 불평등에 기여한 진짜 자본주의였고, 무역과 산업은 오히려 농업이 초래한 불평등을 상당히 완화했다”는 것이다. _「과거를 발굴하다」에서

모든 정치적ㆍ법적 문제의 주권은 아테네 시민에게 있었으며, 아테네 시민이 재판관이자 배심원이었다. _「민주정의 짧은 시대」에서

그리스 민주정에서 자치 정부의 권력은 시민의 손안에 있었고, 모든 시민은 평등과 법의 연계를 바탕으로 수평적으로 결속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렇듯 놀랍고 독특한 발전을 일구어내는 데 살기등등한 프랑스대혁명 같은 것은 필요치 않았다. _「민주정의 짧은 시대」에서

타키투스의 손안에서 ‘소문’은 수사학적으로 치명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그는 황제 치하에서 정보 접근의 (불)가능성을 반어적으로 논평할 때 소문을 활용했다. _「황제와 제국」에서

타키투스의 냉소적인 문체를 독자들은 어떻게 이해했을까? 어떻든 타키투스의 기록은 역사적 중요성을 띤다. 비밀스러운 황제의 궁정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관련된 세간에 떠도는 이런 소문을 로마인들이 쉽게 믿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것이 가짜 뉴스의 힘이다. 사람들과 정황만 있으면 대단히 신빙성 있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_「황제와 제국」에서

그리스어와 라틴어가 특히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전문어이다. 이미 곤충 100만 마리의 명칭에 그리스어와 라틴어가 쓰이고 있고, 그 숫자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다. _「영어의 어휘」에서

그리스인들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 수 있는 수단을 세 가지로 구분했는데, 그것은 바로 무력, 속임수, 설득력이었다. 이중에서 오로지 마지막 수단만이 물리적 충돌이 없는 승리를 보장했다. 경쟁이 치열한 세계를 살던 고대인들은 이러한 승리를 절실히 소망했다. 민주주의의 참된 목적은 문제를 곤봉이 아닌 말로 평화롭게 해결하는 데 있었다. _「문법의 언어」에서

운명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지만, 우리 자신의 정신과 행동의 순간적 충동을 지배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신의 ‘형태’이다. _「스토아주의와 에피쿠로스주의」에서

그러므로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는 사람이 어리석은 이유는 그가 죽을 때 죽음으로 고통받을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전망으로 인해 현재의 그가 고통받기 때문입니다. _「스토아주의와 에피쿠로스주의」에서 재인용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인간의 조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우리 삶이 더욱 풍요롭고 만족스러워진다. (…)
과거든 현재든 우리 앞에 펼쳐진 위대함과 경이로움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_「머리말」에서

고대 그리스·로마라는 지식의 대양을 꼼꼼히 탐사하기 전에 너른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친근하게 다가가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_「옮긴이의 말」에서

고대 세계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했던 것들


이 책은 고대 세계의 문학적 유산과 유물이 보존된 과정, 고전학에서 전통적으로 다루는 시기의 개괄적인 역사,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삶과 사상에 대해 매우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피터 존스(Peter Jones)는 고대 세계를 둘러보는 이 여행에서 오늘날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을 매우 중요하고 영향력 있게 만드는 것이 그들 사상의 힘과 범위 그리고 매력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00년이 넘도록 이러한 사상들은 서양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고, 또 우리가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복스 포풀리-고전을 통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물을 수 없었던 모든 것』에서는 철학, 역사, 건축, 언어, 문법, 정치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의 놀라운 지적·정치적·문학적 업적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운명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지만, 우리 자신의 정신과 행동의 순간적 충동을 지배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신의 ‘형태’이다.” (356쪽)

서양 고전학 입문서
이 책의 원서 초판은 1999년 『지적인 사람을 위한 고전학 가이드(An Intelligent Person’s Guide to Classics)』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판된 ‘고전학 입문서’로, 저자가 20년 뒤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복스 포풀리』라는 제목으로 바꿔 펴냈다. 고전학은 특정 시대의 언어와 문헌에 관한 탐구이므로 학제적 성격을 띠는데, 이 책에서도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이 살았던 삶의 궤적을 문헌에 남은 기록에 따라 재구성해보는 ‘역사학’, 그토록 오래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이 어떻게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는지 그 전달 매체를 탐구하는 ‘문헌학’, 지금은 대다수가 폐허가 되어버린 고대 건축물의 과거 모습을 어떻게 재현해내는지 살피는 ‘고고학’, 고대인은 공동체를 어떻게 운영했는지 연구하는 ‘정치학’, 오늘날 서양 인문학에서 사용되는 주요 개념의 기원을 탐색하는 ‘어원학과 문법학’, 고대의 중요한 사상적 흐름인 스토아주의와 에피쿠로스주의를 개괄하는 ‘철학’, 고대에서 중세와 근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과학적 연구 방법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하는 ‘과학사’를 대략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렇듯 이번에 출간하는 『복스 포풀리』에서 고전학자인 저자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라는 지식의 대양을 탐사하기 전 두려움을 떨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이야기를 여유 있고 느긋한 필치로 편안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다른 책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각 장의 독립된 단락들로 구성되어 있어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구 문명의 뿌리인 고대 그리스와 로마 세계의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고 서양 고전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출처: 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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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포풀리:고전을 통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물을 수 없었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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