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년 추천 도서(19.3~20.2)

11월의 추천도서(2454) 나태주 육필 시화집 - 나태주

1. 책소개

 

나태주 육필시화집은 나태주가 직접 쓴 시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나태주는 운명적으로 시를 만났다. 집안 내력에 문사적 기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사모하는 여학생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궁리하다가 시를 만난 것이다. 그 시절 신석정과 김영랑, 김소월의 시를 읽고 청록파 3인 등 시인들의 시를 만나 많은 도움을 얻었다. 첫 시집 '대숲아래서' 이후 39권의 창작시집을 출간했으며 산문집, 시화집, 동화집, 신시집 등 100여 권을 출간했다. 받은 문학상으로는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등이 있고 공주에서 공주풀꽃문화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43년 3개월간 교직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임을 하고 지금은 공주문화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으며 그동안 '대숲 아래서', '막동리 소며', '풀잎 속 작은 길', '산촌엽서', '슬픔에 손목 잡혀', '꽃이 되어 새가 되어', '눈부신 속살' 등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풀꽃·1
풀꽃·1
대숲 아래서
대숲 아래서
황홀극치
너를 두고
바람에게 묻는다
내가 너를
사는 법
아름다운 사람
그리움·1
그리움·2

11월
이별 사랑
아끼지 마세요
노래
화엄
눈부신 세상
들길을 걸으며
우리들의 푸른 지구
첫눈
꽃그늘

멀리서 빈다
꽃과 별
공산성
너도 그러냐
좋다
근황
나무
풀꽃·2
풀꽃·3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혼자서
이별
우정
선물
부탁
날마다 기도
햇빛 밝아
사랑에 답함
화살기도
꽃 피우는 나무

외할머니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안부
섬에서
개양귀비
강아지풀을 배경으로

제비꽃
행복
행복
뒷모습

다시 9월이

이 가을에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출처 : 본문 중에서

 

4. 책속으로

 

너를 두고

 

세상에 와서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표정 가운데

가장 좋은 표정을

너에게 보이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

나 스스로 네 앞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다.

 

(너를두고, 20p)

 

출처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