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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천 도서(1061) 야만의 시대 - 김성진


 

 

 

1. 책소개

영화로 읽는 세계 속 분쟁. 이 책은 쿠르드 족 분리독립 운동, 체첸 분쟁, 티베트 분쟁, 발칸 분쟁, 이라크 분쟁, 콜롬비아 내전, 아프가니스탄 분쟁, 북아일랜드 분쟁, 팔레스타인 분쟁과 그와 관련된 영화들을 검토한다. 영화보다 냉혹하고 잔인한 <야만의 시대>에서 분쟁들의 실체를 직시하고 있는 이 책은 분쟁 현장에서 벌어지는 인류 문명의 야만성을 고발하며, 야만성을 잠재울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저자소개

 

김성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동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연합뉴스] 외신부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실시간 일어나고 있는 국제정치 현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한 1989년, 헝가리 국립 과학아카데미(HAS)로 유학, ‘동유럽 정치체제 붕괴과정 연구’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격변의 기간 동안 동유럽 곳곳의 민족 분쟁 현장을 취재해 생생한 현장 뉴스를 [시사 저널] 지에 게재했다.

귀국 후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육군사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다 [중앙일보] 외교전문 기자로 6년 동안 세계 뉴스의 현장을 누볐다. 동원대학 교양과정부 조교수를 거쳐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교양교직학부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생생한 분쟁의 현장을 기록한 《벼랑에 선 아이들-헝가리에서 알바니아까지 그 급변의 현장에서》(1991)《발칸분쟁사-유고슬라비아 내전의 기원》(1997)《유럽통합과 신유럽안보질서》(공저, 1998) 2001년 미국의 탄저균 테러를 미리 예측한 과학 스릴러 《소설 테러 탄저병》(전2권, 2001)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3. 목차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 이름만 있는 나라, 쿠르디스탄>

쿠르드 족 분리독립 운동
쿠르드 민족을 알아야 자이툰 부대가 산다 / ‘Small World Experiment
독립을 향한 머나먼 길 / <욜>
한 번도 국가를 가져보지 못한 이유 / <착한 쿠르드 나쁜 쿠르드>
버려야만 얻을 수 있는 자유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
뿔뿔이 흩어진 삶 / <칠판>
쿠르드 족이 된다는 것 / <태양으로의 여행>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죽음 /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러시아 변혁의 틈바구니에서 일어선 나라>

체첸 분쟁
푸틴 대통령의 빛과 그림자 / ‘강력한 러시아’
소빙하기와 함께 시작된 체첸의 비극 / <단스, 그로즈니 단스>
체첸 민족의 저항사 / <마르쇼>
두다예프, 러시아와 맞서다 / <바보들의 집>
‘강한 러시아’를 위한 푸틴의 선거 운동 /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러시아 최악의 인질극 / ‘돔 꿀뜨르이 사건’

<중국의 소수 민족 정책>

티베트 분쟁
티베트와 한국 / ‘동북공정’
이상향으로 떠오른 티베트 / 《잃어버린 지평선》
티베트에 대한 오해 / <바람의 말>
티베트 역사의 상징 / <쿤둔>
달라이 라마를 제거하려는 중국의 노력 / <살아 있는 붓다>
중국의 티베트 역사 왜곡 / 사라진 티베트
중국이 티베트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 / 현실이 된 예언

<끊이지 않는 살육과 파괴의 현장>

발칸 분쟁
발칸 비극의 씨앗 / <슬로건>
대세르비아주의 VS 유고슬라비즘 / <언더그라운드>
티토의 죽음, 전쟁의 먹구름 / <비포 더 레인>
전쟁과 폭력의 악순환 / <세이비어>
알바니아인들의 비극 / <피스메이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전쟁의 결말 / <율리시즈의 시선>
미국의 세계 전략, ‘테러와의 전쟁’
이라크 분쟁
현실로 나타난 카오스 / <8mm>
카오스의 원인 / 《공격계획》
강대국들의 놀이터, 이라크 / 《아라비안나이트》
중동의 석유 / <디 오더>
미국의 세계 전략, 걸프전의 숨은 의도 / <쓰리 킹즈>
지퍼게이트가 불러온 사막의 여우 / <왝 더 독>
이라크의 미래 /<파이널 디시전>

<국가이기를 포기한 치욕의 전쟁터>

콜롬비아 내전
자책골과 에스코바르 선수의 죽음 / <타임아웃>
유럽의 욕망에서 벗어나기까지 / <아귀레, 신의 분노>
힘에 의한 권력 장악, 콜롬비아 반군 / <콜래트럴 데미지>
마약과의 전쟁 / <콜롬비아, 치욕의 전쟁>

<강대국에 맞선 저항과 파괴의 역사>

아프가니스탄 분쟁
아프가니스탄의 현실 / <칸다하르>
겨우 나라를 만든 영국의 보호국, 아프가니스탄 / <델바란>
“오사마 빈 라덴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 <마수드 아프간>
이슬람 근본주의, 탈레반 / <무자헤딘 땅의 전쟁>
9.11 테러와 마자르 대학살 / <마자르 대학살>

<유럽의 부끄러운 역사>

북아일랜드 분쟁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일랜드 / <아일랜드 연풍>
저항의 대명사, IRA의 탄생 / <마이클 콜린스>
아일랜드 비극의 현주소 / <아버지의 이름으로>
불안한 평화를 얻기까지 / <데블스 오운>

<제3차 세계대전 예정지>

팔레스타인 분쟁
모든 공포의 총 합계, 팔레스타인 / <섬 오브 올 피어스>
유럽이 바라본 유대인 상 / <베니스의 상인 2005>
이스라엘 건국의 결정적 계기 / <인디애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
이스라엘 건국 운동 / <엑소더스>
팔레스타인의 반격 / <9월 어느 날>
끝나지 않을 전쟁 / <신의 간섭>

 

[예스24 제공]

 

 

 

 

 

4. 출판사 서평

 

<문명’이라는 가면을 벗겨내고 현대 사회 속 ‘야만’의 실상을 드러낸 책>

산 거북을 잡아다 전투 놀이를 하던 아이들은 거북이 옆에 불을 피우고 그 속에 산자락에서 주워온 불발탄을 집어넣는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총알은 파편을 뿌려대고 거북이들은 그 자리에서 죽는다. -p.113

검은 두건을 쓴 일단의 이슬람 괴한들이 납치된 민간인 뒤에 서서 미국에 대한 결사 항전의 의지를 표명하는 선언문을 읽은 뒤 손발이 묶여 있는 인질의 목을 베어버린다. 그리고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머리를 들어 저주를 퍼붓는다. -p.132

극단적인 자기애에 빠져 부조리의 원인을 타인에게서만 찾으려 하는 왜곡된 욕망은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야만성을 불러냈다. 그리하여 최초로 자행한 살인은 끊임없는 폭력을 불러와 자신과 주변을 모두 파괴하고 나서야 해소된다. 이 책 《야만의 시대》는 매일같이 언론 매체를 장식하는 테러와 전쟁이 인간 욕망의 추악한 결과물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을 고발한다.

◆ 복잡하고 어려운 ‘세계 분쟁’을 ‘영화’라는 도구를 통해 알기 쉽게 정리한 책
일찍이 영화 장르는 분쟁 지역에 살고 있는 일반인들의 삶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제3세계인 분쟁 지역 출신 감독이 만든 영화들은 탁월한 사실성을 바탕으로 분쟁 지역의 고단한 삶을 그렸다. 문명국이라고 자부하는 국가 출신 감독들은 자국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거나 지지하는 모습으로 다양한 영화를 제작했다.
최근 한국 영화 산업은 최대 전성기를 구가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덕분에 우리는 부산 국제영화제, 인권영화제, 여성영화제, 메가필름 페스티벌 등을 통해 이미 분쟁 지역을 다룬 다양한 영화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 《야만의 시대》는 이제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 분쟁 지역의 현실을 보여준다. 영화를 통해 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뿌리 깊은 감정의 앙금까지를 파헤치며 근원적인 분쟁의 원인을 되짚는다.


◆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반도의 위치를 가늠하는 책
‘조선은 비록 작은 나라지만 그 전략적 지위는 극히 중요하다. 조선의 존망은 중국의 안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역사적 사실이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라고 했다. 중국은 역사상 한중 관계를 순망치한이란 말로 표현해왔다. 이 경구는 단순히 선린우호 관계를 의미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만약 한반도에 중국의 이해관계에 반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 -p.72

한반도 주변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멀리서 들려오던 포성은 이제 곧 한반도를 덮칠 기세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생존의 좌표를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는 듯하다. 같은 처지인 분쟁국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때다. 이 책 《야만의 시대》는 강대국들의 세계 전략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길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