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추천도서 (4459) 고독의 이야기들
1. 책소개 발터 벤야민의 소설, 꿈 기록, 설화 등을 처음으로 한데 모은 문학작품집 『고독의 이야기들』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언어철학, 매체이론, 문예비평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벤야민은 사는 내내 소설, 꿈, 설화, 우화, 비유담, 수수께끼 같은 문학작품들을 썼다. 그 벤야민 사상에 대해 누구보다 조예가 깊은 미국 철학자 주디스 버틀러는 이 책을 두고 “벤야민 읽기를 놀라운 방식으로 재조정할 굉장한 선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책에 실린 마흔두 편의 이야기는 이성의 영역과 환상의 영역 사이의 문턱을 넘나드는 꿈의 세계, 대도시 생활에 감도는 성애적 긴장감, 이동과 여행 중에 발휘되는 상상력, 어린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인간 언어의 가능성, 유희 공간 및 유희 활동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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