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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천 도서(19.3~20.2)

9월의 추천도서 (2398) 마음이 사는 집 - 사라 수산카

1. 책소개

 

행복은 지금 이 순간, 마음이 머무는 곳에 있다!

소박한 건축가의 집과 인생에 관한 성찰 『마음이 사는 집』. 수많은 집을 건축하고 리모델링해오며 성공한 건축가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집’이라는 공간과 ‘인생’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러한 공간을 잘 활용하여 내면에 대한 성찰에 이르고 있는 과정을 잔잔하게 펼쳐낸 책이다. 나에게 맞지 않는 크고 화려한 공간이 아닌, 나에게 꼭 필요하고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서의 리모델링을 통해 인간적 규모의 삶, 즉 ‘그리 크지 않은 삶’에 대해 들려준다. 새로운 삶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공간과 공간 사이의 시야를 확보하며, 바깥 풍경보다 실내 풍경이 어떠한지, 표면에 반사되는 빛은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면서 이러한 요소를 내면에 투영한다. 공간을 재배치하면서 삶의 틀을 바꾸고, 패턴을 활용하고, 리모델링을 유지하고 안과 밖의 어울림을 통해 조화롭고 아늑한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집 설계나 리모델링을 의뢰한 사람들은 단순히 질이 나은 생활공간을 원하는 것에서 넘어서 더 나은 삶의 질, 행복감을 갈망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과 사례, ‘마음의 방 들여다보기’ 코너 속에 건축물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집’으로부터 오는 통찰을 가득 담아 아름답고 풍요로운 마음을 짓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사라 수산카

저자 사라 수산카(Sarah Susanka)는 건축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대안문화 연구가로 노스캐롤라이나에 살고 있다. ‘더 크지 않게 더 잘 짓자’라는 그녀의 주택 건축 방식은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그리 크지 않은 삶’에 관한 철학은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찰리 로즈 등이 진행하는 인기 토크쇼에 출연하였으며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하는 ‘빠른 혁신가 50인’, 『뉴스위크』의 ‘톱 뉴스메이커’,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의 ‘미국 문화의 혁신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미국건축가협회의 회원이며 미래디자인위원회의 수석 연구원이다. 저서로 『그리 크지 않은 집The Not So Big House』, 『그리 크지 않은 집 짓기Creating The Not So Big House』, 『당신의 집을 위한 소박한 해결책Not So Big Solutions for Your Home』 등이 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머리말 : 집을 리모델링하듯 인생을 리모델링하라! 
1. 새로운 삶을 위한 청사진 그리기 : 아름다운 공간의 힘 
2. 집의 크기에 대한 고찰 : 작은 집이 아름답다 
3. 공간과 공간 사이의 시야 확보하기 : 삶의 군더더기 없애기 
4. 바깥 풍경보다 실내 풍경 : 꿈에서 발견한 뜻밖의 이야기 
5. 표면에 반사되는 빛 활용하기 : 모든 경험은 내면에 투영된다 
6. 복도 끝에 낸 밝은 창 : 삶은 경험을 경험하는 것 
7. 시선을 모으는 점 :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 창조하기 
8. 공간에 갇히지 않기 : 삶의 틀 바꿔보기 
9. 패턴 활용하기 : 항상 깨어 있기 
10. 리모델링 유지하기 : 균형 잡힌 삶의 비결 
11. 안과 밖의 어울림 : 경계 짓지 않는 것의 아름다움 

부록 : 그리 크지 않은 삶을 위한 매뉴얼

출처 : 본문 중에서 

 

4. 책 속으로

 

나는 수많은 집을 건축하고 리모델링해오며 집과 인생에 관해 많은 깨달음을 얻어왔다. 집은 단순히 문과 벽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나 부동산 투기의 대상, 또는 행정상의 주소지가 아니다. 소중한 과거와 당장의 현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뒤섞인 복합적인 공간, 즉 ‘마음이 사는 곳’이다. 집을 잘 살펴보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집을 리모델링하는 동기는 집이 자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공간을 넓히는 것보다 ‘자신을 잘 나타내줄 수 있는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 리모델링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일과 의무로 꽉꽉 차 있는 규모가 큰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정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서 자신의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삶으로 리모델링해야 한다. 그것이 작더라도 나다운 삶, 즉 ‘그리 크지 않은 삶’이다. 
―6쪽(머리말) 

처음 집을 살 때의 일이다. 작은 원룸아파트에 살다가 이사를 하고 보니 집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11평의 공간에 놓여 있던 것들을 33평의 공간에 흩어놓으니까 집이 텅 빈 것 같았고 황량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좀 더 집다운 느낌이 나도록 뭔가를 좀 들여놓아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물건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구입한 것은 스테레오 장치를 놓을 장식장이었다. 다음은 소파 세트, 그 다음은 커피 테이블. 이런 것들은 전부 유용하게 쓰였다. 하지만 적은 물건만 갖고 살 때보다 정말 더 행복해졌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또 내가 무언가를 창조하고 있긴 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짐만 늘어나는 것 같았다. (중략) 지금 와서 보면 내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의 기대수준에 맞춰 살려고 했는지가 분명히 보인다. 
―38~39쪽(2장 집의 크기에 대한 고찰) 

벽이나 천장에 달아놓은 창문이나 채광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 먼저, 빛을 실내 표면에 반사시켜 실내를 자연조명으로 은은하게 감싸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하면 실내분위기가 더 밝아 보일 뿐 아니라 들어오는 빛을 더 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창문을 벽 한가운데에 내거나 채광창을 천장 한가운데에 내면, 선명한 빛줄기가 들어오긴 하지만 반사가 잘 되지 않아 실내가 오히려 어두워 보인다. 또 빛과 어둠의 대조가 너무 뚜렷하면 전체적으로 밝아 보이지 않는다. 
―92쪽(5장 표면에 반사되는 빛 활용하기) 

집을 리모델링할 때 굉장히 중요한데도 흔히 간과되는 것 중 하나는 이미 있는 것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이다. 사실 새로운 조명 몇 개, 간단한 예술품, 부분적인 페인트칠로도 충분히 집안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 머릿속에 그리던 집에 훨씬 가까워질 수 있다. 큰 변화를 주기 위해 반드시 큰 투자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위해 구조공사가 필요한 경우도 분명히 있지만, 약간의 페인트칠로도 일상의 경험이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서 관건은 이미 갖고 있는 것을 약간의 변화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이때 얻는 기쁨은 주로 ‘무엇을’ 바꾸느냐보다는 ‘어떻게’ 바꾸느냐에서 비롯된다. 새로 한 페인트칠처럼 새로운 관점이 즐겁고 편안한 삶으로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은 계시와도 같은 일이다. 
―119쪽(6장 복도 끝에 낸 밝은 창) 

리모델링한 집에 입주할 때는 변화된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행동패턴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거실에 창틀 의자를 만들었다면 매일 아침 그곳에 앉아 차나 커피를 한잔하면서 몇 분이라도 창밖을 내다보라. 그러면 예전처럼 서두를 것 없이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할 수 있다. 이런 창틀 의자는 새로운 행동패턴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하루하루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여러분이 창틀 의자를 이용할 때라야만 효과가 있다. ―183쪽(9장 패턴 활용하기) 

출처 : 본문 중에서 

 

5. 출판사 서평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굳이 집을 옮길 필요는 없다!” 
미국의 저명한 건축가이자 『그리 크지 않은 집The Not So Big House』을 통해 미국 전역에 ‘더 크지 않게 더 잘 짓자’라는 새로운 주택 건축 방식과 삶의 방식을 전파하여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킨 작가 사라 수산카의 책 『마음이 사는 집The Not So Big Life』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활력을 잃은 삶,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자신에게 자극을 줄 낯선 환경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지금 사는 집에 작더라도 나에게 알맞은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 집중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어제와 다른 행복한 삶으로 변화되고, 지금 이 순간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소박한 건축가의 집과 인생에 관한 놀라운 성찰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활력을 얻기 위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또는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다. 여행을 간다든가, 이사를 한다든가, 회사를 옮기기도 한다. 하지만 여행을 끝내고 현실로 돌아왔을 때, 새로운 직장과 새로운 집에서의 생활이 다시 일상이 되었을 때,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한여름 밤의 꿈’을 꾸고 깨어났을 때와 같은 허탈감과 괴리감, 그리고 부적응이다. 
성공한 건축가이자 『마음이 사는 집』의 저자인 사라 수산카는 어느 날, ‘미친 듯이 열심히 사는데도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까? 나는 행복한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굳이 ‘너무 바쁜 삶’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저자는 인생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고, 답을 찾아낸다. 저자가 찾아낸 방법은 바로, 집을 리모델링하듯 인생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집을 건축하고 리모델링해오며 집과 인생에 관해 많은 깨달음을 얻어왔다. 집은 단순히 문과 벽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나 부동산 투기의 대상, 또는 행정상의 주소지가 아니다. 소중한 과거와 지금의 현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뒤섞인 복합적인 공간, 즉 마음이 사는 곳이다. 집을 잘 살펴보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무엇을 추구하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집을 리모델링하는 동기는 집이 자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공간을 넓히는 것보다 자신을 잘 나타내주는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 리모델링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일과 의무로 꽉꽉 차 있는 ‘큰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면에 귀를 기울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삶으로 리모델링해야 한다. 그것이 작더라도 나다운 삶, 즉 ‘그리 크지 않은 삶’이다. 

집을 리모델링하듯 인생을 리모델링하라! 
집을 리모델링할 때 너무 많은 것들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대신 버릴 것은 버리고, 기존의 것을 다시 활용하는 계획을 짠다. 그 다음에는 최대한 모든 결정 사항을 반영하는 청사진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실제로 건축 작업에 들어간다. 아무리 계획을 많이 하더라도 그 자체로는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 
인생 리모델링도 그러하다. 삶에 변화를 주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거나 여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변화는 앉아 있을 때가 아니라 실행할 때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변화된 삶을 살고 싶다면 당장 그 계획을 실천하여 실생활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인생 리모델링에 성공하려면 계획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침과 더불어 청사진도 필요하다. 『마음이 사는 집』이 제공하려는 것이 바로 그 역할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삶의 순간들을 새롭게 경험하는 동시에, 자기 안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집과 인생 리모델링 전개 과정 

집 리모델링
 

1.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찾으라. 
2.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찾으라. 
3. 온갖 잡동사니를 제거해라. 
4. 정말 바라고 꿈꾸는 집의 모습을 그리라. 
5. 어떤 식으로 리모델링될지 구체적으로 그려보라. 
6.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라. 
7.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라. 
8. 리모델링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라. 
9. 리모델링된 집에 걸맞은 생활 패턴을 수립하라. 
10.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1년에 한번은 검토하라. 

인생 리모델링 
1. 생애 가장 기뻤던 순간을 떠올리라. 
2.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3. 삶의 변화를 가로막는 행동패턴을 찾으라. 
4. 내면의 본모습인 꿈에 귀를 기울이라. 
5.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라. 
6. 순간의 경험에 몰입하라. 
7. 나만의 시간과 장소에서 명상하라. 
8.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9. 집착하고 있는 행동패턴을 바꾸라. 
10. 자신만의 리모델링 매뉴얼을 만들라. 

사라 수산카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집과 인생에 대한 놀라운 성찰이 담긴 이 책은 인생 변화의 열쇠를 집 리모델링에서 찾으며, 동시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자기 자신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즉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집 안에 우리의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살게 할 때 우리의 일상도 영혼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진정한 집의 의미를 되찾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시간과 나와의 관계를 이해하게 해주는 질문지, 20분간 음식을 음미함으로써 순간의 경험에 몰입하는 연습,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구체적인 명상법, ‘나는 생각 자체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연습 등 쉬우면서도 실제적인 연습법을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그리 크지 않은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그토록 꿈꾸던 행복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처 : 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