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소개
출판을 꿈꾼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많이들 궁금해했던” 바로 그 이야기!
출판사 열 곳의 첫 책을 통한 출판 이야기
이 책은 책에 대한 그리고 책 만드는 일에 대한 사랑 이야기이다.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 송현정
동화에세이 『어쩌면 너의 이야기』에 작품을 수록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인터뷰 및 기록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 모음집 저서로『출판사의 첫 책』이 있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서문
Part 1. 열정과 신념으로 뛰어든 출판이라는 세계
프랑스 문학 전문 ⚫ 13
레모 ─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윤석헌
질문하고 답을 찾는 ⚫ 33
출판공동체 편않 ─ 『격자시공: 편않, 4년의 기록』
김윤우, 기경란, 지다율
딸세포 편집자가 전하는 여성의 이야기 ⚫ 59
딸세포 ─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
김은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 81
출판사 핌 ─ 『어쩌면 너의 이야기』
맹수현
바다 환경문제 전문 ⚫ 103
한바랄 ─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
물도깨비, 서서재
Part 2. 독립을 선언한 베테랑 편집자들
인문학과 여성 서사에 진심 ⚫ 129
돌고래 ─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김희진
임프린트의 롤 모델 ⚫ 157
이야기장수 ─ 『전쟁일기』
이연실
경쟁력을 갖춘 그림책 편집자의 독립 ⚫ 185
호랑이꿈 ─ 『마씨 할머니의 달꿀 송편』
신혜영
과학 서적에 깃든 따뜻한 시선 ⚫ 211
에디토리얼 ─ 『치료탑 행성』
최지영
단단한 경영 마인드로 무장한 ⚫ 241
골든래빗 ─ 『Tucker의 Go 언어 프로그래밍』
최현우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p. 19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는 총 네 권으로 구성된 판타지 대작 시리즈예요. ‘프랑스의 J.K. 롤링’으로 불리는 여성 작가 크리스텔 다보스Christelle Dabos의 작품입니다.
책의 두께 때문에 ‘벽돌 책’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페이지 터너(page-turner, 책장 넘기기가 바쁠 정도로 흥미진진한 책)’라는 평가도 함께 받았죠. 두께가 주는 위압감에 손에 쥐기까지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한번 잡으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책이에요.
_프랑스 문학 전문, 레모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윤석헌 대표 인터뷰 중에서
p. 113
책을 만들던 당시 제주에서 비자림로 확장을 목적으로 비자나무 숲을 기습 벌목하는 일이 일어났어요. 저희는 현장에서 주검이 되어 쌓여 있는 나무들을 봤고요. 같은 시기에 ‘숲에서 나오는 양분이 연안 해역과 생태계를 먹여 살린다’는 내용의 책도 읽고 있었기에 나무를 베어 책을 만들지는 말자는 생각을 굳히게 됐죠. 환경에 떳떳할 수 있는 선택을 하고자 했어요.
_바다 환경문제 전문, 한바랄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
물도깨비·서서재 대표 인터뷰 중에서
p.132
[출판사 돌베개, 임프린트 반비를 거치며 이십 년의 경력을 쌓고 독립하셨어요. 독립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많이들 궁금해하세요. 특히 편집자들은 실질적인 관심에서 물어보시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결국 독립해야 하니까요.
‘언젠가 출판사를 차려야겠다는 확신이 들면 회사를 그만두게 되겠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을 꽤 오랫동안 해 왔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그 시기가 조금 빨리 왔어요. 근무한 회사가 나빴던 것도 아니고 함께 일했던 분들과도 굉장히 잘 맞았어요.
그럼에도 제 방식대로여야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인문학과 여성 서사에 진심, 돌고래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김희진 대표 인터뷰 중에서
p. 169
문학동네 편집부 사원으로 시작해서 임프린트 대표가 된 경우는 제가 처음이에요. 후배들에게 이런 길도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더 잘 해내야 했고요.
임프린트 대표는 문학동네 출판그룹과 업무상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받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 전에 문학동네 직원으로서의 삶을 정리해야 했어요. 퇴사하며 정말 많이 울었어요. 신승훈의 〈I believe〉를 틀어 놓고 인수인계서를 작성하는데 이 책들과, 작가님들과 이별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다시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일을 겪고 싶지 않았어요. 퉁퉁 부은 눈으로 앞으로 내가 만드는 책들과는 절대로 헤어지지 않으리라는 각오를 다졌죠.
나를 믿고 이야기장수에 원고를 맡겨 줄 작가님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요. 이것이 제가 반드시 생존해야만 하는 이유예요.
_임프린트의 롤 모델, 이야기장수 『전쟁일기』,
이연실 대표 인터뷰 중에서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송현정 작가의 《출판사의 첫 책》은 ‘이들은 왜 출판사를 차렸나?’, ‘왜 이 책을 첫 책으로 기획했나?’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최근 5년 동안 출판사를 창업한 대표 10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한 인터뷰 모음집이다.
이 책은 총 2개의 part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 열정과 신념으로 뛰어든 출판이라는 세계〉에서는 출판업에 새롭게 뛰어든 출판사 5곳을 소개하고, 이들의 열정과 신념, 좌충우돌 출판기를 듣는다.
°프랑스 문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레모’의 윤석헌 대표가 소개하는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편집자 김윤우, 지다율, 디자이너 기경란이 함께하는 ‘출판 공동체 편않’의 『격자시공: 편않, 4년의 기록』,
°딸세포 편집자가 전하는 여성의 이야기 ’딸세포‘ 김은화 대표의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출판사 핌‘의 맹수현 대표가 전하는 『어쩌면 너의 이야기』,
°바다 환경문제 전문 출판사 ’한바랄‘의 물도깨비, 서서재 대표의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 이 첫 책으로 소개된다.
〈PART 2. 독립을 선언한 베테랑 편집자들〉에서는 출판계에 오래 몸담은 후 독립을 선언한 스타 편집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문학과 여성 서사에 진심인 ’돌고래‘의 김희진 대표가 들려주는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부터
°임프린트의 롤 모델로 최근 주식회사 ’이야기장수‘를 설립한 이연실 대표의 『전쟁일기』,
°경쟁력을 갖춘 그림책 편집자 신혜영 대표가 독립하여 세운 ’호랑이꿈‘의 『마씨 할머니의 달꿀 송편』,
°과학 서적에 깃든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에디토리얼‘ 최지영 대표의 『치료탑 행성』
°단단한 경영 마인드로 무장한 ’골든래빗‘의 최현우 대표의 『Tucker의 Go 언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첫 책 소개와 함께 출판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용적이고 팁들을 가감 없이 쏟아낸다.
각 챕터 마지막에는 [출판사 & 도서 정보], [보도자료를 통해 본 첫 책 소개], [인터뷰이 소개]가 실려 있어 첫 책과 출판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출판사의 첫 책》은 업계의 든든한 선배이자 롤 모델인 베테랑 출판인부터 신생 출판사 대표가 전하는 솔직한 출판 이야기를 두루 담았다.
이들의 이상과 꿈, 현실적 조언, 미래에 대한 비전들이 인터뷰 곳곳에 담겨 있어 일반 독자라면 출판 분야를 좀 더 깊이 이해하는 재미를, 출판을 꿈꾸고 있거나 출판사를 차릴 운명과 마주한 누군가에게는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는, 출판업에 관한 재미와 팁이 가득한 실용적인 인문·사회과학서이다.
출처: 「 출판사의 첫 책 」 출판사 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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