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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추천도서(23.3~24.2)/2023-8

8월의 추천도서 (3813) 파비올라

 

1. 책소개

 

『파비올라』는 로마에서 자행된 그리스도교 대박해의 상황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귀족, 이교도인 파비올라가 그리스도교 진리에 매료되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박해의 칼을 진리의 칼로 지켜내는 믿음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실감케 하는 순교명작소설이다.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 스테판 N.P. 와이즈먼

 

저자 스테판 N. P. 와이즈먼은 802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출생하여 부친이 사망하던 1805년 영국 워터포트로 이주하였다. 그후 로마의 English College에서 수학하여 1825년 신학박사 학위와 더불어 사제품을 받았다.

 

1827년에 English College의 부총장직을, 1828년에는 26세의 나이로 총장직을 역임한 그는 초기 고대문헌, 특히 동방 문서 연구에 몰두하여 위대한 학자의 면모를 드러내었으며, 영국에 머무는 동안 1835-1836년에 Dublin Review 창간하여 영국내 카톨릭 계몽운동에 앞장섰다.

 

1840년 주교로 성성된 그는 영국 가톨릭의 중심인 Oscott College의 총장을 겸임하였으며, 그의 재임기간 동안 영국의 가톨릭은 발전을 거듭하였다.

 

1850년 9월에는 웨스터민스터 대주교로, 10월에는 추기경으로 추대되었다. 1853년 로마에 머물면서 파비올라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1854년에 출간된 파비올라는 유럽 전역의 거의 모든 나라의 언어로 번역 출간될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와이즈먼의 유명한 강의 「과학과 계시 종교의 관계」는 「과학과 종교의 투쟁」의 저자 앤드류 딕슨 화이트와 같은 강경한 입장의 비평가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주목을 끌어 ‘종교에 과학을 접목시킨 위대한 가톨릭 학자’로 칭송 받았다. 니콜라스 와이즈먼이라는 이름보다 와이즈먼 추기경으로 더 널리 알려진 그는 1865년 향년 62세를 일기로 선종하였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머리글

 

제1부 평화
그리스도인의 집
이교도의 집안
부자와 가난한 이
모임
자선 모임
10월
타락

 

제2부 전투
카타콤
비밀회의
몰려든 어둠
수품식과 동정녀
노멘타누스 별장
박해칙령
양 우리의 늑대
두 가지 복수
마지막 영성체
그리스도인 군인
아녜스의 순교
미리암(시라)의 가문

 

제3부 승리
동방에서 온 길손

 

출처:본문중에서

 

 

 

4. 출판사서평

 

★추천사

 

이 책을 통해 2박3일 동안 옛 로마를 여행했습니다. 황제를 비롯해 도지사와 시장과 근위대장을 만나고 귀족과 노예를 만나면서 행복에 젖기도 하고 비탄에 젖기도 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해방시키기 전 로마를 배경으로 다룬 소설『파비올라』. 귀족 출신의 아리따운 사촌자매를 중심으로,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이리저리 절묘하게 얽혀 갈등을 빚으면서 전개되는 이 소설은,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하여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작은 스카프와 은장도를 복선으로 깔아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숱한 갈등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설기법이 놀랍기만 합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소설이 신자들에겐 물론 비신자들에게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신중신 (시인)

신앙을 제재로 한 문학적 개가! 덕성의 충일함! 이 작품이야말로 순교자 소설의 원형이요 그 모범이라 할 만하다. 로마 시민으로 부귀층에 속한 청소년 방그라시오, 근위장교 세바스티아노, 청초한 소녀 아녜스는 저 무서운 박해시대에 현세적 명리를 등지고 한 치 흔들림이 없이 치명의 길로 나아간다. 그런가 하면 우아한 품성의 여인 파비올라는 전신으로 완덕을 구현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표양을 보여준다. 카타콤에서의 초대교회 모습과 재물에 눈이 어두워 악랄한 고발을 거듭하는 속악한 행태가 병행하면서 이야기는 한층 드라마틱한 서사 구조를 띤다. 고전주의문학의 교양이 전편에 감도는가 하면, 읽고 나면 흡사 백합향기로 마음이 훈훈해지듯 고상한 여운에 은은히 젖어 들게 하는 명작이다.

 

 

★미디어리뷰

 

초대교회 배경 4대 순교 명작

-박수정 기자(평화 신문)-

 

1854년 출간된 「파비올라」는 「쿠오바디스」 「벤허」 「폼페이 최후의 날」과 더불어 초대교회를 배경으로 한 가톨릭 4대 순교 명작으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돼 신자는 물론 신자가 아닌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해줬는데, 바오로딸에서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8번째 권으로 「파비올라」를 펴냈다.
책은 영국 니콜라스 와이즈먼 추기경(1802~1865)이 기원 후 300년경 로마에서 발생한 그리스도교 대박해 상황을 소설로 꾸민 것이다.


이지적이고 아름다운 귀족 파비올라가 그리스도교를 접하고 하느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또 노예 시라와 사촌동생 아녜스, 근위장교 세바스티아노 등 파비올라를 둘러싼 인물들 이야기도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영원한 삶을 추구하며,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믿음을 보여주는 소설 속 등장 인물들은 독자들에게 진정한 삶과 신앙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소설가 안영(실비아)씨는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소설이 신자는 물론 미신자들에게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책을 추천했다.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여덟 번째 책으로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킨다. 기원후 300년경 로마에서 자행된 그리스도교 대박해의 상황을 소설화했으며 고결한 주인공들을 통해 그리스도교 진리에로 이끌어준다.

「파비올라」는 영국 웨스트민스터의 대주교 와이즈먼 추기경(1802―1865)이 기원후 3백 년경 로마에서 자행된 그리스도교 대박해의 상황을 소설로 꾸민 것이다. 널리 동서고금의 학문에 해박한 추기경이 사실史實에 충실하면서도 탁월한 문장력을 발휘하여 작가로서 명성을 떨치게 한 「파비올라」는 1854년에 출간되어「쿠오바디스」ㆍ「벤허」ㆍ「폼페이 최후의 날」과 더불어 초대교회를 배경으로 한 가톨릭의 4대 순교명작으로 꼽혀 한 세기가 넘도록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지적이고 아름다운 귀족 파비올라와 깊은 진리를 간직한 노예 시라, 순결하고 착한 사촌동생 아녜스, 남성의 모델이며 성실한 인간성을 겸비한 근위장교 세바스티아노 등이 펼치는 이 소설은 각 인물의 전기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것으로, 영원한 삶을 추구하며 진리에 대한 사랑과 참 가치를 따라 목숨까지 내놓는 등장 인물들을 통해 오늘을 사는 이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찾고, 신자들은 신앙을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출처: 「파비올라」 출판사 바오로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