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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천도서(26.1-)/2026-07

7월의 추천도서 (4881)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

 

 

1. 책소개

 

 

 

“몰입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키웁니다”

미국 시애틀 영재 초등학교 13년 차 교사가 알려주는
주의 산만한 아이를 몰입형 아이로 키우는 24가지 방법
좋아하는 일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면서, 정작 해야 할 일 앞에서는 5분도 채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그 모습을 지켜보다 이런 태도로 뭐 하나 제대로 해낼까 싶어 불안해진 부모라면, 아마 마음속으로 한 단어를 떠올렸을 것이다. ‘산만하다.’ 하지만 그 말을 붙이기 전에, 다른 질문을 던져보자. 산만한 게 아니라, 아직 자기만의 몰입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닐까?
미국 시애틀 영재 초등학교에서 13년간 아이들을 가르친 교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저자 김소연은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에서 집중력과 주의력이 어떻게 다른지부터, 아이의 몰입을 끊임없이 흔드는 다양한 시대적·환경적 요소, 아이보다 먼저 돌아봐야 할 부모 자신의 태도, 아이의 주의력을 키우기 위해 가정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차근차근 짚어준다. 주의가 산만한 아이는 다양한 감각을 한번에 받아들이는 능력, 폭넓은 연상력, 튀는 생각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에너지와 추진력이 있는 ‘두 배로 특별한 아이’이므로, 산만한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아이가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방법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김소연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초등 교육 석사 과정을 마치고 시애틀 교육구의 초등학교와 영재 초등학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시애틀 영재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머리 좋은 아이들만 모아놓은 영재 초등학교 교사로 13년째 근무하면서, 주의 산만한 아이를 돌보는 데 있어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이를 실제 현장 사례와 함께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에 담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집중력’과 하기 싫고 지루한 일도 끝까지 해내는 ‘주의력’의 차이를 알고, ‘아이의 몰입’이라는 세계 안에는 ‘집중력’과 ‘주의력’이라는 두 가지 단어로 다 설명하지 못하는 다양한 마음과 이유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머리와 가슴에 새기며 아이들을 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의가 산만한 아이에 대해 주변에서 ‘느린 아이’, ‘부족한 아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며, 이 아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일깨우고 그들이 ‘두 배로 특별한 아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 미국 교육 현장에서 강조하는 ‘정서지능’ 교육의 중요성과 방법을 국내에 알리며 많은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결국 해내는 아이는 정서 지능이 다릅니다』, 초등 사회정서 훈련을 다룬 『어린이 마음 수업』, AI 시대의 미래 교육 대안을 다룬 『결국 앞서가는 아이의 비밀, 미디어 지능』 등이 있다.

 

출처: 본문중에서

 

 

3. 목차

 

추천사 - 아이의 몰입 스위치를 이렇게 켜보세요 _이임숙
프롤로그 - 오래 공부하는 아이보다, 삶의 방향을 잃지 않는 아이

PART 1 똑똑한데 산만한 아이가 늘고 있다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에게서 가능성을 보다
두 배로 특별한 아이
조용한 주의력 부족
집중은 잘하지만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
아이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

PART 2 아이의 몰입은 어떻게 사라지는가
아이를 등지고 아이 사진을 보는 부모
잘 먹고 잘 산다는 것
잘 노는 아이가 집중도 잘한다
아이들의 잠이 사라지고 있다
누가 우리의 집중력을 훔쳐갔을까?
취향의 종말, 요즘 유행은 왜 다 거기서 거기일까?
사회적 전염 현상, “모두가 하니까”라는 덫

PART 3 아이의 집중력은 부모 하기 나름이다
몰입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비효율적인 탐구시간을 주고 있나요?
집중하기엔 너무 잡음이 많은 환경은 아닌가요?
집중력이 좋은 아이는 과연 행복할까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연습, 집에서 하고 있나요?
내 욕심보다 아이를 우선으로 두고 있나요?
집중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누가 정해야 할까요?

PART 4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주의력 향상 스킬 23
생각을 정리하고 수행하는 힘
★ 산만한 아이를 위한 소통 전략 3가지
★ 산만한 아이를 위한 습관 전략 3가지
★ 산만한 아이를 위한 학습 전략 3가지
생각을 만들고 표현하는 힘
★ 산만한 아이를 위한 주의력 강화 독서 전략 3가지
★ 산만한 아이에게 필요한 쓰기 전략 3가지
미디어 지능과 주의력의 상관관계
★ 산만한 아이를 위한 미디어 조절 전략 3가지
주의력은 감정에서 시작된다
산만함은 관계에서 드러나고, 관계 속에서 회복된다

에필로그 - 어떤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까요

 

출처: 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오랫동안 우리는 조용히 앉아 있는 아이를 집중력이 좋은 아이라고 여겨왔습니다. 반대로 몸을 계속 움직이거나, 생각이 자주 다른 곳으로 튀거나, 해야 하는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기 어려워하는 아이를 보면 쉽게 ‘산만하다’는 표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교실에서 아이들을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저는 아이의 몰입이라는 세계 안에는 ‘집중력’이라는 단어 하나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너무나 다양한 마음과 이유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제가 목격한 ‘몰입의 순간들’은 단순히 오래 앉아 있는 힘이 커졌을 때라기보다, 마음이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방향을 발견하는 순간에 더 가까웠습니다.
---「프롤로그 _ 오래 공부하는 아이보다, 삶의 방향을 잃지 않는 아이」 중에서(8-9쪽)

산만한 아이도 꾸준한 훈련, 안정된 생활 루틴, 구체적인 피드백만 있다면, 충분히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나는 어떤 환경에서 주의가 흐트러지는지’,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같은 질문을 통해 메타인지를 쌓게 도와주고, 자신에게 어려운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도록 도와주는 어른이 필요할 뿐이다. 하지만 어른이 아이의 어려움을 마주하고 대처하지 않는 사회에서 자라는 아이는 변화를 만들어낼 순간을 놓친다. 유독 스스로를 탓하기 쉬운 여정에서 아이가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산만한 세대의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어른이다.
---「PART 1 똑똑한데 산만한 아이가 늘고 있다」 중에서(24쪽)

실제로 ADHD를 가진 아이, 혹은 주의력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잘 관찰해보면 그 아이가 매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집중력과 주의력은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능력이다. 집중력은 어떤 활동에 몰입해서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힘이고, 주의력은 그 활동이 내가 원하지 않거나 지루하게 느끼는 것일지라도 선택적으로 관심을 유지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힘이다.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에 몇 시간씩 몰입한다고 해서 주의력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PART 1 똑똑한데 산만한 아이가 늘고 있다」 중에서(36쪽)

아이들은 놀아야 배운다. 아이들은 움직여야 집중한다. 몸을 써야 마음이 덩달아 깨어난다. 움직이지 않은 아이의 뇌는 아무리 열심히 학습하려 해도, 결국 과열된 컴퓨터처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집중력은 떨어지고, 감정이 예민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산만해진다. 노력해도 열심히 할 수 없는 몸이 되기 전에 아이가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는 조건인 뛰고, 놀고, 움직이며 뇌를 다시 살아나게 하는 시간을 우리 어른들이 먼저 돌려주어야 한다. 그 선택이야말로 아이의 학습과 정서, 그리고 삶의 속도를 끝까지 지켜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PART 2 아이의 몰입은 어떻게 사라지는가」 중에서(66쪽)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다. 뇌가 다시 살아나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질문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돌아온다. 우리는 아이들의 그 귀한 시간을 왜 고작 경쟁과 숙제로 채우려 하는가? 왜 수면을 ‘사치품’처럼 취급하며, 숙제를 다 끝낸 뒤에야 허락되는 마지막 볼모로 만드는가? 이제는 이 고리를 정말 끊어내야 한다. 오타니가 그랬듯이, 우리 아이들의 잠을 지킴으로써 미래를 지켜주자.
---「PART 2 아이의 몰입은 어떻게 사라지는가」 중에서(73쪽)

미국의 학교는 ‘아이의 흥미를 따르는 교육’에 공을 쏟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 그때 내가 가장 빈번하게 쓴 방법은 수업에 아이들의 생활을 끌어들이는 방식의 설계였다. 가령 수학 문제의 이름을 반 친구들의 이름으로 바꾸거나 ‘사과 농장 아저씨의 수확량’과 같이 멀고 동떨어진 이야기를 ‘우리 반 친구들이 모은 포켓몬 카드 수’로 변환하는 것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질문이 바뀌면 동기가 달라진다. 누군가의 문제를 ‘내 문제’로 느끼는 순간, 몰입 스위치가 켜지기 때문이다.
---「PART 3 아이의 집중력은 부모 하기 나름이다」 중에서(97-98쪽)

집중하는 삶을 살려면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스스로 물어볼 수 있는 힘, 곧 ‘내 삶의 올바른 방향’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는 마음의 나침반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나침반은 오래 앉아 책을 읽는 체력이나, 끝까지 문제를 푸는 끈기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깊게 파는 능력을 선행시킬 때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땅을 골라보게 할 때 비로소 삶의 집중력이 체득된다는 것을 부디 잊지 말자.
---「PART 3 아이의 집중력은 부모 하기 나름이다」 중에서(109쪽)

무엇보다 말에는 힘이 있다. 부정문은 아이에게 ‘늦은 아이’, ‘문제를 빼먹고 푸는 아이’, ‘시끄러운 아이’라는 꼬리표를 붙이지만, 긍정문은 ‘시간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아이’, ‘스스로의 실수를 점검하는 아이’, ‘차분한 목소리를 연습하는 아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긍정문은 단순히 말투를 예쁘게 하는 기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좁은 작업 책상을 가진 아이가 해야 할 일을 하나씩 도전해갈 수 있게 해주는 실천 전략이자, 자신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게 하는 힘까지 지닌 귀하디귀한 소통 방식이다.
---「PART 4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주의력 향상 스킬 23」 중에서(154-155쪽)

결국 주의력과 감정 조절 능력은 단순히 학습 태도나 성과를 넘어, 관계의 질 자체를 좌우하는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계를 빛내는 경청과 공감, 신뢰는 모두 주의력과 깊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경청은 상대에게 집중하는 힘이 필요하고, 공감에는 타인의 감정에 머무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신뢰 역시 상대에게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경험 속에서 천천히 쌓여간다. 따라서 산만한 아이는 적절한 코칭과 사회성 훈련이 없으면, 학업뿐 아니라 관계에서도 서서히 자신의 자리를 잃기 쉽다. (…) 아이에게 집중력을 가르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단순히 조용히 앉아 있는 법을 배우는 일이 아니다. 사람의 표정을 읽고, 말의 여백을 느끼고, 관계의 리듬 속에 머무르는 힘을 키워가는 과정이 아닐까.
---「PART 4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주의력 향상 스킬 23」 중에서(249-250쪽)

 

출처: 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좋아하는 일엔 깊이 빠지면서,
정작 해야 할 일 앞에선 흐트러지는 아이”
‘집중력’과 ‘주의력’을 구분하는 부모만이
아이의 몰입 스위치를 켤 수 있다!

누구보다 어수선해 보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놀라운 창의성과 몰입을 보여주는 아이, 도대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매일 멍한 눈빛으로 표류하는 아이, 또 반대로 조용히 자리에 앉아 있지만 머릿속은 이미 전혀 다른 곳을 떠다니고 있는 아이까지. 같은 교실 안에서도 아이들이 눈앞의 일에 몰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이처럼 서로 다른 ‘몰입의 어려움’을 ‘집중력 부족’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단순화해 묶어버리는 순간, 아이를 쉽게 오해하고 결국 놓쳐버리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집중력’과 ‘주의력’이 어떻게 다른지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흔히 두 단어를 비슷하게 쓰지만, 집중력은 어떤 활동에 몰입해서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힘이고, 주의력은 그 활동이 내가 원하지 않거나 지루하게 느끼는 것일지라도 선택적으로 관심을 유지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힘이다. 좋아하는 일엔 깊이 빠지면서, 정작 해야 할 일 앞에선 몇 분도 버티지 못하는 건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두 힘이 서로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작은 구분 하나가 아이를 바라보는 눈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따라서 주의력 부족은 ‘고쳐야 할 결함’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특성’이며, 이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무엇을 고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이해하느냐의 문제로 바뀐다.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는 이러한 관점의 전환이 아이를 다시 들여다보게 해주고, 아이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명의 어른을 만났을 때 얼마나 놀랍게 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마음이 머물 곳을 찾으면
아이의 몰입은 시작된다”
먹고 놀고 잠자며 켜는 아이의 몰입 스위치

이 책은 아이만 들여다보지 않는다. 시선을 넓혀, 아이의 몰입을 끊임없이 흔드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함께 묻는다. 요즘 아이들은 그 어떤 세대보다 깊게 몰입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다. 짧고 빠른 자극이 쉴 새 없이 반복되고, 쉬는 시간마저 화면이 차지하며, 멍하니 머물 수 있는 틈조차 점점 사라지는 시대다. 전원을 끄거나 엎어놓더라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스마트폰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집중력과 작업 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깊은 이해나 정서적 연결보다는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데 최적화된 플랫폼은 우리가 스크롤을 오르락내리락하며 화면에 머무는 시간 동안 우리의 ‘주의력’을 광고주에게 팔고 있다. 어른도 완벽한 절제력을 발휘하기 어려운데, 하물며 비판적 사고력이 충분히 자리 잡지 않은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가만히 바라보거나 조용히 스스로의 생각에 몰입할 기회를 잃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미디어를 통제하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는 우리가 효율과 속도에 떠밀려 살아가느라 가볍게 넘겨버린 ‘먹놀잠’, 곧 천천히 먹고, 실컷 뛰어놀고, 충분히 자는 일이야말로 아이의 뇌 발달과 주의력, 깊은 몰입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토대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안정감과 자기효능감이 자라는 환경에서
아이의 몰입은 깊고 단단해진다”
아이를 바꾸기 전에, 흔들리는 나를 먼저 돌아보는 책

저자는 아이와 함께한 하루를 기록한 동영상을 돌려보던 중 문득 지금까지는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는 깊은 절망감에 휩싸인다. 화면 속에서는 밝은 목소리로 아이를 칭찬했지만, 정작 영상을 찍는 내내 아이의 눈을 직접적으로 마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이러한 고백은 책의 무게중심을 ‘아이를 더 오래 의자에 앉히는 법’이 아니라, ‘아이를 대하는 내 태도를 먼저 돌아보는 법’으로 옮겨놓는다. 부모가 정해놓은 틀에 아이를 억지로 끼워 맞추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집중할 만한 가치와 방향을 발견하도록 돕는 일. 비교와 압박 속에서는 마음이 오래 머물기 어렵지만, 안정감과 자기효능감이 자라는 환경에서는 아이의 몰입 또한 훨씬 깊고 단단해진다는 것. 실패를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않도록 시행착오의 기회를 주고, 작은 성공을 차곡차곡 쌓아주는 일. 저자는 이런 경험들이 아이의 몰입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반대로 한순간에 무너뜨리기도 하는 장면을 수없이 목격해왔다. 위에서 내려다보며 가르치는 게 아니라 같이 흔들리며 길을 찾는다면 아이는 다음 도전 앞에서 덜 흔들리게 된다는 저자의 말은 이 책이 일반적인 학습 코칭서와 차별화되는 의미 있는 지점이다.

“현직 미국 영재 초등학교 13년 차이자
화제의 육아 베스트셀러 저자 김소연 교사의 현장 처방전!”
당장 오늘부터 해볼 수 있는,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주의력 향상 스킬

이 책에는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의력 향상 스킬 23가지’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큰 보상보다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부족한 도파민을 채워주는 법, 책상 위 선택지를 줄여 ‘집중하지 않을 이유’부터 지워주는 환경 설계, 산만한 아이가 오히려 더 깊이 빠져드는 책의 비밀, 미디어를 무작정 금지하는 대신 스스로 다룰 줄 알게 하는 법 등 산만한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 주의력을 키우는 습관 만들기, 읽기와 쓰기 학습 전략, 산만한 아이에게 필요한 감정 교육과 사회성 교육까지, 교사이자 부모로 살아오며 수없이 부딪히고 수정해온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방법들은 결국 한 가지 질문으로 모인다. “어떤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까?”
몰입은 결국 스스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기꺼이 마음을 쏟고 싶은 가치를 찾아가는 데서 시작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끊임없이 질문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나는 무엇에 시간을 쓰는가. 나는 무엇에 쉽게 흔들리는가. 그리고 나는 무엇을 위해 기꺼이 오래 마음을 머물고 싶은가.’ 그 질문들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흔들리고 돌아가보는 시간은 아이를 자신만의 답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출처: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 」페이지2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