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역사가이며, 평론가인 A. 모르아의 수필집.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 수필로, 결혼, 사랑, 우정, 정열, 행복 등 젊은이들을 위한 인생론을 담았다. 현실의 관찰과 경험의 기록이 만나 풍부한 감명을 선사하고 있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1885년 프랑스의 엘뵈프에서 태어나 루앙에서 중·고교를 마치고 <행복론>의 저자며 철학자인 알랭의 제자로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 소설 <브랑블 대령의 침묵>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 섬세한 연애 심리 묘사로 문명을 떨친 <사랑의 풍토> 등을 잇달아 발표하고 <바이런>, <투르게네프> 등 전기 작가로도 독보적 경지를 개척했다. <프랑스사> 등 역사학 분야에도 명저를 남겼으며 <여기에 나의 꿈이 있다>, <감정과 풍습>, <인생을 잘 사는 기술> 등의 격조높은 에세이집도 남겼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자장 쉬운 일부터
우리를 미워하는 것들
구세대와 신세대
때를 놓치지 말라
당신에게 권하고 싶은 책
레저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돈에 대하여
인생의 참모습
연보
출처 : 본문 중에서
4. 내용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우리들은 심연에서 살고 있고,위험을 의식할 때예는 이미 우리들은 어지러운 상태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는 말을 당신은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언제나 그대로 심연에 살고 있고, 사랑하고 일하고 창조해 왔습니다. 당신은 당신 속에 자기보다 더 위대한 무엇이 있다는 것을 아시겠군요. 당신은 이 위대한 것이 어떠한 인간 속에도 존재하므로,아무리 겁쟁이라도 그 정도의 자기 판단은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우리들이 비록 심연을 따라 걷고 있다 하더라도, 그 아무도 우리들을 무리하게 나락 속에 빠지도록 하지 못하는 것도 당신은 아실 것입입니다. 지워버릴 과거는 빨리 말살하고 그 대신 당신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현재의 건설에 힘을 기울여 주십시오.
<규칙은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위대한 인물은 역사의 흐름을 수정할 수가 있습니다. 용기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자기 자신의 미래를 수정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자유는 가능성과 의지의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자기 자신을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만과 비열은 가장 버려야 할 금기사항 입니다. 일과 용기는 적극적 행위의 성과입니다. 의지는 아마 미덕의 여왕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요.
유머 감각을 가지십시오. 당신은 약점을 억제할 수 없는 한 당신 약점묻 있는 그대로 인정하도록 하십시오.
로마가 영웅들의 로마였던 때는 번영했습니다. 그러나 로마가 스스로 쌓아 올린 가치를 존중하지 않았을 때 로마는 멸망했습니다.
<가장 쉬운 일 부터>
내가 말하는 것을 믿어 주십시오. 가장 쉬운 일부터 손을 대 나가도록 말입니다. 당신에게도 준비 운동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몸과 마음을 자유 자재로 할 수 있는 좁은 길로 가십시오. (내 몸과 마음을 자유 자재로 할 수 있는 좁은 길 지금 내가 하고 있는 '1인기업'이 아닐까 )
당신도 나도 <파우스트〉는 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도 전인류가 그렇듯 도달해야만 될 목표와 수행해 야 될 임무는 갖고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들은 남의 일에 대해서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있묻까요? 그 사람의 실패,그 사람의 포기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일들이 허다할 것입니다.
”인간의 완성은 말로 된 완성과는 다르다”라고 스피노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완성은 성인들의 완성과는 다릅니다.
잘난 체 뽐내는 사람,도전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열등감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들은 머리 속에서 날조해 낸 것을 뽐내는 얼굴로 남의 말을 퍼뜨리는 것으로 자신의 의식하고 있는 것입 니 다. 그들은 건설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므로 파괴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비판하는 데 너무 좋아해도 너무 인색해도 안 됩니다. 당신의 성격에 맞는 일과 당신의 힘의 한계를 넘어선 일을 명확히 구별하여 주십시오.
시작은 크게 하지 말고 소규모로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쁠룡한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은 역시 작은 점포,말하자면 불쏘시개부터였던 것입니다.
사랑의 경우도 이 원칙이 들어맞습니다 불타는 정멸에 바로 불묻 붙여 불 생각에서 결혼하시면, 당신은 오히려 사랑의 등블을 끄는 거와 같은 큰 위험을 무릅쓰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결혼의 기초가 우정이라든지 존경에서 시작되었다면,불쏘시개 지피듯 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심성의라든지 쾌활하든지 공통의 취미라든지의 나뭇조각을 말입니다.
사랑과 직업에 관계되는 불길을 타게 하는 것은, 빈틈없고 성심성의와 많은 참을성을 꼭 필요로 하는 기술입니다.
<우리가 미워하는 것들>
참된 가치를 존중하는 것으로 평온한 생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 편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가치의 존중 그 자체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인생의 도상에서, 지독한 무뢰한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바보에게 줄 약은 없다"라고 실러는 말했고 아우텔리아누스는 "매일 아침 스스로 이렇게 타이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늘도 나는 귀찮은 사람,배은망덕한 사람,야비한 사람,교활한 사람들과 만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행복할 동안에는 당신 주위에는 많은 친구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당신의 운명에 그늘이 지면,당신은 외로워지고 당신을 도와 줄 사람이 없어질 것입니다"라고 오비 디우스는 어느 시에서 이렇게 읊었습니다. 그러나 오비디우스의 생각은 옳지 못합니다. 진실한 친구들이 당신 곁에 모이는 것은 불우한 때입니다.
만일 당신이 항상 좋은 결과만 얻고 있다면 당연히 그만한 적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왜 그럴까요. 당신의 존재, 바로 그것을 눈 거슬리게 생각하는 사람이 항상 몇 사람인가 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상처받은 자리는 아물어 든 것 같이 보이지만 상처 자리는 조금이라도 손이 닿으면 소리를 지르며 웁니다.
혐오와 증오는 명백히 구별되어야 합니다. 혐오에는 명확한 근거가 없습니다. 자기와 전혀 상반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등의 혐오를 느끼지 않습니다. 이것과는 정반대로 나는 자기 생애를 회고해 보고, 무턱대고 나에게 접근해 보려고 하며, 그 때문에 도리어 나에게 반감에 가까운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칩니다.
상대가 재능이 있고 또 제삼자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성격적으로 당신과는 물과 기름이라면 아예 상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한 감정이 풀리지 않은 경우에도 정신 위생상 "내가 그대를 만나 보고 싶지 않은 것은, 성을 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명확히 말하면 좋습니다.
발레리의 말에 의하면 "혁명은 2개월분의 일을 2일에 해치우지만,2세기분의 일을 2년에 파괴한다" 고 했습니다.
옳은 개혁은 어떠한 것이든 비록 당신에게 이익이 될 수 없더라도 관대한 마음으로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구세대와 신세대 >
인간은 언제까지나 인간, 결국 영웅적 요소와동뮴적 잔인성이 혼합된 채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무엇인가를 발견하면 발견할수록 우리들이 모르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다시 발견했다는 그것만 가지고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발레리가 말한 바와 같이, 무엇을 발견할 것 인가를 거기에 첨가해야 합니다. 젊은 세대에 부과된 의무의 하나는(만일 그대들에게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이와 같은 유치하고 어리석은 유희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호메로스의 영웅들이 서로 큰소리로 떠드는 자유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납득이 갑니다. 그들은 명예의 문제를 일대 일로 싸워 해결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나는 젊은이들에게 단 두 가지 이상은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과거의 대가들을 멸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사후에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그들에게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세대가 찬미했던 많은 사람들에 대하여 호의적 인 편견묻 유지하면서 당신의 기호를 추구하여
주십시오.
<때를 놓치지 말라>
나는 한 번도 생활의 마스터 품랜 같은 것을 세워 본 적이 없었습니 다. 물론 단기간의 계획은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도 우연히 작용되어 계획이 말살되고, 때로는 묻혀 버리게 되고, 때로는 개선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뜻밖에 일어난 일이 나에게 주제를 제공하여 준 일도 있었습니다. 나는 딱 잘라 거부할 수 없는 성질이 내 속에 잠재하고 있습니다. 이 '딱 잘라'라고 말하는 것이 거절의 유일한 방법이기는 하지 만 나의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무슨 일을 직접 할 생각이면, 그것이 문학상의 것이든 과학상의 것이든 정치상의 것이든 상업상의 것이든 간에,당신은 혼신하여 아주 짧은 시간도 아껴 열중하도록 하십시오. 이 초점을 맞추는 작업이 그 사람들에게 어을리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는 조금도 개념치 말고 당신은 당신의 결의의 배후에 완전히 숨어 있기만 하면 족합니다.
발레리의 친구들은 그가 청년 시대에 난해한 시를 퇴고하는 데 몇 년이나 걸린 그 심정을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시와 발견은 블멸이고,그 소산도 모두 불멸의 것입니다. 목적은 일에 '성공한다'는 것이 아니고,순수한 의미에서 '빛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루 종일 일하고 밤이 되면 전문 잡지를 읽고, 성공하는 다른 사람의 일을 잘 배우고, 고용인을 유효하게 다루면서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소의 것을 택하십시오. 그러나 그것은 완벽하고 철저한 방법으로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자기 전문 분야에서 큰 인몸이 될 것입니다.
목적은 '성공한다'는 것이나, '쓸데없는 것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경우에도 당신 내면 세계에 희망의 빛을 비쳐 주는 권리와 당신의 성과에 자랑을 갖거나, 적어도 얼굴을 붉히지 않고 마칠 수 있을 정도의 존재 이유를 거기에서 찾아내는 것입니다.
'나는 어떠한 때에도 성심 성의껏 가장 올바르게 그리고 가장 현명하다고 믿는 의식으로 행동한다'는 사고 방식으로 임하면 하루하루 조그마한 영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몽테를랑은 말하고 있습니다 "생애를 통하여 나는 두 가지 규칙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늘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었던 일을 할 것, 늘 마음에 당기지 않는 것은 내일로 미룰 것"이라고. 그들의 삶은 방식은 이와 같았고 그것은 아주 위대한 삶이었습니다.
출처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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