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
저자 : 김언호 (金彦鎬)
1968년부터 1975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으며, 1976년 한길사를 창립하여 2023년 47주년을 맞았다. 1980년대부터 출판인들과 함께 출판문화와 출판의 자유를 인식하고 신장하는 운동을 펼치는 한편 1998년 한국출판인회의를 창설하고 제1·2대 회장을 맡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1기 위원을 지냈다. 2005년부터 한국·중국·일본·타이완·홍콩·오키나와의 인문학 출판인들과 함께 동아시아출판인회의를 조직하여 동아시아 차원에서 출판운동·독서운동에 나섰으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제2기 회장을 맡았다. 1980년대 후반부터 파주출판도시 건설에 참여했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예술인마을 헤이리를 구상하고 건설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출판운동의 상황과 논리』(1987), 『책의 탄생 I·II』(1997), 『헤이리, 꿈꾸는 풍경』(2008), 『책의 공화국에서』(2009), 『한권의 책을 위하여』(2012), 『책들의 숲이여 음향이여』(2014), 『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2016), 『그해 봄날』(2020)을 펴냈다.
출처:본문중에서
2. 목차
책들의 숲에서 들려오는 지혜의 음향
1
2
3
4
사진 찾아보기
출처:본문중에서
3. 책속으로
“책은 생명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도덕입니다. 민주적인 사회를 구현하는 정의입니다. 책이란 우리들 삶을 아름답게 구현하는 진선미입니다.”(126쪽)
“저는 책을 만들면서 책방들을 순례하고 있습니다. 책방에서 저는 한 출판인으로서의
문제의식을 갖게 됩니다. 모든 책방들은 지상의 정신과 지혜, 인간의 삶을 쇄신시키는 변함없는 이론과 사상입니다.”(205쪽)
“사람들은 이야기를 먹고삽니다. 사람들은 이야기하면서 성장합니다. 책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그릇이 책입니다.”(72쪽)
출처:본문중에서
4. 출판사서평
『지혜의 숲으로』는 출판인 김언호의 책사진집으로 다양한 빛깔의 생각들이 자유롭게 춤을 추는 아름다운 책의 세계를 보여준다. 47년째 출판을 이어오고 있는 저자 김언호는 종이책의 위기라고 하지만 책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많다고, 책은 이렇게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 같다. 전 세계의 책을 담아낸 이 사진집에는 책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
“책은 생명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도덕입니다.
민주적인 사회를 구현하는 정의입니다.
책이란 우리들 삶을 아름답게 구현하는 진선미입니다.”
김언호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는 책이다. 길을 걸을 때도 여행할 때도 ‘책의 길’에 대해 생각한다는 김언호는 늘 무거운 카메라를 갖고 다니면서 다양한 책의 표정을 찍는다. 1987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길섶에서 만난 책 읽는 아이들에서부터 2023년 가나자와 이시카와 현립도서관까지 책이 있는 곳에서 그의 카메라는 바쁘게 움직인다.
“저는 책을 만들면서
책방들을 순례하고 있습니다.
책방에서 저는 한 출판인으로서의
문제의식을 갖게 됩니다.
모든 책방들은 지상의
정신과 지혜, 인간의 삶을 쇄신시키는 변함없는
이론과 사상입니다.”
김언호는 여덟 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로 사진전도 네 번이나 전시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책의 정신을 비주얼로 보여준다. 시각적으로 책의 정신을 느낄 수 있고 멋진 사진을 보는 황홀함을 누릴 수 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피사체를 보는 시선도 남다르다. 책을 집어든 손길과 눈빛, 정돈된 공간까지 책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네팔 길가에서 만난 책 읽는 아이들을 포착해내는 김언호의 시선은 늘 순수하다. 살아 있는 정신이다. 그의 사진에는 책과 시대정신, 책과 문화에 대한 인식이 깊게 담겨 있다. 살아 있는 정신과 지성의 생명체를 표현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한다. 프레임 밖의 세상을 상상하게 한다. 예술성과 품격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 작은 사진 전시를 통해서 저는 사진을 말하지 않습니다.
지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한 권의 책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 권능을 말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책들과 함께 있는 책 사진들을 통해서
책들이 소곤소곤 주고받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2013년 한 전시회에서 김언호는 사진전의 의미를 밝힌 바 있다. 출판인 김언호가 들은 책들의 속삭임이 궁금하다.
책은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그릇이고 다양한 빛깔의 생각들이 자유롭게 춤을 추는 장소다. 책 만들기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노동이며 정신의 축제라고 생각하는 출판 장인 김언호가 펴내는 책 사진집 『지혜의 숲으로』에서 그는 독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에서 책들의 합창을 귀 기울여 들어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먹고삽니다.
사람들은 이야기하면서 성장합니다.
책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그릇이
책입니다.”
출처: 「지혜의 숲으로」 출판사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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