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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추천도서(23.3~24.2)/2024-02

2월의 추천도서 (4014) 더 커밍 웨이브

 

1. 책소개

 

 

 

《더 커밍 웨이브》는 어떤 책인가?
‘기술, 권력 그리고 21세기 최고의 딜레마’에 대한 이토록 경이로운 통찰!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책, 놀랍도록 매혹적이다 - 유발 하라리

전대미문의 시기를 항해하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 - 빌 게이츠

미래에서 보내온 강력한 경고, 단 한 페이지도 외면할 수 없다 - 누리엘 루비니

전 세계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
파이낸셜 타임스 · 선데이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 블룸버그 · CEO 매거진

★★★★★ 미국,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사회ㆍ기술 분야)
★★★★★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SERI CEO 비즈니스 북클럽 선정 도서 2024
★★★★★ 알파고 개발, 딥마인드 창립, 전 세계 최정상 AI 전문가의 미래 예측

2023년 9월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된 후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온 《더 커밍 웨이브》(The Coming Wave)가 마침내 한국에 출간됐다. 출간 전부터 최고의 인공 지능(AI) 관련 서적으로 거론되었던 이 책은 발간 이후 곧바로 미국ㆍ영국 아마존과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사회ㆍ기술 분야)에 랭크, 그 화제성을 입증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 CEO 매거진 등 각종 미디어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알파고 개발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AI 기업 딥마인드와 인플렉션 AI의 창립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으로 현재 진행 중인 AI 혁명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딥마인드를 10년 이상 이끌면서 AI 리서치와 응용 프로그램에 있어 여러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딥 러닝이라는 혁신의 주역이었다. 알파고 개발 이후 구글에서 AI 제품 관리 부서의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그의 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화용 AI 시스템인 람다(LaMDA)를 개발하기도 했다. 《더 커밍 웨이브》는 이처럼 인공 지능 개발의 최전선에서 기술 혁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저자가 직접 AI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이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예측한 책이다.
《더 커밍 웨이브》에 대한 평가과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책, 놀랍도록 매혹적이다”(유발 하라리), “전대미문의 시기를 항해하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빌 게이츠), “미래에서 보내온 강력한 경고, 단 한 페이지도 외면할 수 없다.”(누리엘 루비니), “머지않아 몰아칠 파도에 대한 선명한 예보, 경외심마저 불러일으킨다”(알랭 드 보통)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의 석학들이 책에 찬사를 던지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무스타파 술레이만

 

AI 기업인 인플렉션 AI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국제적 벤처캐피털 기업인 그레이락의 파트너로도 재직 중이다. 세계 최고의 AI 회사 중 하나인 딥마인드를 공동 설립했으며 구글은 이 기업을 인수하면서 유럽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을 지불했다.
딥마인드를 10년 이상 이끌면서 AI 리서치와 응용 프로그램에 있어 여러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딥 러닝이라는 혁신의 주역이었고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구글에서 AI 제품 관리 부서의 부사장으로 일했으며 그의 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화용 AI 시스템인 람다(LaMDA)를 개발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팔로 알토에 살고 있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책에 쏟아진 찬사
핵심 용어 해설
프롤로그 |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 새로운 물결

1장 억제가 불가능하다
물결
딜레마
함정
논의할 것들

1부 호모 테크놀로지쿠스
2장 무한한 확산
기관
범용의 물결: 역사의 리듬
확산이 기본이다
진공관에서 나노미터까지: 초고속 확산

3장 기술 억제 문제
억제가 기본이다
안 된다고 거부한 적이 있는가?
핵은 예외일까?
기술적 동물

2부 새로운 물결
4장 지능의 기술
알파고와 미래의 시작
원자에서 비트와 유전자까지
캄브리아기 대폭발
전문 용어를 넘어서
인공 지능의 봄: 딥 러닝의 발달
세상을 잠식하는 AI
모든 것을 자동 완성하기: 대규모 언어 모델의 부상
두뇌 규모의 모델
더 적은 자원으로 더 큰 성과를 내다
지각 능력: 기계가 말을 하다
초지능을 넘어서
역량: 현대판 튜링 테스트

5장 생명의 기술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혁명
DNA 프린터: 현실이 된 합성 생물학
생물학적 창의성이 발휘되다
합성 생명체 시대의 AI

6장 더 폭넓은 물결
로봇 공학의 시대
양자 지상주의
차세대 에너지 전환
물결 너머의 물결

7장 다가오는 물결의 네 가지 특징
비대칭: 힘의 대이동
초진화: 끝없는 가속화
옴니유즈: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자율성과 그 너머: 인간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
고릴라 문제

8장 막을 수 없는 인센티브
국가적 자부심, 전략적 필요성
군비 경쟁
자유를 갈망하는 지식
100조 달러의 기회
글로벌 도전 과제
자아

3부 실패한 국가
9장 대합의
코펜하겐의 교훈: 정치는 개인적인 것이다
취약한 국가
기술은 정치적이다: 국가를 향한 물결의 도전

10장 취약성 증폭기
국가 비상사태 2.0: 통제되지 않는 비대칭성
급감하는 권력 비용
군사용 로봇: 공격의 우위
허위 정보 기계
국가가 후원하는 정보 공격
보안이 취약한 실험실과 의도치 않은 불안정성
자동화 논쟁

11장 국가의 미래
집중: 지능의 복리 수익
감시: 권위주의를 위한 로켓 연료
파편화: 국민에게 권력을
다가오는 모순의 물결

12장 딜레마
재앙: 궁극의 실패
재앙의 종류
컬트, 광신도, 자살 충동 상태
디스토피아적 전환
정체: 또 다른 형태의 재앙
다음 단계는?

4부 물결을 헤쳐 나가다
13장 억제가 가능해야 한다
규제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억제를 재검토하다: 새로운 대합의
물결이 몰려오기 전

14장 억제를 위한 10가지 단계
1. 안전: 기술 안전을 위한 아폴로 계획
2. 감사: 지식은 힘이고, 힘은 통제다
3. 초크 포인트: 시간 벌기
4. 제작자: 비평가가 참여해야 한다
5. 기업: 이익 + 목적
6. 정부: 생존, 개혁, 규제
7. 동맹: 조약의 시대
8. 문화: 실패를 존중하고 포용하기
9. 운동: 민중의 힘
10. 좁은 길: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

에필로그 | 인류세 이후의 삶
감사의 말
미주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수 세기에 걸쳐 기술은 수십억 명의 삶을 극적으로 향상시켰다. 우리는 현대 의학 덕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해졌고, 전 세계 사람 대다수가 풍족한 식생활을 누리고 있으며,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있고 더 평화롭게 지낼 뿐 아니라 물질적으로도 더욱 편안하게 살고 있다. 이는 인류의 위대한 동력인 과학과 기술의 창조가 일조해 만들어 낸 결정적인 성과다. 그러한 이유로 나 역시 도구를 안전하게 개발하는 데 내 인생을 바쳐 왔다. 그러나 이처럼 특별한 역사를 통해 얻은 우리의 낙관적 태도는 냉정한 현실에 근거해야 한다. 실패를 방지하려면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지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그에 맞설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 결과가 어디로 이어질지 두려워하지 않고 논리의 종착점까지 추론의 흐름을 따라가야 하며, 그 종착점에 도달하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다가오는 기술의 물결은 이전에 목격했던 그 어떤 것보다 더 빠르고 더 큰 규모로 실패할 위험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전 세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직 그 누구도 찾지 못한 해답이 필요하다. 언뜻 보면 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반드시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 〈1장 억제가 불가능하다〉 중에서

약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류를 양초와 마차의 시대에서 발전소와 우주 정거장의 시대로 이끈 물결이 연속적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30년 안에 그와 비슷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우리 앞에 다가올 수십 년 동안 새로운 기술의 물결은 인류가 마주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 줄 것이다. 특정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 있거나, 지능이 높거나, 더 오래 살 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우리 유전자를 편집할 것인가? 우리는 진화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우리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보다 더 똑똑하고 유능한 AI 시스템의 출현을 허용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도치 않은 결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21세기의 호모 테크놀로지쿠스에 대한 중요한 진실을 보여 준다. 역사 전반에 걸쳐 기술의 도전 과제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힘을 발휘하는 데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러한 역사적 흐름이 바뀌었다. 오늘날 기술의 도전 과제는 기술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을 억제해 우리 인간과 지구에 계속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그러한 도전이 이제 결정적으로 확대되기 직전에 있다. - 〈3장 기술 억제 문제〉 중에서

앞으로 다가올 물결 안에 우리가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바로 그 기능들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기술 스스로 전적으로 발전을 주도하고, 반복적인 개선 과정을 거치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결과적으로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예측할 수 없게 되는, 즉 인간의 힘과 통제가 한계에 도달하게 되는 시점이 오게 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물결이 매우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날 경우, 결국 인류는 먹이 사슬의 최상위 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다. 호모 테크놀로지쿠스는 결국 자신들이 만들어 낸 기술의 위협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진짜 문제는 그 물결이 다가오고 있는지 아닌지가 아니다. 이미 그 물결이 형성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잠재적 위험을 감안할 때, 정말 중요한 문제는 그러한 위험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가이다. -〈7장 다가오는 물결의 네 가지 특징〉 중에서

모든 것이 누설되고 복제되고 반복되고 개선된다. 또한 모두가 서로를 관찰하고 배우며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영역을 탐구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누군가는 다음 단계의 획기적인 기술을 발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를 억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른 누군가가 동일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거나 동일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유사한 접근 방식을 찾아낼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전략적 잠재력이나 수익, 명성 등을 위해 결코 그러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물결을 거부하지 않는 이유다. 또 이것이 바로 새로운 물결이 다가오는 이유이며, 그 물결을 억제하기 어려운 이유다. 기술은 이제 일상, 사회, 경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불가결한 대규모 시스템이 됐다. 기술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확고하게 확립된 인센티브는 기술의 양을 크게 늘리는 데 유리하다. 그 누구도 이 기술이라는 시스템이 무엇을 하고 또 어디로 나아갈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 이것은 난해한 철학적 개념이나 극단적인 결정론적 시나리오, 또는 몽상적인 캘리포니아의 기술 중심주의가 아닌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세상, 즉 실제로 우리가 꽤 오랫동안 살아온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다. - 〈8장 억제가 불가능하다〉 중에서

이 책이 기술에 대한 낙관론과 우려를 동시에 표명하는 모순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바로 이러한 모순적인 시각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정직한 평가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증조부모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풍요로움에 감탄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은 이 세상이 지닌 취약성과 위험성을 보고 놀랐을 것이다. 다가오는 물결과 함께 우리는 잠재적으로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실질적 위협뿐 아니라 심지어 우리 종의 존립마저 위협하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 기술은 우리에게 최고의 장점이자 최악의 단점이다. 이러한 기술의 본질을 제대로 포착할 수 있는 일방적인 접근 방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술에 일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이러한 딜레마는 한층 더 두드러졌고,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졌다. 세상을 들여다보면 억제는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다가오는 물결이 초래할 결과를 따라가다 보면 분명한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그 사실은 바로 모두를 위해 억제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12장 딜레마〉 중에서

다가오는 물결을 억제하는 것은 현재 우리 세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를 통해 근본적인 조건을 바꿀 수는 있다. 현재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해 억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접근해야 하지만, 인류의 번영과 억제가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일 것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보장이나 마법 같은 해결책도 없다. 확실하고 신속한 해결책이나 현명한 해답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 딜레마에 다다르면 우리는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다리는 지극히 인간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10가지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다. - 〈14장 억제를 위한 10가지 단계〉 중에서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더 커밍 웨이브》는 어떤 책인가?
‘기술, 권력 그리고 21세기 최고의 딜레마’에 대한 이토록 경이로운 통찰!

2023년 9월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된 후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온 《더 커밍 웨이브》(The Coming Wave)가 마침내 한국에 출간됐다. 출간 전부터 최고의 인공 지능(AI) 관련 서적으로 거론되었던 이 책은 발간 이후 곧바로 미국ㆍ영국 아마존과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사회ㆍ기술 분야)에 랭크, 그 화제성을 입증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 CEO 매거진 등 각종 미디어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알파고 개발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AI 기업 딥마인드와 인플렉션 AI의 창립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으로 현재 진행 중인 AI 혁명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딥마인드를 10년 이상 이끌면서 AI 리서치와 응용 프로그램에 있어 여러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딥 러닝이라는 혁신의 주역이었다. 알파고 개발 이후 구글에서 AI 제품 관리 부서의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그의 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화용 AI 시스템인 람다(LaMDA)를 개발하기도 했다. 《더 커밍 웨이브》는 이처럼 인공 지능 개발의 최전선에서 기술 혁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저자가 직접 AI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이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예측한 책이다.
《더 커밍 웨이브》에 대한 평가과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책, 놀랍도록 매혹적이다”(유발 하라리), “전대미문의 시기를 항해하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빌 게이츠), “미래에서 보내온 강력한 경고, 단 한 페이지도 외면할 수 없다.”(누리엘 루비니), “머지않아 몰아칠 파도에 대한 선명한 예보, 경외심마저 불러일으킨다”(알랭 드 보통)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의 석학들이 책에 찬사를 던지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AI 혁명의 최전선에서 기술 혁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저자의 충격적 미래 전망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AI와 신기술은 인류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가?”
“우리는 이 놀라운 기술을 과연 어디까지 통제하고 억제할 수 있는가?”

저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이 책을 통해 AI의 발전이 가까운 미래, 인류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불과 바퀴, 전기의 발명이 인류 역사의 궤적을 완전히 바꾸었듯이 AI가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는 인류라는 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턱에 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새로운 물결(wave)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다가오는 물결의 고유한 특징으로 비대칭성, 초진화성, 만능성, 자율성을 들면서 특히 만능성, 즉 옴니유즈(omni-use technology)라 명명한 어디에나 쓸 수 있는 범용성을 강조한다. AI는 ‘새로운 전기’이며 우리의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해 로봇, 생물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해당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양자 컴퓨팅과 같은 분야가 AI의 발전을 돕고 또 AI가 이들을 도와 한 단계 도약하는 선순환 구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AI와 관련 산업은 급속도로, 그리고 광범위하에 발전하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생물을 만들거나 관련 기능을 변형하는 합성 생물학이 함께 발전하면서 인간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게 된다는 것이다.

피할 수 없는 미래, 억제가 가능해야 한다

저자가 우려하는 부분은 이러한 미래, 피할 수 없는 변화를 우리가 어떻게 통제하고 억제할 수 있는가이다. 거대 기술 기업들은 물론 전 세계의 국가는 과거와 다름없이 사활을 걸고 AI 기술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다. 문제는 핵 무기와 달리 AI 기술은 범용적이고도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규제에 실패할 것이라는 데 있다. 저자는 과거 신기술에 반대했던 러다이트 운동의 실패를 예로 들면서 AI 기술도 이와 같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는 AI 기술을 정부와 사회가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억제(containment)’가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AI를 일일이 규제하기보다 AI를 적절하게 견제할 수 있는 각종 정책 즉 거버넌스, 지배구조, 그리고 억제할 수 있는 기술들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갖추자는 것이다.

이 책에는 AI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인류라는 종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적절하게 통제하고 억제할 수 있다면 AI가 인류의 축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한다. 무엇보다 이 책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가치는 예측 가능한 미래와 그에 대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의 제시에 있다. 다가오는 거대한 물결과 이로 인해 뒤바뀔 인류의 미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더 커밍 웨이브》에서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본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수천 년에 걸쳐 발전해 온 기술의 오랜 역사와 기술 변화의 물결이 어떻게 확산되는지 살펴본다. 무엇이 기술의 원동력일까? 무엇이 기술을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까? 더불어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의식적으로 거부한 사회가 있었는지도 살펴본다.

 

2부에서는 다가오는 물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그 물결의 중심에는 엄청난 잠재력과 힘, 위험성을 지닌 두 가지 범용 기술, 즉 인공 지능과 합성 생물학이 자리하고 있다. 두 기술이 미칠 영향은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지만, 그 파급력은 여전히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 두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공학과 양자 컴퓨팅과 같은 여러 관련 기술이 복잡하고 격동적인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관련 기술들이 어떻게 등장했고 어떠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 살펴볼 뿐만 아니라 그 기술들을 억제하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본다.

 

3부에서는 억제되지 않은 기술의 물결이 불러올 거대한 권력 재분배의 정치적 함의를 살펴본다. 현재 정치 질서의 근간이자 기술 억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는 바로 국민 국가다. 이미 위기에 흔들리고 있는 국가는 새로운 형태의 폭력, 잘못된 정보의 홍수, 사라져 가는 일자리, 치명적인 사고 등 새로운 물결로 증폭된 일련의 충격으로 더 약화될 것이다. 더 나아가 그 물결은 중앙 집중화와 탈중앙화를 동시에 이끄는 일련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이는 거대한 기업들을 새로 만들어 내고 권위주의를 강화하는 한편, 전통적인 사회 구조 밖에서 살아가는 집단과 움직임에도 힘을 실어 줄 것이다. 국민 국가의 정교한 협상은 우리가 그와 같은 제도를 가장 필요로 할 때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결국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4부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논의로 넘어간다. 기술을 억제하고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 섹션에서는 코드와 DNA 수준에서 국제 조약 수준까지 10단계로 나눠 엄격하고 중첩된 제약 조건, 즉 억제를 위한 개략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출처: 「더 커밍 웨이브」 출판사 한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