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년 추천 도서(18.3~19.2)

12월의 추천도서(2129) 나는 이렇게 철학을 하였다 - 버트런드 러셀


1. 책 소개


세계적인 철학자 버틀란트 러셀의 철학적 자서전. 러셀은 20세기의 논리학, 지식론, 형이상학, 윤리학, 사회철학 등 철학의 다양한 분야는 물론 수학에도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이자 수학자이며 사회운동가이다. 이 책에서 러셀은 70년에 가까운 세월에 걸쳐 이룩한 자신의 철학적 저작들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철학적 물음들에 대한 답을 어떻게 찾았는가를 보여준다. [양장본]

출처 : 교보문


2. 저자



40여 권에 이르는 수많은 저작을 남긴 영국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문필가이다. 풀네임은 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이다. 1872년 5월 18일 영국에서 태어났다. 1970년 2월 2일 캠브리지트리니티대학에서 학사학위(수학과 철학)를 받았다. 영국 캠브리지트리니티대학교에서 강사을 하였다. 20세기 지식인 가운데 가장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러셀은 활발한 사회정치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평화주의자로서 반전운동을 전개하다 투옥되기도 하였다. 1916년 징병 반대 문건을 쓴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납부를 거부하여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강의권을 박탈당했다. 2년 후에는 전쟁에 반대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6개월의 구금형에 처해졌고, 투옥되어 있는 동안 『수리 철학 개론(Introduction to Mathematical Philosophy)』과 『정신의 분석(The Analysis of Mind)』을 집필했다. 또한 철학, 수학, 과학, 윤리학, 사회학, 교육, 역사, 정치학, 종교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쉬지 않고 출간했다. 스스로를 무정부주의자, 좌파, 회의적 무신론자로 불렀던 러셀은 노년으로 갈수록 '정치적'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시작한 평화운동은 수소폭탄 실험 반대, '러셀-아인슈타인 성명'으로 이어진 핵무장 반대운동으로 계속되었고, 쿠바 위기와 베트남 전쟁에도 적극 개입하였다. 주요저서로 『게으름에 대한 찬양』,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의미와 진리에 관한 탐구』, 『수학의 원리』, 『서양 철학사』, 『결혼과 도덕』, 『교육과 사회질서』, 『인간의 지식, 그 한계와 범위』, 『라이프니츠 철학에 대한 비판적 해설』 등이 있다. 1950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출처 : 교보문


3. 목차


- 옮긴이의 말 
- 머리말을 대신하여 

제1장 내 철학의 큰 고비들 
제2장 지금 나의 세계관 
제3장 첫 번째 노력의 결과 
제4장 관념주의로의 탈선 
제5장 다원주의로의 반란 
제6장 수학 속의 논리적 기법 
제7장 「수학 원리」- 철학적 측면 
제8장 「수학 원리」- 수학적 측면 
제9장 바깥 세계 
제10장 비트겐슈타인의 충격 
제11장 지식에 관한 이론 
제12장 의식과 경험 
제13장 언어 
제14장 보편자와 개별자와 이름 
제15장 '진리성'에 대한 정의 
제16장 비연역적 추리 
제17장 피타고라스에서 벗어나다 
제18장 비판들에 대한 몇 가지 답변 

알랜 우드(Alan Wood) 
러셀의 철학 - 그 전개 과정에 관한 연구 

찾아보기

출처 : 본문 중에서


4. 출판사 서평


세계의 철학계를 이끌었던 버트런드 러셀의 철학적 자서전이자, 칠십 년에 가까운 세월에 이룩한 그의 철학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걸작, 『나는 이렇게 철학을 하였다』(My Philosophical Development)가 철학서적 전문출판사인 서광사에서 출간되었다. 


학문으로서의 러셀의 철학은 20세기의 분석철학이 다루는 온갖 주제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논리철학과 수학철학으로 시작하여 인식론, 언어철학, 과학철학, 형이상학, 정신에 관한 철학, 윤리학 등 철학의 거의 전 분야를 서로 연관시키며 넘나든다. 이 책은 러셀이 이런 철학적 물음들에 어떻게 직면했는가에서 시작하여 어떻게 그 답을 찾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의 초반부에서는 러셀이 관심을 가졌던 철학적 문제들과 영향을 받았던 저작들을 소개하고 그의 세계관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흥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러셀이 열여섯 살 생일의 직전과 직후에 철학적 사고를 하면서 느낀 자신의 사색을 적은 메모들의 일부가 실려 있다. 


한편, 이 책에서는 러셀 철학의 전반적인 발전과정을 설명해 나가고 있는데, 그중 가장 큰 특징적이고 인상적인 내용 중의 몇 가지는 아래와 같다. 


- 화이트헤드와 공동 집필한 유명한 책인 『수학 원리』(Principia Mathematica,, 1910)를 철학적 측면과 수학적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 러셀의 제자였던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저작『논리-철학론』에서 러셀이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내용과 거부해 버린 내용들을 “비트겐슈타인의 충격”이라는 제목의 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 마지막 장에서는 비트겐슈타인과 비트겐슈타인을 추종하는 학자들이 제기한 러셀 철학의 비판에 대해 이를 반박하는 4가지의 논문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러셀은 자신의 사상을 명쾌하게 설명한 알랜 우드의 미 완성작인「정열에 찬 회의론자」(The Passionate Sceptic)의 서론 부분을 부록으로 싣고 있다. 


『나는 이렇게 철학을 하였다』는 일상의 사회적 문제들에 관한 러셀의 저작들과는 달리, 러셀이 실제로 철학적 사고를 했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줌으로써, 오늘의 철학도들이 러셀의 지적 자립, 성실, 정직, 그리고 책임감을 배워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출처 : 서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