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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천 도서(20.3~21.2)

11월의 추천도서(2817)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1. 책소개

 

놀랍고도 담대한 글로벌 교육 탐사에 대한 생생한 기록!

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티치 포 올’에서 활동하며 교육 개혁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알렉스 비어드가 교육 혁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들끓고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6대륙을 넘나들며 ‘21세기 교육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 과정을 담은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IT 인재 전문교육 기관인 프랑스의 에꼴 42, 품성 교육 특화학교인 미국 브레이크스루 마그넷 스쿨, 예술교육의 산실인 핀란드 히덴키벤 종합학교, 제대로 된 환경만 갖춰진다면 모든 아이들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영국의 킹솔로몬아카데미 등 현재 가장 앞장서서 학습혁명을 이끌고 있는 곳들을 찾아 미래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었다.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미신》의 저자이자 영국 교육평가연구소 교육본부장 데이지 크리스토둘루, 《최고의 교육》의 저자 캐시 허시파섹 같은 세계적인 교육 전문가들은 물론, 교육 혁신 프로젝트 헌드레드(HundrED)의 제작자 사쿠 투오미넨, 한국 교육혁명을 이끌고 있는 미래교실네트워크의 정찬필 사무총장,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교육을 통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는 혁신가들을 만나 교육 개혁의 필요성과 방법을 논의했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알렉스 비어드

영어 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10년간 교육계에 몸담았다. 이후 런던대학교 교육연구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티치 포 올(Teach For All)에 합류했다.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와이어드》 등에서 교육 분야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1세기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품고 뉴욕, 런던, 파리, 헬싱키, 서울, 홍콩 등 세계 곳곳을 누볐다. 가장 잠재력 있고 유망한 교육 방식을 들여다보고, 교사·학생·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며 얻은 깨달음과 해답을 이 책에 담아냈다. 전문가적인 식견, 흥미로운 사례, 방대한 연구 결과를 솜씨 좋게 엮어 오늘날 우리 앞에 바짝 다가와 있는 미래 교육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학습혁명을 뒷받침해줄 첨단 기술부터 교육이 지향해야 할 최종 목표에 이르기까지, 교육에 관한 모든 것이 총망라되어 있는 이 책은 21세기 교육에 관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이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프롤로그: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왜 교육만 제자리일까?
1부 새롭게 생각하기
1장 인공지능: 인간과 기계의 하이브리드 시대
2장 타고난 학습자: 인간의 배움에는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3장 두뇌 유입: 뇌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
2부 더 잘하기
4장 평생학습: 스스로 배우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5장 창의력: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6장 교육계의 거장들: 모든 교사는 더 유능해져야 한다
3부 더 깊이 관심 갖기
7장 빅데이터: 점수는 더 잘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8장 진정한 그릿: 품성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
9장 마인드 컨트롤: 배움의 목적을 다시 생각하다
10장 오픈 소스: 누구에게든, 무엇에서든 배울 수 있다
에필로그: 전 세계에 부는 학습혁명의 바람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지난 2,400년 동안 우리는 획기적인 변화를 목격했다. 세계 인구가 놀랄 정도로 급증했고, 농업, 산업, 기술 분야에서 엄청난 혁명을 이루었으며, 지식을 창조하고 전파하는 방식도 놀라울 만큼 변화했다. 또한 사회 정치 조직이 새롭게 형성되었을 뿐 아니라, 인간의 사고 능력에 관한 비밀도 밝혀졌다. 하지만 이런 변화들은 세계화, 자동화, 기후 변화와 관련한 무수한 문제를 수반했다. 이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 고유의 창의력을 한층 더 키우고, 기술을 더 완벽하게 발달시키며, 협력 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인류 전체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지금 우리 세대가 추구해야 할 가장 큰 목표는 바로 교육이다. - 25~26쪽

우리가 가르치는 방식으로 아이가 배우지 못한다면,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 _53쪽

“우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능력은 여전히 있습니다”라고 쉴케가 말했는데, 실제로 그렇다. 그래서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시대의 학교는 교육적인 장점을 이어가면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도구를 다루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 기기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잘 파악해야 할 겁니다.” 쉴케가 덧붙였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이 로봇의 손아귀에 들어갈 위기에 놓일 테니까요.” -76쪽

“지금의 교육 체계는 정답을 찾는 데에만 온통 쏠려 있어요. 하지만 우리 삶은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닙니다.” -220~221쪽

원래 태어날 때부터 가르치는 능력이 출중한 교사들도 있는 걸까? 아니면 지금껏 우리가 교사들을 잘못 교육시켜왔던 것인지도 모른다. 2015년 미국의 한 연구는, 모든 교사들을 연수시키느라 매년 수십만 달러씩 들지만 그런 중재가 교사들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제목은 ‘신기루’였다. 딜런 윌리엄이 설명하듯 이 연구가 지적하는 바는 “그럴 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교사가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 286~267쪽

브레이크스루의 선생님들에게 품성 교육이란 아이들을 먼저 인간으로 대하는 것을 의미했다. 학교는 그 무엇보다도 학생의 행복에 가장 신경을 썼다. 전통적인 학교 교육에서의 성공은 이들에게는 부차적인 문제였다. “다른 학교들은 데이터를 항상 주목해요. 점수와 시험에 신경을 쓰고요.” 윈디가 내게 말했다. “하지만 저는 인격체를 키우고 있어요. 그게 제가 하는 일이지요.” - 381쪽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추천사

정찬필(미래교육네트워크 사무총장)

“방대한 분량이지만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렸다. 우리는 이 역작을 지도와 나침반 삼아 21세기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제대로 된 방향을 찾게 될 것이다.”

 

웬디 코프(티치 포 올 CEO)

여행을 마치며 알렉스 비어드는 이 시대 아이들은 미래에 대비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과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은 우리가 그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실리콘밸리에서 헬싱키를 거쳐 서울로, MIT 미디어랩에서 에꼴 42까지,
21세기 미래 교육의 해답을 찾아 나선 담대한 글로벌 탐사기


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티치 포 올’에서 활동하며 교육 개혁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알렉스 비어드가 ‘21세기 교육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ㆍ’에 대한 답을 찾아 전 세계 여행에 나섰다.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세계 곳곳의 학습혁명 현장을 찾아가 교육이 바꿔놓은 아이들의 삶을 확인하고, 교사ㆍ학생ㆍ교육 전문가 등 교육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과 대화를 수많은 나누었다. 이 책은 그 놀랍고도 담대한 글로벌 교육 탐사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2년간의 집중 취재, 교육 전문가 100여 명과의 인터뷰
“오늘날 교육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이 아닌,
스스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여정은 교육 혁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들끓고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6대륙을 넘나든다. IT 인재 전문교육 기관인 프랑스의 에꼴 42, 품성 교육 특화학교인 미국 브레이크스루 마그넷 스쿨, 예술교육의 산실인 핀란드 히덴키벤 종합학교, 제대로 된 환경만 갖춰진다면 모든 아이들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영국의 킹솔로몬아카데미 등 현재 가장 앞장서서 학습혁명을 이끌고 있는 곳들을 찾아 미래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다.
또한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미신』의 저자이자 영국 교육평가연구소 교육본부장 데이지 크리스토둘루, 『최고의 교육』의 저자 캐시 허시파섹 같은 세계적인 교육 전문가들은 물론, 교육 혁신 프로젝트 헌드레드(HundrED)의 제작자 사쿠 투오미넨, 한국 교육혁명을 이끌고 있는 미래교실네트워크의 정찬필 사무총장,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교육을 통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는 혁신가들을 만나 교육 개혁의 필요성과 방법을 논의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지도와 나침반 삼아 21세기 미래 교육이 나아갈 제대로 된 방향을 찾게 될 것이다.

“세계는 빠르게 변하는데, 왜 교육은 그대로일까?”
실리콘밸리에서 헬싱키를 거쳐 서울로, MIT 미디어랩에서 에꼴 42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찾아낸 21세기 교육의 해답


2019년 10월 현재, ‘교육 불평등’에 관한 불만의 목소리가 한국 사회를 뒤덮고 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 능력에 따라 자녀가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기회가 달라진다는 사실은 각자의 경험으로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문제가 드라마 아닌 현실에서 제기됨으로써 기폭제가 되어 교육 문제가 우리 사회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논의의 초점은 대입제도 개편에 맞춰지는 모양새다. 대학 입학의 기준을 수능에 둘 것인지, 학생부종합전형에 둘 것인지를 둘러싸고 의견이 대립한다. 그런데 교육 문제를 논의할 때 우리가 핵심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 과연 그런 것뿐일까?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
왜 우리는 과거 방식 그대로 가르치는 걸까?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의 저자 알렉스 비어드는 교사로서 런던의 한 학교에 부임한 첫날, 자신이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같은 선생님이 되리라 확신했다. 하지만 기대는 무너졌고 간신히 아이들이 중등교육자격시험에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받게 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후 글로벌 교육네트워크 ‘티치 포 올’에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애쓰면서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떨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10년간 가슴에 품고 있던 ‘미래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21세기에 필요한 인재 역량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세계의 교육 현장을 찾아 나선다.
알렉스의 여정은 크게 세 과정으로 나뉜다. 첫째는 인간이 어떻게 배움에 이르는지, 우리 뇌의 능력은 어디까지이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새롭게 생각하기’다. 둘째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것들을 찾아나가는 단계인 ‘더 잘하기’다. 마지막 셋째는 ‘더 깊이 관심 갖기’로, 교육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를 재정립하고자 한다. 그는 영국, 미국, 프랑스, 핀란드를 거쳐 홍콩과 한국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곳들을 직접 찾아가 확인하고, 수많은 교사, 학생,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그리고 그 기록을 이 책에 빼곡히 담아냈다.

 

출처:아날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