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세계적인 대기업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원칙과 인생!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고난을 견뎌내야 한다',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 '열정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항상 조금 더 확인하고 다듬어보라', '변화에 순응하고, 변하지 않는 것을 소중하게 여겨라', '지혜는 모였을 때 무한대로 펼쳐진다' 등 짧으면서도 강한 그의 원칙과 신념이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실려 있다. [양장본]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경영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1894년 일본 와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을 중퇴하고 자전거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그는 1918년 마쓰시타 전기제작소를 설립하여 1973년 은퇴하기까지 ‘경영이란 끊임없는 창의적 연구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라는 신념을 실천하였다. 그는 독특한 경영 이념과 탁월한 통찰력 및 국제감각으로 마쓰시타 전기를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내셔널과 파나소닉 등의 상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1920년 세계 공황 때는 인력을 감축하기보다 사업부제를 도입하고 주 5일제를 실시하는 등 현대 기업들보다 훨씬 앞선 경영 방식을 실천했다. 마쓰시타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허약하고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역경을 기회로 만들며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가 되었다. 그는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꼬마 점원이 되었지만 그 덕에 어렸을 때부터 상인의 몸가짐을 익혔고, 세상의 쓴맛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기 때문에 남에게 일을 부탁하는 법을 배웠고, 학력이 모자랐기 때문에 항상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구했으며, 몇 번인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경험을 통해 강한 운을 타고났음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마쓰시타는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국가의 장래에까지 정성을 쏟았다. 1946년에는 PHP연구소를 창설하여 풍요로운 삶을 위한 PHP(Peace, Happiness, Prosperity)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일본 정제계 최고 인재를 길러내는 ‘마쓰시타 정경숙(松下政經塾)을 설립하여 인재양성에 이바지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여 수많은 학술단체와 사회복지재단에 재산을 기부하는 일에 열심이었다. 1989년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1장 어려울수록 앞을 향해 걸어라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고난을 견뎌야 한다 |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 | 인생은 어려운 일과 좋은 일을 꼬아놓은 새끼줄이다| 고통이 도약의 토대가 된다 | 어려운 때를 자극제로 여겨라 | 기다리면 때는 오게 마련이다 | 배가 흔들리는 것을 두려워 말고, 협동이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하게 판단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라 |전화위복, 위기가 비범함을 만들어낸다 |넓게 보고 타인에게 길을 물어라 |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힘을 저장하라 | 조금 더 참고 인내하라 | 갑작스런 어려움은 더욱 침착하게 극복하라 |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회를 포착하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차선책을 중요하게 여겨라 | 위기를 알리는 종소리를 정확하게 들어야 한다 | 평화로울 때 난리를 잊지 말라 | 실패에서 배우고 성공에 집중하라 | 열린 시선으로 주위를 바라보라 |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부터 돌아보라 | 길이 막히면 관점부터 바꾸어라 |
2장 일하는 자세가 기회를 만든다
각오는 되어 있는가? | 열정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 목숨을 건 승부처럼 일을 대하라 | 의연하게 결단을 내리고 용기 있게 실행하라 | 경솔하게 단정하지 말라, 기민하게 반응하라 | 성공은 똑똑한 사람의 몫이 아니다 |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발전의 첫 걸음이다 | 뛰어난 이를 모방하고, 자신만의 방식을 세워라 | 직접 경험하고 체험해야 빛을 낼 수 있다 | 직감을 최대한 활용하라 | 일하는 방식을 한 단계 끌어올려라 | 다른 사람의 충고에서 배워라 | 무서운 것이 없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 시작과 끝을 정확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 항상 조금 더 확인하고 더듬어보라 | 우직하게 원칙을 지켜 일하라 | 프로로서의 자각을 지켜라 | 사소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라 | 자신의 고객을 진정으로 아끼고 배려하라 | 지도자는 상호 발전에 공헌해야 한다 | 세상의 모든 승부는 냉정하고 가혹하다 | 끝까지 성과를 살펴보고 책임져라 | 마지막 순간까지 놓치지 말고 일격을 가하라 |
3장 강한 신념으로 끝까지 실행하라
책략은 책략일 뿐이다 | 변화에 순응하고, 변하지 않는 것을 소중하게 여겨라 | 될 일과 안 될 일,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 | 세상의 모든 것은 나름의 중요한 가치가 있다 | 인생은 무한하게 변화하지만 끝이 있기에 더 귀중하다 | 과도한 욕심은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 | 하루하루가 새로운 시작이다 | 가장 평범한 것을 중요시하라 | 일희일비하지 말고 꾸준함을 가져라 |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라 | 따뜻한 마음이 없으면 감동을 줄 수 없다 | 절약 정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불안해하지 말고 담대하게 자신의 길을 가라 | 하려고 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 | 인간이 지닌 위대함을 발휘하기 위한 수행이 필요하다 | 마음속의 소리를 듣고, 내면의 보석을 찾아라 |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이기고 합당한 보수를 요구하라 |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라 | 사람 사이의 약속으로 세상은 성립된다 | 착실하게 신념과 긍지를 지켜라 | 좋은 기술, 좋은 습관을 익혀라 |
4장 사람에게서 지혜를 구하라
세상의 인연은 모두 소중하다 |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 지혜는 모였을 때 무한대로 펼쳐진다 | 장점은 키워주고, 약점은 보완해주어라 | 다양하기에 더욱 많은 가치가 한없이 생겨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진보가 시작된다 | 적에게도 배울 수 있다 | 나를 버리고 상대를 높이는 정신이 세상을 발전시킨다 | 어린아이의 목소리에 반응하듯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나를 초월한 이타심을 가져라 | 먼저 봉사하자 |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경계하라 | 세상에 나와 무관한 것은 없다 | 홀로 완전무결함을 추구하기보다 여럿의 힘을 모아라 | 다른 사람의 일까지 내 일처럼 여겨라 | 파도가 높을수록 믿음이 더 중요하다 |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조화와 공생의 길이다 | 자긍심을 가지고 세상에 빛이 되는 일을 하라|
5장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자신에게 물어라
나에게 주어진 나의 길을 열다 | 목숨을 걸 각오로 뜻을 세워라 | 진지하고 신중하게 순간순간을 살아라 | 안락함을 버리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라 | 모든 원인은 나에게 있다 | 사람의 마음을 엮어주는 자세로 임하라 | 명검은 사람을 살리고 사검은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 나를 더욱 채우고 다듬어라 | 착실하게 나만의 길을 걸어가라 | 세상의 가치를 충족시켜야 진정한 일이다 | 나를 모르는 싸움에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 |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 오늘을 어제처럼 보내서는 안 된다 | “왜?”라고 물어라 | 어떤 일이건 다시 한 번 궁리해보라 | 자신의 생각과 몸을 자유롭게 풀어놓아라 | 멈춘다는 것은 무너진다는 것이다 | 젊은 기백으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말라
제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라 |
출처 : 본문 중에서
4. 책 속으로
인생의 길은 크고 작은 오르내림이 따른다. 올라가기만 하는 일도 없고 내려가기만 하는 일도 없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동안 사람은 갈고 닦이고 연마된다. 그러므로 어쩌다가 위에 올라갔다고 해서 우쭐댈 필요도, 또 아래에 있다고 비관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묵묵한 자세로 밝은 희망을 가지고 걸어가는 일이다. 마음이 교만해지거나 절망에 빠져들 때는 이런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pp. 17~18)
고난이 다가오면 그것을 극복하여 비범한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 오히려 완전한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마음자세를 가지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건 중요한 것은 물에 물탄 듯 나태하게 살지 않는 것이다. 일할 때는 안이한 태도를 경계하고, 어떤 때라도 결연한 자세로 생각을 하고, 지혜를 모으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면서 자신 앞에 닥친 상황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p.33)
우리는 비가 내리면 우산을 쓴다. 우산이 없으면 비를 막을 수 있는 어떤 것이라도 집어서 뒤집어쓴다. 그나마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면 비를 맞을 수밖에 없다. 이 때 비를 맞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여기에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다. 비오는 날 우산이 없는 까닭은, 화창한 날에 방심하여 비올 때를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깨닫는 것이다. 더불어 다음번에는 비를 맞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이다.(p. 49)
지식이 조금 부족하고 재능이 떨어지더라도 ‘어떻게든 이 일을 완성하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일은 마무리하겠다’는 성실함과 열의가 넘친다면 반드시 훌륭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법이다.(p. 65)
사람은 실패를 통해서, 새로운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또다시 성공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점차 자기 향상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p. 91)
분명하게 매듭짓지 못하는 경영은 언젠가 망할 수밖에 없다. 경기가 좋을 때는 그럭저럭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불황기에는 곧바로 붕괴되고 만다. 탄탄한 둑도 개미구멍에 의해 붕괴되듯이 큰 사업도 일의 매듭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망하게 된다. 때문에 언제나 작은 일이라도 매듭을 짓고, 분명히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p. 93)
선의의 책략이든 악의의 책략이든 결국 책략은 책략일 뿐이다. 악의로 가득 찬 책략은 말할 것도 없지만, 좋은 의도라고 해도 그것이 술수로 타락한다면 악의의 책략과 다를 바 없다. 옛말에 ‘술수를 부리지 않는 것이 술수’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진짜 좋은 방법은 원리 원칙을 따르는 것이란 의미일 것이다.(p. 116)
힘든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은 게 우리의 일이고 인생이다. 더구나 사람이니 사소한 것에도 움찔하게 되고 동요하게 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쉽기만 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원리라면 마음을 달리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항상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낸다면 불안이나 초조가 자신을 완전히 잡아먹어 움츠러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p. 141)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적이 없다면 가르침을 받을 수도 없고, 진보도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오히려 대립 상황은 그대로 인정하되 서로 가르침을 주고받으면서 진보와 향상의 길을 찾아야 한다. 즉 대립하더라도 그 안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연의 섭리와 통하는 것이고, 발전의 기본 생리와도 맥을 같이 하는 귀중한 가치이다.(p. 176)
배에 타면 한 운명체인 것처럼 조직에 속해 있으면 그 조직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이다. 어렵다고 해서 그 배에서 도망칠 수도 없고, 뛰어내릴 수도 없으며 또 타인을 밀어낼 수도 없다. 모두가 한 식구인 셈이다. 그렇다면 세찬 광풍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서로를 믿고 한 마음으로 파도를 헤쳐 나갈 지혜를 모으는 것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어려울수록, 파도가 높을수록 한결 같은 마음과 지혜는 더욱 중요하다.(p. 194)
출처 : 본문 중에서
5. 출판사 서평
“바람이 강하게 불 때야말로 연을 날리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일본에서만 500만 부 이상 판매된 마쓰시타 고노스케 사상의 원전(原典)
사상 초유의 세계적 불황은 더할 수 없는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기상황에서 우리의 비즈니스와 미래는 과연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 이 거친 파도를 과연 어떻게 헤쳐갈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는 견고한 좌표를 필요로 한다.
일본에서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일컬어지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철학은 우리에게 바로 이 좌표를 제시해준다. 어려운 때일수록 놓치기 쉬운 도리와 원칙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가 정말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마쓰시타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내리막이 있으면 다시 오르막이 있다고 하면서, 나아가고자 하는 신념만 있다면 언제든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스로의 인생과 경영을 통해 이를 몸소 실천한 그였기에 세계 유수의 기업과 경영자들은 그가 제시하는 경영의 원칙을 따르고, 불황 극복의 지혜를 배우기에 열심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는 이처럼 끝없이 변화하고 그 속도조차 가늠할 수 없는 경제상황에서도 지난 수십 년간 경영 현장 최일선에서 변치 않는 절대적 원칙으로 활용된 마쓰시타 특유의 경영 철학과 인생의 지혜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특히 시대를 뛰어넘어 위기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마쓰시타 경영의 근간이 된 모든 것을 담은, 마쓰시타 사상의 원전(原典)으로 일본에서만 5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우며, 마쓰시타 저서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위기일수록 더욱 빛나는 마쓰시타의 경영술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11살의 어린 나이에 점원으로 시작해 마쓰시타전기(현 파나소닉)를 설립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내면서 결정적 순간마다 위대한 경영의 역사를 새롭게 써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그를 두고 경영의 신이라는 칭호를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경영의 신으로 평가받는 진정한 까닭은 단순히 작은 전기회사를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냈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이라는 거센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고, 사람을 중시하며, 경영자의 책임을 스스로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의 자세는 그 어떤 이론보다 훌륭한 경영 교과서이고, 현장 중심의 실천 지침이다.
이 책 『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 역시 바로 이 원칙과 신념을 지키고 실천하는 힘, 그리고 궁극을 추구하며 위기를 낙관적으로 극복해가는 자세이다. 마쓰시타는 자신이 가장 중요시했던 이 원칙을 평생에 걸쳐 입증하며, 경영을 참된 예술로 승화시켰다.
마쓰시타의 올곧은 경영,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는 무수히 많지만 한 가지만 소개하면, 1929년 대공황으로 한 계열사가 위기에 처하자 마쓰시타는 직원들을 모으고 “근무를 반나절로 줄이고, 매주 이틀은 휴무입니다. 생산 또한 절반으로 감축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 상황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임금을 삭감하거나 정리해고를 단행하여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방법일 테지만 마쓰시타는 직원 수를 줄이지 않았다. 오히려 월급을 전액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그 결과 마쓰시타전기에서는 그 시기에 이미 사업부제와 주 5일제 등과 같은 진일보한 경영방식이 시행될 수 있었다. 마쓰시타는 “경기는 언젠가 반드시 좋아진다”고 강조하면서 직원들을 독려했고, 직원들 역시 감화되어 죽을 각오로 오전에는 생산에 집중하고, 오후에는 너나할 것 없이 제품 판매에 나섰다. 덕분에 회사는 두 달여 만에 정상화되었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대공황의 위기를 통해 경쟁업체를 따돌리며 앞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마쓰시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도 반드시 길은 있다고 강조한다. 사소하다고 여기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에도 새로운 길이 존재하고,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겼다. 또한 이 길을 자신의 손으로 열고, 묵묵히 앞으로 걸어 나가기 위한 각오와 다짐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설사 실패하더라도 타인이나 환경을 탓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궁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칙을 지키니 두려울 것이 없고, 신념이 있으니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쓰시타의 지혜는 순간을 모면하는 책략이 아니라 간결하고 묵직한 정공법이라 할 것이다. 때문에 이 책에 담긴 그의 지혜는 누구나 차분히 한 편 한 편 곱씹어 읽는 것만으로도 힘든 시기를 거듭나고 도약하기 위한 도움닫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강인한 힘을 지니고 있다.
마쓰시타가 세상을 뜬 지 스무 해, 여전히 가장 빛나는 그의 경영과 인생의 원칙, 그리고 결정적 순간을 빛낸 통찰력을 아우른 『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는 위기의 돌파구를 찾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개인의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경영자와 비즈니스맨에게 위기의 장벽을 뛰어넘고, 미래의 나아갈 바를 밝혀주는 가장 현명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출처 :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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